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하고 답답하고 억울해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정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집은 내일 이사를 합니다.. 그 전에 살던 집으루요
원래 50평대집에 살았는데 저랑 언니가 각자 대학을 다른곳으로 가다보니
부모님 두분이서 그 평수에 사시는게 더 적적하시다 해서 이사를 나왔어요
그 집은 2008년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이고 아버지께서 어머니 새아파트에 살게 해주고 싶으시다고 산 집이였습니다.
단지가 좀 커서 안에 산책로도 잘되있고 전망도 좋고 그래서 되게 좋았는데
그래도 어머니 혼자 청소하시도 힘드시니까 다른쪽으로 이사를 가면서 그집은 세를 줬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셨는데 아마 자녀분들이 넓은 집에서 편안하게 계시라고 돈 모아서 세 들어온거같았어요
저희야 동네가 워낙 깨끗하고 잘되있어서 좋으실거라며 넘겨드렸죠
이게 약 2년전 이야기구요
이번에 계약도 만료되었고 저도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돌아와 같이 살게되어 그 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이 아주 엉망이 되어있더라구요.....
어머니 아버지도 중간에 계약건으로 가보셨는데 어떻게 그집을 그렇게 쓰셧는지 모르시겠다고
우리가 들어가야겠다고 하셔서 '아, 벽에 때좀 타고 그랫나보다' 햇는데....
하... 가관입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들어봐주세요
도대체 어떻게 했는지 가스렌지 불 키는 레버가 타서 녹아있구요
화장실 청소는 아예 안했는지 검은때가 다 눌러붙어서 발도 못 넣겠구요
부엌에 조리대는 컵 모양대로 다 누렇게 되서 이제 닦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뭐... 하 어쩜 이러지로 끝나겠는데 아직 시작도 안햇어요
흰 벽에 파란색 펜으로 손녀 손자분 키를 다 적어놓으셨구요
부엌에 커피포트에서 튄거같은 누런 자국에
싱크대 밑은 하도 안 닦으셔서 시커먼 물때가 눌러 앉아서 이제 안 벗겨지는 수준이고...
다른 흰 벽에 뭘 했는지 노란색 스프레이로 뿌려놓으셨구요
방방마다 무슨 칠판 다신다고 새끼손가락 마디만한 못을 양쪽에 두개씩 다 박아놓으셨구요
거실 벽에 벽걸이 티비 거시겠다고 구멍 네개 무슨 호스 연결해서 뚫어놓으셨습니다
그 옆에 또 다른 손자분의 키 표시가 같은 펜으로 120 부터 150까지 아주 세세하게 적혀있구요
중간문 열고 집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벽... 어머니가 젤 신경써서 '처음 들어왔을 때 좋아보여야 한다'며 고급벽지로 해놧는데.... 한가운데 못을 박아놧더라구요....
또 화장실 문 밑에가 다 썩어있습니다.
바닥은 나무바닥에 다 긁혀있구요
곳곳에 곰팡이는 기본 옵션으로 있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이건 너무 더러워서 안되겠으니 청소업체!! 도배도 아니고 청소업체 불러다 청소해 달라고 하셨더니
그럴거면 세를 왜 줫냐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소리지르시면서..........
직접 살지 왜 세를 줬냐고.... 자기들은 깨끗하게 썻다고.....................
2008년완공 아파트예요..... 근데 이게 말이됩니까
그렇게 보증금 다 가져갔구요
그나마 뭐 다른거 40만원인가.... 있는거 어머니가 못돌려드리겠다고 진짜 이건 너무하셨다고
했더니..... 지금 40만원 안주려고 트집잡냐고..... 빨리 달라고...........
하하하ㅏㅎ하하하하ㅏ하
이게 말이됩니까........
오늘 엄마아빠가 직접 청소해보시겠다고 한 7시간을 가셔서 쓸고 닦고 하셨어요....
당연히 키 써논건 안지워지구요....벽에 얼룩 겨우 쪼금 지우시고
노란색 스프레이는 뭐... 당연히 안되고요...
어머니는.... 그 할머니랑 전화로 싸우시다 진이 빠져서..... 요즘 눈이 움푹 들어가셨어요
요즘이랄것도 없이 어제부터 이야기입니다.....
아직 진행형이네요.. 그집 내일 이사들어가니까요.........
못을 박아논게...한두개가 아니라 진짜 거짓말 안하고 10개가 넘을겁니다........
그 모든게 말도 없이 그냥 자기집처럼 다 박으신거예요 여기저기 얼씨구 좋다 하면서
하....... 근데 원래 대한민국에서 보증금에서 까는것 없다던데요
그렇게 안한다고........ 어쩔수 없다고..........
그 할머니.... 쫓아가서 전세 월세 블랙리스트에 올려놔야할 정도예요...
그렇게 따질거면 왜 세줬냐고 하시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할머니 기가 워낙세서 아주 그냥 말도 안듣고 소리부터 지르세요.........
저희 어머니는 지치셔서 남 불편하게 바득바득 갈아봣자 나도 편하게 못산다며 그냥 돈 돌려주려고 하시는거 같아요
제가 너무 억울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말이됩니까 정말....
새아파트를 거지로 만들어놧어요.......
내일도 걱정이네요 살면서 정말 볼때마다 열받게 생겼어요...........
남의집 애들 120부터 150까지 큰거 벽 두곳에서 계속 보게 생겻네요...
정말...........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사람들이 너무 심한거죠..........
정말 속에서 불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