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빠 잘 지내지?

오빠! 잘 지내지? 힘든일은 없구?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니지? 요새도 술 매일 마셔?

수염은? 또 기르는거야? 오빠는 면도한게 더 잘생겼어! 진짜야! 아픈덴 없고?

점점 날씨가 추워지네 오빠가 좋아하는 겨울이 온다 이번 겨울은 오빠랑 같이 보낼 줄 알았는데

나 바보같지? 이거쓰면서 또 눈물난다 진짜 맘 정리된거 같았는데 왜 또 이러지

근데 후회는 없어 그냥 차라리 헤어지는게 더 나은걸 수도 있어 나를 위해서도 오빠를 위해서도

근데 좀 먹먹하고 시큰거리는게 오빠랑 헤어지니까 많이 아프더라

어쩌겠어 떠나는 사람 잡아봤자 잡히지도 않는데 그래서 나도 더 이상 안 잡는거야

오빠처럼 자존심 강한 성격도 아니라서 뭐 자존심 부리는거 아니야

그저 오빠가 나를 지워서 나도 지우는거야 근데 그거 알아? 많이 보고싶다

아 미쳤나봐 횡설수설 뭐라는건지 모르겠다 자고싶은데 잠이 안와서 너무 힘들어

오빠가 낸내코코 해줬으면 좋겠다 나 이제 안울게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고 싶은데

오빠는 그런 사이도 싫은가봐 페북보고 알았어 오히려 그렇게 잔인하게 굴어줘서 고마워

휴 머리가 아프다 벌써 주말이야 시간은 참 혼자서도 잘 간다 부러워 오빠 안녕 잘자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