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중반먹은 남자입니다.
2년전 달콤한 첫사랑을 맞이하였고, 며칠전 이별로 끝이났네요
바보같이 원하는거에 다 맞춰주고 항상 집에 바래다 주고 아플땐 약도 챙겨주고
그애 말 한마디면 뭐든 다 해주는 그런 바보같은 남자였죠, 하지만 지난 2년동안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답니다 20대 중반까지 모태솔로였지만 그 한번의 연애의 달콤함은
이루 말할것이 없겠지요.. 권태기가 와서.. 맘이 생기지 않아서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정말 원없이 사랑을 준거같아요. 통보받는날 왜 바보같이 사랑하니까 널 보내줄께 이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땐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참 후회를 많이 하지요
그 이후로도 더 잡아 보았지만 처음과 똑같은 마음가짐, 연락안받아주고 만나자고 기다린다고
해야 겨우 답문 하나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지난 일주일간은 슬픈노래들으며 컴퓨터 앞에서
하염없이 울었네요 정말 슬퍼할만큼 슬퍼하고 지금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예전엔 그아이가
1순위였지만 이젠 내가 일순위가 되었으니까요.. 날 가꾸고 지내다보면 어느새 연락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내가 할 수 있는건 더 붙잡을 수 없다는 것과, 그저 많이 사랑했다는
것만 남았네요... 정말 인연이라면 연락이 온다는말 어떻게 보면 저도 이렇게 희망고문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하나하나씩 정리 하고 있는데 하루에도 마음이 롤러코스터 타듯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네요.. 모든 이별하신분들 힘내시고 저도 헤다판에 처음 왔지만..
참 여기 있는 글들보며 힘이 많이 되고, 더 울지 않고, 나를 더 챙기려고해요
그동안 못했던 나를 가꾸고 있다보면 우연히든.. 정말로 연락이 오든 할테니까요..
쉽게 잊혀지진 않겠지만, 노력해봐야겠죠...
다만 그아이에게 내가 똥차든 벤츠든 진정으로 널 사랑했던 남자였기를...
결국 옆에 있는건 내가 아니겠지만 좋은 기억으로.. 저에겐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남겠지요
모태솔로였던 날 구제해줘서 고맙고.. 어딜가든 행복하길 바랄께.. 니옆자리에 내가 있으면 좋겠지
만 힘들거라는거 알아.. 하루하루가 많이 힘들지만 넌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라도 힘들다면
연락했으면 좋겠다. 안녕 나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