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임신을 해왔네요!
무식이언니
|2013.10.03 10:18
조회 94,535 |추천 71
안녕하세요, 19살 여동생을 둔 25살 처자입니다.
동생이 임신을 했습니다.
니년이 제정신이냐고 한참을 혼냈습니다.
엄마와 여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세 식구 여자들끼리만 모여서 힘들게 살고 있는데 ;
이 빌어먹을 년이 엄마 잘 모실 생각 안하고, 21살 남자애 만나서 임신해버렸네요.
더군나나 동생의 남자친구는 12월에 군입대를 한답니다.
동생은 임신한지 이제 막 9주 접어들었구요.
엄마는 아직 모르세요, 동생이 남친과 대화 더 해보고
무엇이던 결정이 나면 말씀드리겠다며 저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비네요.
혼자 감당 안되니까, 저에게 털어놓은거죠...
도와달라는데, 뭘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몇살인데, 그거 하나 간수를 제대로 못했냐고 다그쳤더니
피임약 복용을 분명했다며, 자긴 억울하답니다?
복용법을 준수하지 않은거 아니냐고, 어떻게 했냐고 따져물었는데
가관이에요 미쳐버릴것 같아요 이 기지배도 그 남친이란 새끼도 머리채 다 뽑고싶습니다
동생의 남자친구가 복용법 알려줘서 믿고 먹었다는데..
피임은 생리 시작하면 먹는것 아닌가요?
피임약 바로 먹으면 되는거라고, 며칠 지나면 피임이 되는거라며...
생리도 하기 전에 약을 복용했다는군요.
이 무식아.. 이 무식아.. 꼴통아 .. 이러면서 등짝 때려댔습니다.
나이 헛으로 먹고, 여태까지 피임 하나 할줄 모르는 두 년놈도 가관이고
그런 동생 간수 제대로 못하고 교육 못시킨 저도 낯짝 부끄러워서 내밀지도 못하겠습니다.
몇개월 후면 고등학교 졸업하니까, 학교엔 비밀로 하고 조용히 졸업하고 싶다네요.
그저 무섭지만, 졸업만 무사히 끝내면 결혼을 해야겠다고 하는데..
동생의 남자친구는 생각 좀 해보자고만 말을 했다고 하고 ..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냉정하게 생각하면
차라리 엄마 모르게 조용히 수술 시키고 싶습니다.
근데, 피붙이니까..동생이니까.. 그 생각에 수술 생각도 마음대로 못하겠네요.
나이차 나는 여동생을 두고, 저도 딸을 둔 마음같거든요.
애 몸 상할짓 못하겠고...
여러분이라면 어떤 생각으로, 동생을 도와주겠나요?
우선 저는 토요일까지 남자친구랑 대화해서 확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엄마에게 다 말씀드릴거라고 말했뒀습니다..
- 베플조용히|2013.10.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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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 무덤까지 가져가실수 있으면 조용히 동생 앞날도 생각해서라도 조용히 수술 시킬것 같습니다.
- 베플괜찮아|2013.10.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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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수술시키세요9주면 수술비도만만치않겠네요 시간이지날수록 수술비는 더올라갑니다. 그남자군대가기전에 셋이병원가세요
- 베플ㅂㅌㄲㅈ|2013.10.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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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언니도 무식이인게 졸업할때 쯔음 7-8개월인데 그걸 숨기고 졸업한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