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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여자랑 더러운짓까지하는 남자친구

지쳐 |2013.09.26 10:50
조회 9,414 |추천 0

우선 두서없이 글이 길어질거 같으나,

저보다 많은경험 해보셨을 톡커님들에게 진지하게 털어놓고 조언바랍니다..

 

분명 저에게도 많은 질책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욕먹을 각오도 하며 제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나이는 23 남자친구는 5살 연상인 28살입니다.

만난지 2년이 넘었네요.

 

처음엔 끌리듯 만나 그사람의 어른스러운모습, 든든한 남자다운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하게됬죠.

단점이라고는 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혈액형 탓 하긴 싫지만 제대로된 b형남자를 처음 만나봤어요.

만나게된지 얼마 안된 어느 날. 남자친구의 직장 회식 날?

술을 먹고 앞뒤 분간 못하며 술주정 부리는 다른 모습을 봤을때. 그때 알아보고 그만뒀어야 했는데

직장 상사 분들이 다 나이가 많으셔서 나이가 어린 남자친구가 쌓인게 많아

술먹고 저도 모르게 실수 한거 같다고 하길래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하곤 웃어 넘겼던 제가 바보였죠.

 

그후로부터, 여차저차 하다보니 혼자 독립하며 살던 제가 걱정되고 또는 못믿겠다며

남자친구도 타지생활해 직장에 딸린 집에 살고 있던터라 같이 동거를 하게 됬어요..

 

이미 같이 산지가 2년이 되엇네요,

 

솔직히 많이 싸웠어요 남들보다 울기도 많이 울고 맞아도 봤고 속도많이 썩어봤고.

투닥거리지 않고 연애하는사람 어디있겠냐지만 심하다면 심할만큼

서로 안맞다면 안맞는 부분이 많았네요. 제가 많이 바보같았죠 참고 또 참고 이해했으니 ..

조금이나마 깨달았을때 멈췄어야 하는데.......

지금에서 후회하지만 너무 많이 와버렸네요. 미운정도 정이라고 마음아픈걸 보면.. 참

 

앞뒤 다짤라먹고 이번에 있었던 황당한 일 얘기 해볼게요.

아침부터 머리를 크게 한방 맞고 정신 못차리다 글을 쓰려니 엉망이에요..

 

4~5일전? 저희집에 제 아는 친한 언니와 함께 쉬는날이라 놀고 있다가 남자친구가 퇴근하고 왔어요.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고 남자친구 샤워하는거 기다리다가 남자친구가 원래는 홀딱벗고 나오는데 제 아는 언니가 있으니 안에서 속옷입고 수건으로 가리고 나오며

( 제 아는 언니와도 저랑 만난 만큼 처음부터 같이 알던 사이라 그렇게 불편한 사이는 아닙니다.)

" 안보제 안보제~?" 그러길래

제가 그냥 장난식으로 " 볼게뭐잇다고~ㅋㅋ" 하면서 그냥 그 한마디 던졌을 뿐인데 화를 내더라구요. 완전 사람이 무안해질정도로 정색하면서요..

 

원래 이런 장난을 안쳤으면 모르겠으나 둘이 있을때나 평소에 이런 정도 투의 장난은 서로 많이 쳤고 한번도 화를내거나 기분 상해 한적이 없었기에 저는 심하게 화를 내는 남자친구를 오히려 더 이해를 못했어요.

 

그래서 신경질 내면서 자꾸 저에게 화를 내길래 속좁게 갑자기 왜그러냐고 진짜로 그렇다는게 아니라 장난가지고 왜그러냐 했더니, 상대방이 뭔 이유건 장난이건 기분나쁜 말이나 행동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게 도리라며 별것 아닌것에 사람 무안주길래 저도 그냥 입닫고 가만있다가 밥이나 먹으러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니 기분 상한 남자친구는 안나가겠다며 하길래,

제가 왜 그거가지고 기분상해서 그러고 있냐고 웃으면서 "알앗다 미안하다~ 나가자~"

막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저보고 그냥 우리끼리나가라며 꺼지라더라구요 ㅎㅎ

 

솔직히 저도 꺼지라는 말에 기분 나빳지만 언니 있는 앞에서 그런 성?적인 장난을 쳐서 그랬거나

오늘 기분이 별로라 그런가 해서 화를 내지는 않고 그냥 밥을 먹으러 나갔어요.

 

저희는 원래 어디가든 서로 문자로 얘기하고 보고 하는게 습관?이자 의무가 되버린지라

밥먹고 언니랑 노래방가서 노래도 부르고 했는데 저는 문자로 다 보고 하고 놀다 집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일이 있고 그담날 저녁, 퇴근시간이 되서도 남자친구가 안들어 오더라구요.

