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흔한 남자사람임. 나름 알바경험이 많기에
여태까지 했던 알바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음.
1. 주차 / 카트 관리 요원??
이건 내 인생 첫 알바였음. 고2때 했던건데 썩 좋지만은 않음
거의 여자애들은 주차장에서 주차안내하고 남자들은 카트채우고 하는건데
추석이나 설날 전에 미침 ㅋㅋㅋ 어찌그리 인간들이 많이오는지
게다가 우린 카트에 백원 넣을 필요없이 우리가 다 따놓는건데 집 가까운사람들은 가져가기도 함;
카트 주차장에 갖다버리고 쓰레기도 겁나 버리고 시민의식 장난아님
그리고 겨울이면 눈도 치워야되는데 옥상 전체가 주차장... 눈오는날이면 미치는거임
그리고 여긴 30분 일하고 30분 쉬고 하는거라서 9시간 있는데 6시간만 일한걸로 쳐줘서 좀 그랬음
그냥 고딩이라서 다른거 구하기가 힘들어서 계속 했을뿐.
2. 편의점
본인은 편의점을 GS25, 바이더웨이, 미니스톱 해봤는데
미니스톱은 정말 헬오브헬. 가맹인데도 지역 매출1위의 위엄은 정말 어휴..
진짜 편의점은 위치가 가장 중요함! 어디있냐가 바쁘냐 안바쁘냐를 정하기때문에
편의점 할 생각있는사람은 주위에 학교나 뭐 사람이 몰리게되는 그런 건물이있다면 하지말기를.
미니스톱 하면서 닭다리 8시간 내내 튀김; 게다가 사람도 나가면 들어오고 나가면 들어오고
8시간 내내 쉬는시간이 없음 ㅅㅂ 진짜 편의점 다시하면 미니스톱은 절대안할거임.
그 전에 했던 gs25나 바이더웨이가 진짜 둘다 야간이라서 피곤하긴 했지만 엄청난 꿀이라서
아무리 대학 기숙사 옆이라도 이런 헬일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ㅋㅋㅋ 물건들어오는것도 장난아님
삼각김밥 80개 줄김밥 15개 우유 종류별로 다해서 30개쯤? 이거 외에도 겁나많음ㅠㅠ
진짜 헬은 닭다리 튀기는건데 진짜 옷에 기름냄새 다 배고 막 그래서 너무너무싫었음
많이 튀기기도 하고.. 맞다 햄버거도 만들지 겨울엔 오뎅/호빵 팔지
아이스커피는 또 직접 따라줘야되지 그 얼음컵 만들어야지 맞다 아이스크림도 하....ㅋㅋㅋㅋ
착한여자손님올땐 겁나많이줌 ㅋㅋㅋ 혹시 몰라서..아무일도없었지만..ㅅㅂ
여튼 잘 알아보고하세요. 일단 제일 중요한건 위치임
3. 식당(고깃집)
내가 주로 했던일은 서빙과 계산, 숯불 가져오고 빼주고 판갈고 뭐 이런건데
점점 요리를 알려주면서 주방까지 시키려함..
헬은 설거지.. 내가 했던데는 마포갈매긴데 가본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계란해주는거 알거임
그거랑 불판 닦는게 진짜 헬임.. 고무장갑끼고 손으로 닦아야되는데 그걸 엄청 큰 통에
다 담아뒀다가 마지막에 한번에 치우는건데 막 기름이랑 음식찌꺼기랑 섞여있고
그 섞인 물이 장갑 안으로 들어오고 이래가지고...ㅠㅠ
그리고 진짜 술을 쳐 마시기때문에 진상이 겁나 많음 개객기들..
한번은 수컷돼지한마리가 날뛰는바람에 ㅡㅡ 경찰까지부름
근데 같이 알바하던 여자애가 잡혀잇길래 내가 구해줬는데 고맙다소리도없고
퇴근시간되서 퇴근하면서도 고맙다소리 한번 없음 ㅅㅂ
술파는데 만큼 진상많은곳도 없는듯...
4. 청소년지도사
이건 수련회 교관으로 많이 알고 있을거임.
