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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줄만 알았던 학생들 알고보니...

안녕하세요.

취업준비중인 24살 부산여자입니다.

어제 제가 너무 황당하고 화나는 일을 겪어서...

글재주가 많이 부족하지만..처음으로 판에다 글을 써봅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집에서 쉬다가 점심먹고 감기약을 사러 약국에 가던 참이었어요.

 

아픈몸 이끌고 가고있는데,할머니 한분이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모으고 계셨어요.

 

그 무거운 리어카를 이끌고 가시면서 감기걸리셨는지 기침을 자꾸하시던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제가 몸만 좋았어도 같이 밀어드리고 싶었는데...

 

그런데 그때 왠 교복입은 남학생 4~5명 무리가 할머니께 다가가더니

 

웃으면서 "할머니,저희가 밀어드릴께요."하면서 뒤에서 밀어주더라구요.

 

애들이 하나같이 키도크고 잘생겼었습니다.

 

저는 옆에서 '잘생긴애들이 마음씨도 곱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옆에서 보고있었죠.

 

 

 

그런데 지네들끼리 막 수근수근거리더니 할머니 리어카에 주머니에 있던 쓰레기를 버리고

 

할머니가 모아둔 폐지에 침을 뱉고...뭐가 좋은지 지네들끼리 웃고있더라구요..ㅡㅡ

 

할머니는 그것도 모르시고  앞에서 리어카 끄시면서 계속 학생들 고맙다고 고맙다고 하시는데

 

진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화가나더라구요.사람이 어떻게 저런짓을 할수있나...

 

그때,옆에서 택시 정차해두고 쉬고 계시던 기사님이 그 장면을 보셨는지,

 

"야이 XX들아,밥 처먹고 할 짓이 없어서 할머니를 괴롭히냐.개XX들아"하면서 소리 지르시면서 그놈들한테 뛰어오시더라구요.

 

걔들도 지들 잘못한건 아는지 도망치는데,할머니를 밀치고 가는바람에

 

할머니께서 리어카와 함께 쓰러지셔서 모아두셨던 폐지가 다 쏟아지고 할머니는 무릎이 까지셨어요.

 

얼른 달려가서 할머니 괜찮으신지,어디 다치진 않으셨는지 물어보고,택시기사님과 같이 길에 쏟아진 폐지를 다시 리어카에 담아 넣는데,할머니께서 길에 주저앉아서 소리없이 우시는겁니다.

 

할머니께 저런놈들 나중에 천벌받을꺼라고 제가 학교알아내서 꼭 저놈들 할머니께 사과드리게 할테니깐 그만 우시고 힘내시라고 위로해드렸는데, 저도 감정이 격해져서 울어버렸네요.

 

약국 가는김에 할머니 감기약도 한첩 지어드리고 고물상까지 리어카 같이 끌어드리고 집에 왔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생각없는 애들은 처음봤습니다.허우대만 멀쩡했지

 

완전 하는짓은 싸이코패스나 할만한 짓 아닌가요?

 

글쓰는 지금도 화가나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이근방 학교를 싹싹 뒤져서라도 그놈들 꼭 찾아내서 할머니께 사과드리게 할겁니다.

 

그런놈들은 학교 징계는 모자라고 소년원에 처넣어도 시원찮을 놈들이니까요.

추천수67
반대수1
베플|2013.10.02 05:43
공부에만 신경쓰고 인성에는 신경 안쓰는 우리 나라 부모들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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