1시간이 훌쩍 지나서 들어와서는 어디가는지 뭘하러가는지

 저에겐 한마디도 안하고 밖에 다시 나가는지 씻고 외출준비를 하더라구요.

 

저도 자존심이 상해서 일부러 먼저 기분 풀어주려 노력도 안했고 그냥 냅뒀습니다.

남자친구 성격도 싸우거나 기분나쁘면 일부러 지금 당장 빨리 풀려고 사과 하고 들러붙는것보단

그냥 가만 냅두면 가라앉고 화가 풀리는 성격이거든요.

 

이게 제 잘못일까요?

아침 7시가 다되서도 어디 가서 술을 먹는지 뭐하는지에 대한 연락 한통 없이 집에 안오덥니다.

같이 있던 친구가 이건 좀 심한거 같다고 어디냐고 전화 해보라길래 마지못함반 제맘 반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저보고 알거없단식으로 신경끄라는? 투의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진짜 이제는 화가나서 알겠다고 그냥 알아서 해보라고 냅두고 끊고

얼마 안지나 집에 들어와서 술주정 하면서 자고 일어나서 출근 하는 도중에 한마디도 안하고 집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지냈네요.

 

그러고 그다음날도 새벽2시까지 집에 안오길래 저도 화가나서 아는언니집에 갔어요.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교회도가고 미용실도 가고 집에 있기도 싫고 해서 갔는데

그때까지도 연락 한통도 없이 절 신경 안쓰는 모습을보고 저도 좀 뻣댄다고 말안하고 언니집에서 외박을 했어요.

 

그러고 월요일날 집에 갔는데 그날도 아침까지 집에 안오길래 제가 먼저 잠이 들어 있었는데

웬? 사람이랑 집앞이에요~ 하면서 통화 하고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제 신발을 보고 잠깐만 ~ㅎ ㅏ면서 나가서 3분뒤에 다시 집에 들ㅇㅓ오더군요..

 

웬만하면 저도 오기가 생기고 되도안한 일에 이렇게 냉전 상태 인것도 웃겨서 먼저 말 안걸려고 했는데 느낌상 여자를 만나고 온것 같길래 방금 누구랑 통화 했냐고 따지며 폰을 달라고 했더니

딱 방금 통화 기록만 지운거 같더라구요. ㅎㅎ

 

그러고 통화기록을 쭉 둘러보니, 같이 술을 먹은걸로 추정됬던 같은 직장 동료 형님에게 잠시 떨어져 있었는지 전화를 열통정도? 했던흔적과 (안받았더라구요. 그남자분은)

4시반쯤 통화시간은 없고 모르는 번호가 두번찍혀만 있길래 그냥 그전화로 통화버튼을 눌렀더니

ㅋㅋㅋㅋㅋ웬걸요.. "설아" 라는 이름이 뜨더라구요

제 남자친구폰이 스마트폰도 아니고 옛~날 폴더폰이라 저장 하기 전에 번호를 땃던지 통화 누른거라 설마 설마 하고 통화버튼 누른건데 여자이름...................^^

 

누구냐고 흥분하며 따졌더니 인사불성인 남자친구는 헛소리만해대고

오히려 큰소리치며 그냥 친구라며 전화까지 해보랍디다.......

제 폰으로 전화번호 등록해서 카톡이랑 카스 사진이랑 이것저것 보다보니 저보다 1살 많은 여자더라고요 ^^

본명도 설아가 아닌거 같았구요. ( 다른이름으로 카카오스토리에 이름이 떠있었어요)

 

그냥 뻥~쪄서 어차피 술취해 인사불성된 놈이랑 대화도 안통할꺼 뻔하고

이시키 출근하면 그 여자번호로 전화해 어디서 만났는지 물어볼 심상으로 그여자번호만 따놓고 저도 잤어요 확실히 다 알아 낸뒤 따지던 싸우던 할 생각이었죠..

 

오후에 그여자분에게 전화하니 받질 않고 카톡을 하니 답장이 오더라구요 .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누구시냐고

그래서 새벽에 뭐했니 제남자친구 번호 부르며 누군지 아냐는둥 설아라고 저장이 되있는데 제가 여자친구 입니다 했더니

모르는 사람이고 모르는 번호라서 전화오는것도 안받았다며.. 분명히 제촉에는 술집에 갔던게 뻔한데 여자도 약간 회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러고 그날 저녁에 제가 먼저 남자친구한테 문자로 연락 했어요

"넌 나를 뭐라고 생각 하냐? 니가 지금 하는 행동은 서로 생각없이 이렇게 하고 지내자는거 맞지?"

라구요.

