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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심 |2013.09.17 11:08
조회 237 |추천 1

오늘,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2013년 9월 17일 아침 9시 11~14분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부평에서 가산디지털 단지역 까지 7호선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28살 여자입니다.

지하철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하는 거 5년 정도 된지 아실 겁니다.

(물론, 몇년 된지는 모르셔도 두줄서기 캠페인하시는건 보셨을 겁니다.)

저는 안전을 위해 두줄서기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걸어 가고싶을 때면 때때로 계단을 이용하곤 합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에스컬레이터를 두줄서기로 올라와서 카드를 찍고 나오는순간,

"야,이미친X아,너는 왼쪽 오른쪽 구분도 못하냐?" 이말이 제 뒤통수를 빡!

얼굴을 돌려 쳐다봤더니, 어기없이 또

"야, 이미친X아, 아침부터 짜증나게. 오른쪽 왼쪽 구분도 못하냐고!" 라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무슨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입니까?????

 

한 욱, 하는 저..

"야, 이 미친 몰상식한 X아,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모르냐?걸어가고싶음 계단으로 다녀 이X아."

그랬더니, 그여자분.."(#@&&!&*#@)($*^&!%#$&$"

알 수 없는 욕을하시는거.... 뒤에서 남자친구분 같은 사람이 급히 손을 잡고 가시더라구요.

결국 횡단보도에서 그 남자친구분, 여자분의 손을 놓고 혼자 가는 걸 봤습니다.

창피했겠죠. 그런 몰상식한 여자를 여자친구라고 뒀으니까요.

 

저,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오죽하면 그분의 인상착의가 잊혀지질 않습니다. 완전 노랗게 염색한 어중간한 길이의 머리카락.

밋밋한청바지에 후줄근한 회색 후드집업. 화장은 떡칠해서 하얗게 뜬 얼굴..

 

여러분, 제가 미친X 소리 들을 만큼 잘못한건가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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