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납니다.값비싼 화장품을 파는 기업이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 걸까요.
어머니께서 거의 십여년 간 '금비화장품'의 수입브랜드인 [가네보]를 사용하셨습니다.(금비화장품은 최근에 *온뜨레를 수입하고 있죠.)
그러던 중 올해 3월에 갑자기 수입이 중단 되었습니다. 금비화장품에서는 백화점에서 유월까지 가네보화장품을 비공식적으로 판매했습니다.
급작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셨던 저희 어머니는 그저 안타까워하시며 그때 상당히 구매를 해두셨지요.
그러던 중 7월께에 일본가네보의 공식사과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2013년 리뉴얼된 화장품들이 백반증이 유발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그와 달리 금비화장품은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가네보 화장품을 사용하시는 소비자층이 4~50대시기 때문에 인터넷을 잘 하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그쪽에서 정보를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거죠.
금비화장품에 문의하자 가네보고객데이터를 더 이상 보유하지 않는다며 이전 가네보 매니저에게 문의하라더군요.
근데 어쩌죠 그 가네보 매니저님은 휴가중이라며 미루기만 하던걸요?
이런저런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던 금비화장품은 결국 모대학병원 백반증의사를 지정하여 '그 의사'에게 진단서를 받아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뉴스에 보도되었던 화장품은 소포로 부쳐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의사'분.... 왜 그러셨나요.일분도 제대로 저희 어머니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아니라고만 하던걸요?
기다 아니다 진단서 한 장 문서화해주지 않고요.
의사의 행동이 미심쩍어서 다른 병원에서 이유는 밝히지 않고 진료받자,백반증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아직 초기단계이니 치료과정에 들어가기 보다는 관리를 해서 진행을 막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금비화장품,
감사합니다. 언제 이런 교훈을 얻겠습니까.
투자라는 생각에 믿고 비싼 돈을 들인 브랜드도, 문제가 생기면 흩어져있는 개인소비자들은 그저 당할 뿐 입니다.
혹시 어머니께서 가네보 화장품 사용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보고 꼭 확인해주세요.
인식하고 나니 어머니 피부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겠더라구요.
온뜨레도 혹시 아나요. 문제 생기면 그냥 묻혀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