단기로 경험삼아 한달 해본건데 보람이 있다면 아마 여태 했던 알바중에는 이게 제일 있는듯.
근데 앉지도 자지도 못해서 그게 문제였음..
새벽 다섯시면 기상해서 씻고 옷입고 애들깨우고 밥먹고 하루종일 같이있다가 재우고
불침번스면 새벽 두신가? 한신가 그때까지하고 당직이면 밤새고 아침에 잠깐자고..
아무것도 안해야 열두시쯤 겨우 취침.
주말엔 애들이 안오니까 쉬는데 유니폼으로 있는 남방 빨아가지고 다림질해야되서
쉬는게 쉬는게 아님..
여튼 애들보는맛에 재미도있고 해서 나름 보람있던 알바였음.
문제는 애들이 말을 드럽게 안듣는게 문제지..
5.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퍼담는거라고 깐히볼게아님. 이것도 스킬없으면 퍼지지가않아서 당황하게됨;;
그리고 내가 했던데는 처음해보는건데 못할수도있지 자꾸 뭐라그러고
내가 처음했을때도 너보단 잘했을거야 이러는데 와 진짜..ㅋㅋ 거기서 욱했지만
다 여자들이라서 참을 수 밖에... 참다 참다 그만두긴 했지만 적응되기 전까지는 꽤 힘든 알바.
여자들 속에 나혼자 남자라서 너무힘들었음.. 2층까지 있는데 쓸고닦고
쓰레기비우고 드라이아이스깨서 담고 뭐 등등 힘쓰는건 무조건 나혼자함. 절대 안도와줌.ㅅㅂ
정량보다 조금 더 줄수도있지 그걸가지고 태클걸고ㅡㅡ
많이주면 손님이 좋아하고 한번 더 오게되는거지 점장이라는 여자사람이 참 융통성이 없었음
6. 공장
일은 어렵지 않음. 단지 일주일단위로 주/야간 교대라서 그게 미칠노릇.
적응될만하면 바꾸고 하니까 그게 힘들뿐이지 일자체는 단순한 반복작업이라 어려운건없음.
여기서 느낀건 열심히 해봐야 소용없다는거?
그저 더 부려먹을려고만하지 나아지는건 아무것도없었음
그래서 같이일하던 친구가 너무 열심히하지말라고 그랬었지..
내가 있던데는 LG전자 하청이었는데 밥은 겁나 맛있었음ㅎㅎㅎ
7. 택배 상/하차
와 이건 진짜 지옥의 난이도. 헬오브헬. 알바계의 최종보스(내가했던거중에는)
나 이거 고딩때 하루하고 힘들어서 안감.ㅋㅋ
뭐 별에별거 다옴 사과박스 배박스 멸치박스 전신거울 간장ㅋㅋ 등등
게다가 도망가지도 못하는게 구석에 있음 어딘지도 모르게;;
허리작살나는줄 알았네 진짜 하...
본인이 운동을 별로 안좋아해서 간만에 엄청 움직였던건데 아 그냥 힘들었음.
하마터면 학교도 못갈뻔; 아침되서 나 학교가야된다니까 이게 일이끝난걸로보이냐고 이지랄해서
차태우고 온 아저씨한테 말해서 겨우 옴
같이 일하던 형새끼 진짜 싸가지 바가지. 쳐다보길래 얼굴에 뭐 묻었나 싶어서
"왜요?" 하니까 "너 지금 왜라그랬냐? 아나 ㅆㅂ." 이러고앉았어
내가 뭐 잘못했다고ㅡㅡ
여튼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허리 아작나요
8. 옷/신발가게
아 여긴 진짜 끝과 끝이라서 버스타고가도 한시간씩이나 걸리는데 밥을 안줘 밥을ㅡㅡ
근무시간이 열시간인가 열두시간인가 그랬는데 밥을안줌
알아서 먹고올래도 뭐 딱히 시간정해놓은게 없고 점장부터 안쳐먹고있으니
밥먹고오겠다고도 못하겠고
점장이 만두나 햄버거같은거 사주면 그걸로 끼니때우는거임 ㅅㅂ
주말에는 밥따위 쳐다도못봄. 중간중간에 초코파이 까먹고 그러는거지 그것도 겨우먹음
여기또한 진상이 있음.. 와 진짜 어떤 아줌마는 정문 앞에서 애 오줌통? 같은거에 오줌싸게하더라
대박이었음.. 아니 그리고 애 둘데리고 와서 왜 나보고 오빠래 ㅋㅋㅋ 나 그때 스무살이었는데
40은 족히 넘은 아주머니가 오빠라고 ㅋㅋ 왜요 아줌마 하려다가 말았던 기억이..
