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0일 간의 사랑이 엊그제 끝이 났네요
저는 아직도 돌아올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요
여행을 같이 간 첫 남자이고
짧지만 매일 붙어있어서 너무 푹 빠지고 익숙해져버렸는데,
반복되는 문제 때문에 제가 지쳐서 홧김에 헤어지자고 카톡으로 통보했어요. (제잘못 백번인정)
장난치기 좋아하는 남친의 말에, 무엇이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것땜에 화내고, 다투고, 남친은 그거에 지친거 같더라구요 (나중에 안 사실)
헤어지자고 한 뒤, 후회하고 다시 연락했지만 아예 읽질 않더라구요 전화도 안받구요
초조해하다가 그사람 가게앞으로 찾아갔더니, 영업 끝나고 보자길래 기다렸어요
그랬더니 카톡이 오더라구요
'만나서 할얘기 없고, 너말대로 헤어지자. 반복되는 문제 때문에 이번은 넘어가도 계속 싸울거고
오래 못만날거같다.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라.'
보자마자 택시타고 집앞에 가서 기다리겠다고 하니 폰을 끄더라구요
저는 근데 거기서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결국 부모님 계시는 집까지 올라가서 (가게 위층) 문을 두드렸고 만나게 되었죠
술 한잔 하자면서 제 얘기를 들어주더라고요
잘못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안다. 고치겠다는 제말에 그말이 듣고싶은게 아니래요.
서로 안맞는것의 문제지, 이건 누가 고치고 해야할 문제가 아니라고요.
제가 그랫죠.
연인끼리 사귀다 보면 장,단점이 보이는데 지금 단점이 커진다고 해서 관둘게 아니라
서로 맞춰가고 이해하는것도 과정인거 같다고.
다시 생각해줬음 좋겠다고.
그게 아니라면 , 아예 여지가 없다면 여기서 말해달라고 했죠.
몇번을 대답을 회피하는 그사람을, 붙잡으면서 희망고문 하지말고 말해달라했어요.
그러더니 자기는 꼭 내입에서 그말을 들어야겟냐면서 자긴 못한대요
그러면서 다신 찾아오지 말라더군요. 너가 오늘 한 행동 자기는 고통스럽고 폭력이라면서.
그말 듣고 나서야 발걸음이 떨어지대요 .. 집에 가면서 마지막으로 문자했어요
그래도 추억 고맙고, 잘살라고요
정말 끝이난건지 아직 실감이 안나요.
자존심 다 버려가며 저렇게 까지 찾아간건, 얼굴 보고 두 눈 마주하면서 말을 해봐야겠더라구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죠?
1%의 여지도 없는건지,,,,,,,,,,,, 저는 아직도 그사람이 커플로 해논 카스 배경사진.... 안바꾸는거 보면서
그거에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
댓글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