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사귄지 이제 막 한달이 지났습니다.
서론 각설하고,
여자친구가 저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자기는 부르면 나와서 같이 술마실 남자친구가 3명이 있다고 합니다.
3명 다 알게 된지는 8년 이내고....
한명은 오빠이면서, 자신의 멘토라고 하고
한명은 동갑에 친한 친구라고 하고,
한명은 한살 어리면서 친한 동생이라 합니다.
문제는 저한테 얘기한 것만,
동갑친구는 자취를 하는데, 그 친구네 집에서 술마시다가 잔 적이 있다는 겁니다.
그 친구는 제 여친 못생겨서 여자로 암본다고 했다고 하고....
어린 친구는....슐마시다가 호텔에서 잔 적이 있는데....자기를 건드리지 않았다고...
암튼 이런 얘기들이었습니다.
저는 다음날 제정신 일때,
왜 내가 기분이 나쁜지 이해를 못하는지 말을 해줬었습니다.
너는 믿는데, 상황을 믿지 못하겠다고....
내가 남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남자가 술마시고 옆에 여자가 있으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이제는 그친구들과 같이 술을 마시더라도 집에는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이건 가장 기본적인 우리 서로에 대한 얘의라고 말했습니다.
이해 못하는 듯 했지만, 알겟다고 하더군요.
우린 서로 믿지 못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믿는 수 밖에 없거든요.
저는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여친은 전국으로 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서로 거짓말을 하려 하면, 완벽한 알리바이가 생깁니다.
그런데....
어제....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고 하더군요.
전....기분도 좋지 않은데....친구만나서 기분 전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카톡으로 가끔 얘기를 하다보니...느낌이 그 친구들 중 한명과 만나는 느낌이었습다.
그래도 확실하지 않기에 집에가면 연락주라고 말하고, 안좋은 기분에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해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날라온 문자가....
"오빠 나 집에 안들어 갈지도 몰라"
완전....멘붕....
좀 민감하게 반응을 했더니....
집에 가서 연락한다고 합니다.
내가 오늘 힘들었던 자기마음을 몰라주고, 믿어주지를 않는다고....합디다....
나중이 물어보니....그 남자친구들 중 한명이 맞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를 못믿냐고....
아놔...
이상황 어쩝니까?
조언을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