역시나 일 자체는 어렵지 않았음. 그냥 뭐 사이즈있냐하면 봐주고 신발신겨주고 뭐 이정도?
창고정리는 조금 힘들긴 하지만..
9. 테이크아웃카페
커피, 과일쥬스, 스무디 등등 만들어봄.ㅋㅋ 재미있기도 한데
사람몰리면 진짜 개바쁘고 정신없고 난리남. 게다가 그 기계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여름시즌에는 더위와의 싸움이었음. 사장이 에어컨을 안켜줘서 ㅡㅡ
그리고 내가 제일 어이가없었던건 새로오픈한곳이었는데
처음에 나왔던 3일?을 교육했던거라고 일한걸로 안쳐줌. 그냥 무보수로 자원봉사한거임
여기서 빡쳐서 따지고 들려다가 에휴 됬다 불우이웃돕기했다치자 하고 참음.
그리고 사람 무시도 정도껏해야지 아니 무슨 빨때 꽂는거랑 홀더 끼우는걸 가지고도 잔소리를해
이거부터 시작해서 아주그냥 잔소리 폭풍 휘몰아침
내가 그냥 참고 할려고했는데 도저히 못참겠어서 때려침.
앉으라고 의자도 갖다놓더니 어느순간부터는 앉지도말라고 하고ㅡㅡ
10. 전단지돌리기
이거 진짜 열심히 했는데 버리고 온거 아니냐고 그럴때 개빡침.
돈도 얼마 주지도 않으면서 쓰레기같은것들이
그냥 뿌리는게 아니고 벽에도 붙이고 사람들한테 나눠주기도 하는건데
땀 뻘뻘흘려가며 열심히했는데 버리고온거아니냐고 확인한다고 이지랄
속고만살았나 인간이
그리고 이거 나눠줄때 아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고
그냥 슉~하고 지나갈때 그 무안함과 쪽팔림은... 으.....!
11. pc방
이건 지금도 하고있는데 내가 담배를 안펴서 담배냄새나는게 제일 짜증남
내가 담밴지 담배가 나인지 알수가없음
그리고 단속을 안오는게 문제. 주말이라그런가??
뭐 여긴 없을줄알았지만 진상이있음ㅋㅋㅋ
pc방에서 야동보는 아저씨도 있고ㅋㅋ 밑에 뭐하는지 대략적인게 뜨는데
웹하드 사이트 들어가있길래 뭐 무도같은거 보려나보다 했는데
글래머사진모음??!! 헐 해서 더 보니까 막 야동보고 그러는거임.
손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하고 메세지보내려다가 참음ㅋ
그리구 100원 넣는 커피자판기 안되서 사용금지 써다가 돈넣는데에 붙여놨는데
그걸보고도 거기에 돈을 쳐 넣고 안된다고 돈달라고 ㅡㅡ
눈이 어째 발바닥에 달리셨나 뻔히 써있는걸 보고도 달라그래 어이가없어서
그리구 여기는 컴퓨터as센터가 아니에요...
니들이 이거 왜이러냐고하면 나도 저거왜이러지 한다고 ㅋㅋㅋ
적어도 소리안나는거 정도는 뒤에 스피커선 한번 보고 물어보자 알겠지?
여기까지 여태 제가 했던 알바들 경험담입니다.
너무 길게 썼나요? 불평불만뿐이라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함다.
맞다 알바하면서 무슨 로맨스나 번호를따인다거나 이런거는 한번도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ㅅㅂ
한번 있긴했는데 중딩애기가.. 난 22살 철컹철컹?!
지금도 일하고 있는 모든 분들 화이팅!
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