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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돈없다하는 큰집가는게 너무 싫어요

ㅇㅇ |2013.09.17 19:56
조회 1,820 |추천 4








저는 26살의 아직은 미혼인 여자에요.저희 아버지쪽은 아버지가 막내고 남자만 넷이에요.



일단 어렸을땐 큰집가는게 스트레스엿던 가장 큰 이유는 학업이었어요.맨날 공부는 잘하냐.근데 그게 정말 안부나 그런게아니라 얘가 우리자식보다 잘하나 못하나 알아보기위해 꼬치꼬치물어요. 제가 어린나이에 그걸 느낄정도니 저희 어머니도 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었죠.고등학교땐 모의고사는 얼마나나오냐 수시는 어디어디 쓸꺼냐..그러다가 결과적으로 제가 아버지쪽 가족 자식들중 가장 좋은 대학을 가고나자 그에 대한말이 사라졌어요.







그런데 조금 큰 후부터는 보이는게 경제적 차이에요. 저희집이 아버지께서 자영업을 하시는데 가장 넉넉하게 사는 편이에요. 첫째 큰집이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둘째 큰아빠께서 할아버지를 모셨었는데 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땐 저희 어머니아버지가 온가족 옷에다가 전,갈비,떡 등등 거의 다해가셨어요. 아버지께서 명절이 되면 거의 100만원 가까이 명절 비용으로 어머니께 주셨어요.







그렇지만 저는 큰집가면 항상 저희 어머니가 해간 음식만 먹었어요즉 큰집에선 말그대로 집만 제공하는거죠.



가끔 큰어머니가 전 몇개 부치시는데 큰아버지는 밥먹을때 햄전 갖고 저게 그냥 햄이아니라 마늘햄이다 마늘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 아냐며..마늘햄....좋죠...;



어느해에는 동태전이아니라 민어전이엇는데 민어전 자랑을 하시고.. 명절쯤 파는 동태전 민어전용 생선은 가격이 거의 비슷한걸로 알고잇어요



저희 아버지는 다른 큰집 애들 대학갈때 20,30씩 봉투에 주었지만저는 대학갈때 세벳돈을 받았습니다.







물론 너가 큰집에 한것도 아닌데 니가 왜 못받아서 난리냐하고 할수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 화가나는건 아무리 말려도어머니는 여전히 전을 9가지가량 부쳐가시고 한우로 갈비찜을 해가고 세집애들 옷을 사가고.. 그러면 큰어머니가 그럽니다.에휴 이번엔 갈비가 저번에 먹었던거보다 질이 떨어지나봐이번엔 표고버섯전이 없네어느해에는 어머니께서 탕국 끓일 좀 좋은 고기를 사갔더니 그고기는 냉동실에 넣고 기존에 준비하신 고기로 국을 끓이셧어요..







그런데 첫째 큰집을 가면 요즘 광고하는 3d티비 냉장고 심지어 식탁은 이태리산 무슨 식탁이라고 자랑을 하고. 주방용품은 온통 독일브랜드... 그런데 이번에도 추석상차림 상의하는데 자기네는 조금 상황이어려워서 과일을 준비하겟답니다.







저번 설에도 과일을 준비한다더니 정말 사과 네개 배 네개 귤 몇개 딱 그렇게 사와서 설 전날 오신 먼 친척들 대접할 과일이 한개도 없엇어요...결국 저희 아버지가 근처 마트가셔서 과일좀 사온다니까한라봉이 좋다며 한라봉좀 사다달래요.







저는 정말 이런 큰집이 가고싶지 않아서 성인이 된후로는 완강히 버틴적도 많앗고 명절이 되면 억지로 일을 만들기도 했는데 부모님께서는 너가 이제 이쪽 가족에서 얼마나 더 명절을 보내겠냐며 꼭 가자하세요.



핸드폰으로 써서 정말 두서없네요 ㅠㅠ

아정말 찔리게끔 뭔가 한마디 하고싶어요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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