그러니 저보고 오히려 반박을 치더라구요.

" 너는 나를 뭐라고 생각 하길래 2일씩이나 집에를 안들어오냐? 내가 니가 먼저 외박하기전에 잘못한게 있느냐?" 라구요 ㅎㅎ

제가 집에 안들어 온것도 자기때문인건데 오히려 남자친구는 제가 외박했기땜에 자기도 막나가자하는걸로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어째 저째 문자만 하다가 안좋은 말도 하고 싸우고 하다가 결론적으로 자기가 하는말은 장난친 첫날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했어도 기분 풀고 이런일 없었을건데 기분 상한 와중에 저 신경쓰고 연락하고 했어야 했냐면서 ........ 저보고 먼저 사과를하면 자기도 변명이든 사실이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저에게 설명하고 얘기를 다하겠답니다........ 나참 기가 차죠

 

장난두번 쳤다간 무슨 짓을 한다는 말이에요 저게 .. ㅋㅋ

그렇게 문자하다 대화가 안통하니 뭐니 하다가 끈었는데

하루 집에 고분 들어와 있더니

오늘 새벽, 또 6시가 다되도록 집에를 안들어 오덥니다.....

참다 참다 열받은 제가 문자 했죠

" 넌 정말 아닌거같다.. 그냥 집에 들어오지 말아라 얼굴도 보기 싫다" 고..

그러고 30분뒤 전화가 오는데 받으니 이미 또 인사 불성 상태이고

갑자기 어떤 남자를 바꿔주는데..........................................................

" 여보세요? 거기가 어디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거긴어디신데요?" 했더니

"XXX호텔인데 남자분이 술이 많이 취해서 집을 모르는거 같다고 하시는데..."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죠 하~ 가다가다 별짓을 다하는구나..

이성을 찾고 정확히 이 상황을 알고자 다시 제가 물었어요

" 아 그래요? 그래서 지금그 남자분이 자고 나오는 길이네요? 누구랑 같이 있는데요?"

하니까.......... 뭐 들을 필요도 없이 여자랑 있다고 합니다 ^^

손, 발 다떨리고 말도 안나오고 그저 진짜 욕만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순간 이성잃고 그여자 바꾸랬더니 전화가 뚝 끈어지더라구요 ~

계속 전화 해도 혼자 헛소리하더니 제전화는 자꾸 끊고 ㅎㅎ....

집에 오는 길 택시를 탔는데 길을설명 못했던지 전화오는거 씹엇네요 알아서 하라고..

 

서러워서 장문의 문자로 정말 배신감 느낀다는둥... 읽을 상황 아닌거 알고 대화 안통할거 알지만

보냈더니... 밖에서 자고 오후에 들릴거니까 저보고 아침에 짐을 싸서 나가라네요 집에서 ㅎㅎ

 

뭐 저랑 헤어진 사이도 아니면서 혼자 그런짓 다해놓고 오히려 큰소리치는건 뭔지 대체............

머리에 총맞은 느낌이네요

이젠 화를 낼 힘도 없어 문자로 " 화낼힘도없다 뭘 어쩌든 술깨고 얼굴 맞대고 얘기하자"고 보내놧어요. 남자친구는 집오다가 어디 방잡고 잠든건지 길에서 자는건지 짐싸서 나가라 한마디 던져놓곤 폰꺼져 있네요 ^^

 

출근을 오후 5시에 하는 사람이라 출근전에 아마 집에 들릴거 같은데.............................

뭐라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무슨 얘기를 해야 될지 막막합니다............... 실망감이 너무 크지만 왜 헤어져야 겠단 생각은 안드는 건지.......... 왜그랬는지라도 듣고 싶은건 뭔지....................

 

당연히 제가 바보같은거 알고 멍청한거 알고 욕들을거 압니다............................................

또한 저도 잘한건 없지요........

그렇지만 왜저러는건지 왜저랬을까..........제가어떻게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우선 저녁에 얘기하자고 해보고 결정 내려야 될것 같네요.....

 

 늘 주윗 사람들한테 남자친구랑 싸우고 하는 얘기만 했던터라 또 꺼내기도 민망하고..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 놓기도 부끄러워요 정말 친구들에게도..........

상담하고 싶은 마음에 글 써봤어요 정말 제가 다시 읽어봐도 엉망이지만...

너무 제가 정신이 없네요 정말..

 

밤 꼴딱새고 몸은 피곤한데 정신이 괴로워서 잠이 안오네요......................

머리만 아프고 혼자 어떻게할지 골머리를 앓는 중입니다..................................

대체 남자의 심리는 알수가 없네요. ㅋㅋ

다이렇지는 않겟지만요 ㅎㅎ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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