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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하다 생긴일

그렇게사니... |2013.09.30 18:35
조회 355 |추천 0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2살 여자입니다

제 얘기는 아니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해보이고 답답해서 판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20살이구요 3월달에 알바를 시작으로 4월달 부터 직원으로 지금까지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들어주시기 바랍니다.ㅜㅜ

 

 

자취를 하면서 알바를 구하고 있던 제 남자친구는 친구의 소개로 고깃집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달은 아무탈없이 지나갔습니다.

한달이 지난뒤 그 가게 사장님이 가게위 4층에 방이 있으니 거기서 지내면서 직원으로 일하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남자친구는 거기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전에 살던 집은 친구가 보증금을 낸 상태에서 남친이 30만원씩 내고 공과금만 내고 살면 되는 거였는데 그 가게 위로가서 40만원이라는 방세를 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4~7월달까지는 가게 사람들도 좋고 정말 가족처럼 조금은 힘들더라도 즐겁게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원래 점장님이 계셨는데 점장님이 다 총괄하셔서 일이 잘 돌아갔습니다. 그 점장님께서 일을 그만 두시고 고향으로 가시고 부터 일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혼자 직원이기 때문에 홀에서 하는 모든일을 책임져야하는 상황이 대부분이 었습니다.

그래서 쉬는 것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하더랬죠. 그러다가 저녁시간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 주방에 일하는 직원이 할 일이 없어서 사장님께서 그만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친은 홀에서 하는 일이 너무 많은데 주방일 까지 남친에게 떠 맡기고 사장님이란 사람은 그냥 핸드폰하거나 계산해주고 잠깐잠깐 홀봐주는 정도였다고 합니다.

솔직히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상태였고 가게도 작은편이아니라 두명이해도 일찍끝나기 어려운 일들이었습니다. 남친은 오후 3시부터 일을 나가서 새벽 2시에 일이 끝나는 건데 사장님이 다했냐고 참견만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말만 그렇게 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3시, 4시에 끝날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날 가게에서 고기를 먹고 있을때 손님이 많지 않아서 주방직원보고 또 그만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럼 또 남자친구 혼자 하는 상황이 오게 되서 남친은 사장님에게 '저는 홀직원인데 주방일까지하면 너무 힘들지 않냐고, 인건비 아끼시려고 그러는 건 아닌데 혼자서는 도저히 일찍 끝낼 수 없는데 사장님께서 도와주시는 것도 아니지 않냐' 했더니 알았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자기가 도와 주겠다는 뜻이 었겠죠.

근데 그게 그 순간 뿐이고 그 다음날은 잊어버렸는지 똑같은 생활이 반복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게 사모님은 참으라고 하시면서 '나는 너희가 그만둔다고 하면 안 말릴거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그 가게 알바생들은 다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알바생 한명이 알바를 나오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안받아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왜 안오는 지 모르냐고 해서 모른다고 했더니 그걸 왜 모르냐면서 전화 왜 안받는지 왜 모르냐면서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친은 그동안 쌓인것도 있고 그래서 감정이 많이 상해있는 상태에서 전화 안 받는걸 제가 어떻게 아냐면서 소리 한번 질렀더니, 바로 일을 나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화가나도 그동안 일하면서 쌓인 정이 있는데 어떻게 나오지 말라는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남친도 그 동안 너무 힘들고 지쳐서 나오지 말랬으니 안나간다고 하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새벽에 그렇게 말해놓고 아침이 되서도 연락이 없다가 3시가 되고 나서야 연락해서'어제 그냥 뱉은 말이니 가게에 나와'라고 하더군요. '지금 일할 사람 없으니 얼른 나와서 준비하자고 자기도 몸아파서 일 못한다'고 그렇게 문자를 하더군요.

사람이 그때 잘못 뱉은 말이면 그 시간에 바로 전화로 그렇게 말을 해야하는 건데 일할 시간 되니까 일할 사람없으니까 나오라고 하는 게 맞는 말인가 싶습니다.

결국 가게에 괜히 일할 사람없으니까 아쉬우니까 그렇게 말한거겠죠.

 

그래서 남친은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삼일정도 일을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사모님이 일단 나와서 일해보고 그만두든 말든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람 구해질때까지만 일해달라고.

근데 사람을 구하는 건지 마는건지 그 상태 그대로 알바생만 구하지 직원을 구할생각도 없어 보이고, 일단 가게 나오게 해서 일하게끔 해놓고 붙잡아 논 격이 된거죠.

