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을 사랑했어요.. 사랑하면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사랑했어요..만난건 한달에 열흘이 더해지네요.처음엔..부끄럽지만 엔조이라고생각했어요. 서로.. 안되는 사이였기에..
추석연휴 마지막날 그친구에게 또 다른사람이 있다는걸 알게됐네요..엄청 다혈질에 자존심 꺾을줄 모르는 저인데.. 그녀에게는 그럴수가 없어요.하긴..지금 그녀와 내가 그럴상황도 아니니까...
이제 보내줘야될꺼 같아요.. 남들이 들으면 우리사이 엄청 욕하겠지만...
지금 제가 뭐가 제일 아픈지 알아요?
밤늦게까지 편의점에서 맥주먹던 기억,육개장 라면을 좋아하던 그녀,그녀가 빨아다준 내옷에 있는 그녀냄새,그녀 컬러링,그녀가 좋아하던 노래, 그노래를 부른 가수,좋아했던 연예인,같이갔던 모든곳,같이 했던 모든일,앞으로 같이 하자고했던 것들,같이봤던 드라마, 영화,네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만 칠했던 메니큐어,좋아하던 빨간색,함께 걷던 운동장,날이 시원해져서 좋다는 그녀,비오는걸 좋아하던 그녀,더운건 또 얼마나 싫어했는지ㅋㅋ감자탕보다 해장국을 좋아하던 그녀...헤어져도...슬픔없이 잘지낼꺼 같은 그녀.......
지금도 퇴근시간 전인데 눈물이 나서 미칠꺼 같네요...지금은 연락안한지 2일정도 됬는데 아직 헤어지잔 통보는 없었어요. 제가 먼저 말하려구요..없는 연락 기다리는거. 너무 힘듭니다..하루하루 술없이는 살지도 못해요. 항상 미친듯이 취해서 너무 화가나고..하루 한갑피던 담배 3일동안 열갑도 넘게 피웟네요...거의 15년 이상을 눈물없이 지냈었는데. 퇴근길 차안에서 바이브 술이야 크게 틀어놓고 엉엉웁니다..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너무 힘들어서..죽고싶단 나쁜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