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판을즐겨보는 고1여자입니다
추석을맞아 저희가족은 남들가족처럼 똑같이 음식만들고 절할준비 다하고 있었어요.모든게 다 순탄했고 전 장녀이니까 그거에 맞게 음식나르는것을 도와주려하던 참이였구요.
그러나 이번해에 저희가족에게 좀 달라진점은 외할머니가 몇게월전 오셔서 같이 살고계시는것인데,
외할머니는 친할머니보다 좀더 나이드시고 몸도더 불편하세요.
하지만 추석음식만드는데 조금이지만 도와주셨구요.
원래 추석땐 친가쪽 제사를 지내잖아요?아빠는 그것때문에 외할머니가 뻘줌하실까봐 엄마께 이런말을 하신것같아요.
"장모님 불편하시니까 절할때까지만 잠시만 저방에 들어갔다 나오시라고 해라 "뭐 이런식으로요.
엄마가 말씀드렸더니,저희할머니는 오랫동안 타국에서 자라셔서 한국에오셨기때문에 처음엔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다가,엄마가 설명을 해주자 누가봐도 많이 삐지셨다는듯이 엄마랑 싸우시더라구요.
자기가 왜 방에들어가잇어야하는건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시겠다면서
요.엄마도 엄마나름대로 아빠변호를하려고 그런뜻으로한말이아니다.뭐이런식으로또 같이 싸우셨구요..
아빠는 외할머니께서 타국에계셔서 우리나라 문화를 잘 모르셔서 그런걸꺼다.여기는 내 아버지부터시작해서 그관련되신 모든분들이 오시는자리인데,외할머니가있으면 그분들이 불편할수도있으니 잠시만이라도 자릴 비켜주싶사하고 말씀드린거다.(얘기하시는걸들으니까 외할마니는 외할아버지제사도 지내고 싶어하셨더라구요.가능한가요?저희외할머니는 딸만 셋이세요..)이렇게 말씀하시고 외할머니께 가서 제말씀좀 들어보라고 설득하려해도,외할머니는
난 딸만3이다.부터시작해서 너만잘먹고 잘사는게좋냐,지금엄청나게잘못하고있는거다 하면서 아빠한테 속사포로 혼내시더군요.또 엄마는 엄마대로 속이 상해서 그럴꺼면 차라리 처음부터 음식 도와주는거부터 막지그랬냐.도와줄땐 암말안하더니 절할때 들어가ㄹ있으라는게 말이되냐 하면서 아빠한테 따지시더라구요.
그땐 좋은날이니 좋게좋게넘어가자 하고 그나마 조용히 넘어갔어요.외할머니도 더러워서 내가간다하는식으로 방에 들어가계셨구요...
하지만 제가오늘 물마시려 새벽에 깼는데.할머니가 거실쇼파에 앉아계시드라구요.전 할머니께가서 "할머니,왜 안주무시고계세요?"
여쭸더니 어제니아빠가 나한테한짓이생각나 화나서 잠이안오신다고 또 저를잡으시고 제아빠욕을 하시드라구요.저한테.
자신이 옛날에 어떻게살아왔는지부터시작해서 뭐든지 나눌줄 알아야한다...너네아빠는 외동으로자라서 뭐만있으면 지들끼리먹어 나눌줄을 모른다...또 이음식이 다무어냐.퉤!퉤!(침을뱉는제스쳐를하셨어요.저희할머니가 타국에자라셔서 아직완벽히 한국말을할줄 모르세요.)전 처음엔 외할머니가 오해한거라고만 생각했는데 할머니말씀을 듣자니 아빠가 그말씀은 안하는게 좋았을텐데..하고생각이들더라구요.
근데,그때 잠에서깬 엄마가 또나오셔서 너왜 여기있냐고.빨리들어가 자라고,그러시고 또 외할머니랑 싸우시더라구요.밤인데도 언성은 점점 커지고...
겨우 아빠도일어나셔서 말린덕분에 지금 겨우 조용해져있네요..
톡커님들,저같은상황에선 누가 오해한것이고 누가 잘못한것일까요?전 두분의 마음이 다 이해가기때문에 뭘 어떻게생각해야할지도모르겠어요..이렇게좋은날 싸우게만든 외할머니도좀 원망스럽구요.아빠를보면 말하나하나를 조심히다뤄야한단것도깨달은정도에요.
정말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