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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날리 국립공원에 내리는 눈

알래스카 |2013.10.01 15:58
조회 79 |추천 0

알래스카의 모든 관광지가 문을 닫았습니다.

바닷가의 고기잡이도, 빙하 유람선도 이제는 모두 내년을 기약하며,

기나긴 동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도 마찬가지로 휴식기에 접어들어, 야생 동물들도

대부분 겨울채비에 한창 입니다.

눈내리는 디날리 국립공원을 소개 합니다.

 




철지난 바닷가를 가 보셨나요?

마치 그런곳에 온것처럼 , 을씨년스러운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고독을 즐기는 이라면

너무나 좋아할수 밖에 없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안개처럼 보이는건 눈이 내리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거랍니다.


 


차안에서 운전하면서 찍으니, 눈송이들이 잘 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지에서 보면 ,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의 연속 입니다.


디날리 초입에서 이런길을 따라 약 한시간을 달려야 , 폐쇄된 도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앞으로 눈이 얼마나 더 내릴지 모르겠네요.

조금 더 있으면, 아마도 여기서 오로라 축제를 열것 같습니다.


 


다니는 차량이 한대도 보이질 않아, 도로를 마치 전세라도 낸것 같아 너무나 좋답니다.


 


바로, 여기가 그 유명한 디날리 국립공원 입구 입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하염없이 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공원에 들어서자 , 중간 중간 얼어있는 도로들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감속을 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달렸습니다. 워낙 급 커브가 많아 자칫 브레이크를 밟으면,

대략 난감 입니다.


 


도로가 얼어 있는게 보이시나요?

도로 옆은, 바로 아찔한 절벽 이랍니다.


 


이곳은 그래도 절벽을 벗어난 지역이라 아주 다행입니다.

도로 외에는, 주변이 눈이 워낙 많이 내려 보이질 않네요.


 


저기 어디쯤에는, 곰이 겨울잠을 자고 있겠지요.


 


키작은 가문비 나무들만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수십년이 된 나무들인데도, 워낙 추운 곳이라 키가 자라지 않는답니다.


 


앞산이 전혀 보이질 않네요.에휴...더 가긴 힘들겠습니다.


 


이제 발길을 돌려야 할것 같습니다. 더이상 가면 금방 어두워지는 관계로

불안하기도 하네요.


 


다시 되돌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눈이 그칠 생각을 안하네요.


 


눈송이들이 제법 굵어지는데요.

함박눈이 내리고 있네요.


 


눈오는날의 드라이브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직원 차량이 눈에 보이네요. 반가운데요.


 


돌아나오는데도 계속 함박눈이 내려, 오늘 눈구경은 아주 실컨 했답니다.


 


공원안 이정표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도로는 얼어 있지만,눈구경으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여기는 디날리 기차역 이랍니다.

기차에서 잠시 내려서, 주변 경치를 구경 하는것도 아주 좋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여기서 하루 묵고 싶지만, 내일 움직일 생각을 하면 아찔해서 부랴부랴

재촉을 해서 운전을 했답니다.


 


반질반질해지는 도로가 조금은 무섭네요.


 


이러다가 내일 추워 버리면, 모든 도로가 꽁꽁 얼어버린답니다.

햇빛이 나길 기대하는수밖에 없답니다.


 

  다니는 차량들이 별로 없어 빙판길에서 실수로 미끄러져도 , 상대편 차량이 없어 큰 사고는 나지 않지만, 미끄러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끔찍하긴 합니다. 겨울에 알래스카에서 운전 한다는건 , 결코 쉬운일은 아니랍니다. 스릴을 즐기시는분들은 꼭, 오셔야 할데가 아닌가 합니다..ㅎㅎㅎ   표주박 오늘 하루종일 날씨가 우중충 하네요. 밤새 비오다가 오전에 그쳤지만, 이도저도 아닌 날씨라 마음에 들진 않네요. 기상청 이야기대로라면, 오늘 눈이 내렸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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