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 음 ㅋㅋ 떨려요 판 처음써보는 20대 여자사람이에요
모두 추석 잘 보내셨어요? 추석음식 칼로리 공개되고 많이들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처음이라 글이 많이 미숙하고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저도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보통 고등학생 남동생이 있는 누나들은 어떻게 지냄? 나는 친구들에게 동생 이랑 있었던 얘기를
할때까지 이세상 모든 남동생들이 다 내 남동생 같은줄 알았음..
동생은 18살 이제 고2임.. 혈기왕성? 한 나이라고들 하죠 근데 내동생은 애교가 장난이 아님..
항상 학교끝나고 나에게 전화를 검
"누나 어디야?"
"누나 언제집에와"
"누나 누구랑 있어?" 이런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싸우지도 않음 크게 싸운적이 딱 2번있음
동생 사춘기때 한번 내 사춘기때 한번씩 이렇게 사이좋게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정도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함
이제 그동안 있었던 몇몇 에피소드를 썰어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1
예전에 엄마가 잠깐 가게를 하신적이 있었음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라 가게에 친구들이 많이
놀러왔는데 그날 가게에 오는 친구들 하고 홍대를 가기로 약속이 되있었음 친구들 오기전에 엄마랑 장을 보러갔다가 친구들이 와서 지하철을 타러 가고있었음 근데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으려는데 지갑이
없는거임.. 정말 바보 같이 카드찍을려고 할때 지갑이 없다는걸 알게되었음 그래서 급하게 동생한테
전화를 검
"장군아(동생가명임) 누나 지갑 두고왔다..갖다주면 안돼?"
"어딘데"
"나 지하철역안에"
"알았어"
ㅋㅋㅋ내동생 친절하게 뛰어서 갖다줌 그렇게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는데
옆에서 보던 내친구들 눈이 이표정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내친구들한테 유명세를 좀 타기 시작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소드2
우리 장군이 내말을 정말 잘들음ㅋㅋㅋㅋㅋ 엄마가 가끔씩 질투함 나는 정말 누나답게 장군이를
잘 부려? 먹음(모든 남동생분들 죄송해요..)
한번은 티비보다가 양치할려고 동생을 불러 가져다 달라고 함 동생이 잠깐만 하더니 바로 갔다줌
옆에서 티비보고 있던 엄마는 왓더...알고 보니 엄마가 이미 먼저 가져다 달라고 했던 거였음ㅋㅋㅋㅋ
근데 동생 안가져다 줌..ㅋㅋ내꺼 가지고 오면서 엄마가 왜 엄마꺼는 안주냐고.. 결국 두번 왔다갔다함
에피소드3
나는 장군이를 꾸며주는 걸 좋아함 이건 거의 모든 누나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음(그렇겠..죠?)
맨날 나갈려고 할때마다 동생 붙들고 이거 입혀보고 저거 입혀보고 함 그래서 이젠 아예
동생이 먼저와서 물어봄 "누나, 오늘 나 뭐입어?"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내가 밖에 있는데도 뭐입냐고 전화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 :)
이거쓰는데 방금 전화옴 완전 깜놀.. 뭐지 어디서 자기얘기한다고 촉이왔나..?ㅋㅋ 근데아니었음 지금 학교 끝났다고 집에 들려서 나 일하는데로 온다고 ㅋㅋㅋㅋㅋ 고마웡...장군아♥
에피소드4
나는 쇼핑을 되게 좋아함.. 쇼핑 하러 가서 뭘 사면 동생꺼도 같이삼..같은걸로 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되게 오해함 커플인줄 알고.. 바지도 같은거고 신발도 같고.. 같은게 여러개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놀라지마세요..그냥 조금 특별한 남매에요 ㅎㅎ)
그래서 같은옷 입고 돌아다닐때가 많은데 역에서 집까지 걸어갈때 지름길로 골목골목 가려면
모텔들이 많음... 내가 서울사는데 조금먼데까지 일을 하러가서 집에 항상 늦게도착함 그럼 동생이 매일
역까지 데릴러 와줌 그렇게 지름길로 모텔앞을 지나갈때면..동생인데도 긴장됨 정말.. 땀이 뻘뻘;; 남들은 별 생각 안할 수도 있음...근데 동생이 키가 큼..185임.. 우린 남매라고 런닝맨처럼 이름표를 옷 뒤에다가 쓰고 다녀야 하나봄
글이 생각보다 조금 길어져서 그만 마무리를 해야겠음.. 사실 더 많고 쓰고싶은데.. 내리느라
손아플까봐 적당히 썼어요..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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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동생 원하신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