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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받던 둘째딸 ,, 시아버지복 받았어요 ^^

글쓴이 |2013.09.24 13:47
조회 14,851 |추천 55

얼마전..

 

차별받는 둘째딸로  톡 됐던

예비 신부 입니다 ^^

 

어김없이 이번명절에도

 

차별한다고 눈물바람 했네요 ㅎㅎㅎ

 

남자친구앞에선 그런얘기 안하는데 ..

 

추석전날 작은아버지랑 작은어머니 오시고 ..

다같이 모여서 기분좋게 한잔두잔하다보니

 

옛날 얘기 나오고 ..

 

섭섭했던얘기 나오면서 감정이 격해져서 ..ㅎ

 

어머니 아버지는 차례준비한다고 일찍 주무시고 ..

 

작은아버지 어머니랑 언니네랑 있었는데 ..

 

옆에 앉아서 어쩔줄 몰라하던오빠(남자친구)한테

 

괜히 집에 가라며 쏘아대고 ..

 

그런모습 보이기 싫었거든요 ..ㅎ

 

그래도 묵묵히 옆에 앉아있더니..

형부랑 나가서 담배 한대 피고 오더라구요 ..

 

 

내손 잡고 머리를 쓰담아주면서

 

우리 **이 많이 속상했냐하는데 ,, 부모님은 그런맘아니셨을꺼라고 ...등을 토닥토닥..

진짜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ㅎ

 

그렇게 마무리 하고..  다음날 차례 지내고 나서 ..

 

저희집 손님들 다 가시고 저녁무렵

 

오빠집에 인사드리러 갔어요 ㅎ

 

 

명절음식 질려서..

 

다들 나가서 먹자해서 오빠 가족들이랑 나가서 고기먹으면서

 

누나랑..매형이랑 저랑 오빠랑 넷이서 간단히 술한잔씩 하고

 

부모님은 원래 술을 잘 안드셔서 고기만 드셨어요 ㅎㅎ

 

 

저희끼리만 먹으려니 괜히 눈치보여서 저는 아버님 어머님께 이런저런 말 걸면서

저녁먹고 ..

 

술이 부족했는지 매형이랑 누나가 우리끼리 한잔더 하자더라구요 ㅎㅎ

 

평소 양주밖에 못드시던 아버님이 ..

집에가서 같이 한잔하자 하시더라구요 ㅎ

 

3년 넘게 남자친구 만나면서 아버님이 술드시는모습은 처음 *_*

 

그렇게 집에가서 양주 한잔씩 하다보니 ..

 

양주 한병을 다 비웠어요 ㅎㅎ

 

집에 갈때쯤..

아버님이 택시비 주시면서 오늘은 아버님이 택시 타러가는길까지 바래다 주고싶다 하시더라구요 ㅎ

 

평소 아버님이랑 크게 친분이 없어서 ㅜㅜ

뻘쭘뻘쭘 하고 ..

 

눈만 굴리고 있는데 ..

 

우리 며느리랑 데이트좀 해보자 시며

 

따라나오는 남자친구를 굳이 집에 두고 . ㅎㅎㅎ

 

그렇게 인사하고 나오면서 현관문이 닫히자 마자 ..

 

팔을 내어주시며 팔짱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조심스럽게 팔짱을끼고 걷는데 ..

 

 

결혼준비는 할만하느냐..

일하고 학교다니면서 준비하기 힘들진 않느냐 ..

 

오빠가 말은 잘 듣느냐 ..ㅎ

 

오빠나 시누이가 힘들게 하면 다 말하거라 ..

 

며느리사랑은 시아버니니까 .. 아부지만 믿어라 ^^  하시며 말씀하시는데 ..

 

 

너무 감사 하더라구요 ㅠㅠ

 

잘하겠다고.. 싹싹하고 현명한 며느리 되겠다 ..말씀드리니

 

지금도 충분히 이쁘다고 ..

더 잘하려고 하지도 말고 어려워 하지도 말라며..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우리며느리 너무 이쁘다고 한번 안아보자 시며

 

살짝 안고 등을 토닥토닥 해주시더라구요 ..ㅠ

 

너무너무 행복하더라구요 ..

 

그렇게 따뜻하게 말한마디 해주는게 ㅜㅜ

다음날도 .. 오빠 외할머니 산소에 가는데 ..

 

같이 갈수 있겠냐고 묻는오빠한테 흔쾌히 간다고 했어요 ^^

조금 멀긴하지만 ㅎ 가고싶더라구요

 

둘이 데이트하고싶으면 오빠도 안가도된다는걸

 

우겨서 따라 갔네요 ㅎ

 

 

가서도.. 햇빛에 서있는 저를 잡아 끌어서 그늘에 서있으라 하시고..

 

같이 돗자리에서 과일먹는데

제일먼저 제것부터 챙겨주시고 ..

 

제가 잠시 서있으면 다리아픈데 왜 서있냐고 앉으라며 자리 내어 주시고

 

눈마주칠때마다 아빠 미소 지어주시는데

 

 

너무너무 행복한거있쬬 ..

 

 

주위 언니나 친구들은 시댁에서 오래 있기 싫어하고

여기저기 따라 다니는거 피곤해 하는데 ..

 

 

전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시골 다녀오고 나서 오빠친구들만나서 노는데 ..

 

 

한잔하고 살짝 취한 오빠가..

 

가족들이랑 잘지내줘서 고맙다고 ..

오빠 부모님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오빠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하는데 ..

 

저 정말 시집 잘가는가보다 싶었어요 ㅎㅎ

 

 

시집가서 힘든일 있으면..

 

이번 명절 생각하면서

힘내야겠어요 ..^^

 

 

 

시집가면예쁘게 사는내용으로

다시 글 올릴께요 ..ㅎㅎ

 

저희 예비 시어머니도 죠아용 ^^

담엔 시어머니 얘기로 ..ㅎㅎ

 

 

모든 둘째딸 여러분들 화이팅 ^^

추천수55
반대수0
베플아가씨|2013.09.24 16:54
왜 내가 눈물이 핑도냐 ㅠㅠㅠ ㅎㅎㅎㅎㅎㅎㅎ 가셔서 예쁘게 잘사셔요~ 왕부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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