그러다가 가게에 손님이 많은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너도 나도 힘든 상태니까 일단 오픈만하고 집에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 몇일간3~6시까지 일을 하고 집에서 쉬고 그랬다고 합니다.

자기들 인건비 안나오니까 괜히 사람많이 쓸 필요없으니까 그런 핑계대며 그렇게 말한거일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평일에 매일 3~6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저녁에 나와 마감해줄 사람도 있고 남자알바가 둘이라서 필요없으니까 그렇게 하고, 주말에는 여자3명이나 일을 하는데 불가지러 가고 청소하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 3시 부터 2시까지 일을 시키더군요.

무슨 일을 하라고하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 하라는 대로 다 하라 이말 입니다. 돈이 아무리 중요하다해도 사람이 한곳을 일하고 있는데 자기들 돈아껴야 되니까 한시간 두시간 할거없으니까 들어가라하고 그럼 남은 시간동안 돈도 못벌고 그냥 있어야 합니다. 다른 알바구하기도 힘들게 붙잡아두기만 하고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이번에 신검을 받으러 병무청을 갔다 왔는데 다리 수술한 적이 있어서 진단서를 가져와야한다고 해서 수원에 가서 진찰 받고 그러고 왔습니다. 서류는 3~4일 뒤에 다시 받으러 오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기 3~4일 전에 사장님께 27일날은 병원에 가서 서류를 받으러 가야되서 가게 못나오고, 30일날 병무청에 갓다와야 해서 좀 늦을 수도 있다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병원도 갔다오고 병무청에도 오늘 갔다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직 서류보완이 안 끝나서 늦을 거같다고, 오늘 할아버지 제사라서 오픈하고 제사지내러 집가려했는데 그것도 지금 힘들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전화가 오면서 언제 말했냐고 하면서 사전에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무조건 5시까지 가게에 오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남자친구를 쏘아붙이던지 머라고 말하는지도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도 못알아 들을정도로 말을 햇다고 합니다.

알았다고 말한게 일주일이 지난 것도 아닌데 잊어버려 놓고서 애를 그렇게 몰아세우는게 말이나 되냐구요. 그리고 자기들이 부모도 아니면서 병무청에 전화해서 확인까지 했더랍니다.

병무청에 있는지 없는지, 누가 자기 자식도 아닌 그냥 직원일 뿐인 애가 병무청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합니까?

저는 들으면서 제가 다화가나더군요. 제 친구들한테도 말했더니 그런 미친놈이 다있냐며 월급 받을거 안주면 신고해버리라고 아니면 자기들이 어떻게든 받아주겠다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는 그 전부터 가게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쉴라치면 누구 쉬는 날이라서 일할 사람없다고 오라하고, 한달전에 남자친구가 장염으로 입원했을때도 퇴원하고 나서 하루쉬고 바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장염이지만 몹시 아파했을 때고 밥도 제대로못먹던 애였는데 그런 애를 일하라고 나오라고 햇답니다.

그리고직원도 한명뿐이라 다 제 남자친구만 잘못했다는 듯이 다른 알바가 잘못한것도 다 제 남친이 혼나고 욕먹고 그랬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집에 가봐야하는 상황일 때도 무조건 안된다고 못 쉬게 하고, 그다음날 간다고 했더니 자기들 어디 가야해서 못나온다고 못쉬게 하고.. 자기들은 쉬고 제 남자친구는 그 가게를 위해 일만 밥먹듯이 해야 합니까? 얼마전에 피토까지 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사람이 처음에 착한모습보여줬다고 자기들 위해 일해주니까 본모습을 보여주는지..

자기들을 위해 일해줘야하는 사람으로 아는 것도 아니고, 관둘라고 하면 사모님께서 계속 붙잡았다고 합니다. 나한테 매일 사모님때문에 일하지 아니었으면 진자 관뒀다고 하는 앤데 사모님까지 본색을 드러내니까 진짜 겉잡을 수가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됐네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눈물도 많고 에이형이라 말도 잘 못하는 데 그렇게 욕을 먹고 그러는데...

돈 버는 것도 좋지만 가족같이 일하자고 했으면 잘 타이르거나 좋게 마무리 지을 수도 있는데 나이 드시고 어린애 데리고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과연 그 가게에서 남자친구를 놔줄지도 걱정입니다.

 

톡여러분들 너무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았지만 한번만 읽어 주시고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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