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남자친구 번호를 물어봐요.
알프스뀨
|2013.09.30 21:44
조회 12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먹은 취준생이네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요새 머리아픈 일이있어서
여기에 하소연이라도 하려 글쓰기를 눌러봤습니다...T^T
누워서 눈팅중에 휴대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어도
이해부탁드려요.
저에게 초딩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성격이 잘 안맞아 자주 다투기도 했지만
전 어려서부터 여장부같아서 친구들이 많이따르기도하고
항상 친구들이 옆에 붙어다녔어요. 여러명이서 함께 노는 걸 좋아하고 내친구를 다른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기도 잘했어요.
서로 알고지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그래서 지금도 주선을 자주 해줘요ㅋㅋㅋ
그 초딩친구도 저를 좋아해주던 친구였어요.
그러다보니 그친구가 제가다니던 학원을 같이 다녔고
그 이후 고등학교도 함께다니며 지금까지 연락하며 함께지내네요. 이 친구를 X라고 할게요.
그런데 X 때문에 종종 기분이 상하는 일이있었는데 제일 큰건 인간관계부분이에요.
크게보면 제가 갖고있는걸 다 갖고 싶어하나? 라는 생각이 들때가있어요.
뭐 여자들이라 옷.신발.가방.등 욕심은 많기때문에 친구가 사면 나도 하나 살까? 라는생각이 들기도해요.
근데 제가 뭐를 사면
"이거 샀어? 난 그저그렇던데."
하더니 그다음엔 어디서샀냐는둥. 좀 괜찮은 것 같다는 둥하다가 다른색이거나 같은브랜드의 다른디자인제품을 사는 일이 다반사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어쩔 땐 제가 따라산 애처럼 말할때도 있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관계에서 제가 가장 빡쳤던건 내가 친한친구들 중에 호감이가거나 괜찮은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친해지고 싶어하는?그런느낌이 들더라구요.
대학교에 올라와 동아리사함들과 친해지면서 자주 놀았는데 X와 친하다보니 동아리사람들 이야기를 하게됬어요.
그 중 제가 친해진 오빠가 있었는데 X가 자기도 친하게 지내구 싶다고 직접적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동아리오빠랑 놀고있는데 연락이와서 혼자있다는둥 심심하다는둥 그자리에 오고싶은.
뉘앙스를 팍팍풍기더라구여.(지금은.화나서.그렇디만 저땐.그냥 별생각.없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X를 불렀고 동아리오빠랑연락하는.사이가 되었어요.
이런 식으로 저와 X사이에 남자사람인 친분이 몇명있습니다.
전 친한친구라고 생각하기에 친하게 지내라 소개해줬던 건데 참.. 후회되는 일들이 몇개 벌어졌습니다.
저도 학생인지라 알바와 공부를 병행했고. 쉬는 날 틈틈이 친구관계를유지하며 지냈네요.
그러다보니 X와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었어요.
그때부터 남자사람들에게 저는 이런 말을 듣게됩니다.
그것도 연락이 올때마다...
"야 X랑도 좀 놀아줘라~~너가 바빠서 안놀아준다고 심심하덴다."
한두번 들으면 괜찮은데 연락할때마다 남자사람들은 다 이말을 합니다.
그러다 썸도 납니다. 그래서 사이가 이상해집니다. 썸타면서 이상하게 그남자사람과 저와 멀어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내가 사람을.잘못사귀었나보다 하고 저도연락을 안했네요.
이때부터
저는 후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 언제부터 내 남자친분을 X랑 다 알게된거지?
(저는 참고로 친하게지내는남자틴분은 다섯손가락에 꼽습니다.)
라는 생각에 X에게 더이상 친구소개등은 해주지 않게 됬습니다.
그러다 제 고민이 터지는 상황이 오게 됬네요!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게되어 예쁘게 사귀고 있습니다.
그런데 X는 모쏠이에요.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X라는 친구는 제가 갖은 것들을 갖고싶어하는 느낌이 드는데 남자친구도 저의 남자사람인맥정도로 보는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남친이 차가 있는지라 이리저리 여행을 잘다니고 잘먹으러 다닙니다. 페이스북에 이런사진을 올리면 댓글에
"오빠~담엔 저도데려가요~"
등의댓글을 답니다.
그래.. 그냥 먹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오빠차로 놀러가잔 말도 하네요.
전 당황해서 "셋이서????????"
라고 하니 아무렇지 않게 "응ㅋ" 이라고 하네요.
내가 왜 너를 데이트에 데꼬가냐 오빠랑 둘이갈꺼다!
라고 하고싶지만 "오빠는 둘이가는걸 좋아해~"
라고 돌려 말하네요.
그리곤 주변 지인들과 있는자리에서
내가 남친과 데이트하는데 자신을 안껴준다고 말하더군요.
말이야 방구야..
생각할수록 화가나는건 얼마전에 어떻게 자리가 되어 X포함 제 친구들과 남친 친구들이 함께 술을 먹게됬는데 남친 친구들이 에프터가 왔어요. 담에 또 놀자며 재밋었다고.
그래서 친구들에게 서로 얼굴붉히지 않는 선에서
담에 재밋게 놀자고 말했더니
X가 제 남자친구를 술을많이 먹여보겠다고 하네요.
뭐 재밋게 놀수잇으면 같이술마시고 놀지 뭐 라고 말했더니
자기 옆자리에 앉힐테니 못마시게 하지말고 주사보고싶다며 반대편 떨어져서 앉으라고 하네요.
아 장난치고 기분이 너무나빠서 내 남자친군데 왜 너옆에 앉히냐고 나랑앉을거라고 유치하게.대답했어요.
근데 저말을 한 세네번 하네요.
짜증나서 남친친구들과 만나는 거 깨버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카카오톡 게임중에 오빠와 카톡친구를 하고싶다는 둥 저한테 번호를 알려달라더라구요.
내가 오바스럽게 생각하는건가... 예민한가 싶기도한데
그 말을 곱씹을 수록 기분이 나빠요.
아. 친한 무리가 있어서 그 모임깨질것 같아서 꾹꾹 참고있는데 진짜 남자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남친까지 자기가 갖고 싶어하는 걸로밖에 안느껴지네요.
좋은 면만 보고 그래도 아주나쁜앤 아니라거 생각해수 지금도 지내지만 좀더 거리두고 안부딪히려 노력중인데
그냥 혼자 기분이 안좋네요.
야밤에 혼자 하소연 늘어뜨린거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ㅠ
쓰다보니 내용이 꽤 길어졌네요ㅠ 다시읽으니 혼다 울화가 터져
그만.읽고 자렵니다ㅜ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