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 카톡을 봤어요.
20년지기 친구들끼리 대화방에 글쓴걸 봤는데..
다음주 친구 생일 파티겸 만나는데 뭐하자 뭐하자 써있더군요.
참내..
뭐하고 뭐하고 또 여자랑 자러가자는 속된 표현이 써있더군요.
순간 벙쪄서 신랑한테 봤다고는 얘기 안했어요.
신랑 친구들 다 결혼했고 자식 있는 사람도 있는데,
뭐 건전하게 놀러간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았지만 정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결혼한 사람들이 할짓이 없어서 그렇게 더럽게 노나요?
정말 신랑 쳐다보기도 싫고 같이 옆에서 잠자기도 싫고 대화도 하기도 싫어지네요.
저는 신랑 처음 사귀고 오래 만나 결혼까지해 아이 낳고 살고있는데
집에서 육아에 지쳐있을동안 자기는 술쳐마시고 여자끼고놀고 별짓 다하고 놀았나보네요.
제가 뭐라 난리치면 원래 남자들 다 이래 하면서 되려 뭐라 하겠죠.
정말 끼리끼리 논다고 딱 그 수준들이니 뭐라 할말이 없네요.
이딴 남자 잡은 제가 미친년이죠.
신랑은 제가 시댁에서 일많이해서 열받아있는줄 알고있는데..
어떻게 해야 정신차리게 해줄까요. 쌍욕을해도 분이 안풀리고 속터져 미쳐버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