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가끔 둘러보는 27살 남자 사람입니다.
그냥 제 인생을 돌아보다가 넋두리 조로 좀 글을 써볼까해서요..
위로도 받고 싶고 격려도 받고 싶구요 ㅎ (생각대로 될랑가 모르겠지만서도...?)
어릴적에 그리 형편이 녹록치 못해서 과외는 커녕 학원교육도 못 받고 자랐었습니다.
학구열도 낮은 학교를 다녔던 지라.. 공부와는 담을 쌓은 듯한 곳이었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었고.. 그래도 서울에 이름 말하면 알법한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하게되었어요
대학입학금을 제외하고 20살 이후로는 가정에서 경제적인 지원이 전무 했었고, 사회 시작하라며 통장에 100만원을 넣어주셨었더랬죠.. 책사고 차비하고 여가 생활도 좀 즐기고 ㅎㅎ 새내기의 즐거움을 한창 만끽할 당시에 다음학기 등록금이 막 걱정이 되기도 했었더랬죠 ㅎㅎ
운이 좋아 외부장학금으로 한학기 등록금정도를 받고 학자금 대출+장학금 받은 걸로 1학기 등록금을 더 마련했답니다.
할 줄 아는 능력이 없어서 마트, 서비스직, 과외 까지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하면서 용돈 벌고 등록금을 벌면서 그렇게 힘들게 학교를 다녔었는데요...
군대 입대하고 전역한 뒤로도 열심히 알바를 했죠..
게다가 친지 과외 1년 넘게 해주고 4학년 1,2학기 등록금은 친지가 내줬어요 ㅎㅎㅎ
토탈로 따져보니 제가 실제 낸건 단 5학기 등록금이네요.. 엄청 노력하면서 산 것 같은데 막상 돌이켜보니 돈도 별로 안 벌었네요...(학생이 무슨 생각이지..?ㅋ)
해외로 연수도 한번 다녀오고..(제 돈 털어서 1달?ㅋ) 졸업 할 무렵에는 약 천만원 정도 가지고 졸업했었는데요.. (지인한테 200 빌린 것과 학자금 300정도..) 빼고 나니 실제는 500정도였군요..
다행히 졸전 취업을 해서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연봉은 3천중반 정도 되는 곳입니다.
여자저차 27이 되어서 모아 놓은 돈을 보니 약 3천만원 가량 되네요.....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다달이 생활비내면서 좀 악착같이 모았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문득 이런 제자신을 돌아보면서 30세에 1억 모으기 이런 문구가 생각 나더라구요..
특별히 쓴 것도 없는데 모이는 돈은 없고.. 새나가는 돈을 어떻게 메꾸나 싶기도 하구요..
취업을 준비하던 4학년 시절.. 등록금 벌기에도 허덕허덕거리며 학교를 다녔던 저에게
가족이 너는 무슨생각으로 사냐고 질타를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 때 취업 자소서에 영어 공부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는데..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결과는 좋았지만.. 나는 열심히 사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나 싶은 맘도 있구요..
사실 주변의 격려와 조언이 제 삶을 대신 살아 주진 않지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생의 선배로서 혹은 후배로서 혹은 같이 성장하는 20대로서 조언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혹시 돈 모으는 요령이나 삶을 값지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셔도 감사하구요.
이른 새벽시간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