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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 엄마가 너무 미워요..

되자 |2013.10.04 04:30
조회 2,511 |추천 10
안녕하세요ㅎㅎ
맨날 판보는 흔녀인데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제목처럼 저는 외갓집과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저는 어릴때 외갓집가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친척들의 은근한 무시때문이죠. 저희집 형편이 남들보다 못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삼촌이 술잔가져오라고 시킨날, 잘못가져왔다면서 화내신이후에는 외갓집에 가지않았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얘기가있지만, 또 제가 외갓집 싫어하는 이유가있습니다. 어릴때 예쁘다는 소리만들어도 부족한 시절에 이모들이 재 얼굴크다며 얘기하더군요. 지금생각해도 어이가없어요. 저는 그날이후로 제 얼굴크기에 유난히 신경쓰게되었죠..이모들뿐만아니라 저희엄마도 유난히 사촌들과 비교를 하며 잰진짜 말 똑부러지게 잘하고, 재 대기업들어가고...여기서 중요한건 저희엄마는 제 칭찬은 전혀절대 한적이없으시거든요.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서럽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막살았다거나 그런건아니에요...
집형편 염려해서 제 등록금 제가 벌어서 다녔어요. 그래서 남들다가는 바캉스 한번을 간적이없어요제가..그리고 대학도 좋은 학점에 조기졸업까지했죠. 이정도면 한가지는 자랑할거 칭찬할만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과한 대우를 바라거나 대단하다는건 아니고 이정도면 남한테 부끄럽지않은 착한 딸이 아닌가해서요...

사실 그러느라 남들다가진 토익점수가없다는건 큰 흠이죠. 변명이겠지만 너무바빴어요..제가 가진 짐의무게가 너무 크게느껴졌고 그래서 방학때마나 쉬지않고 알바를햇죠. 근데 엄마는 저한테 그래요. 토익공부 안하고 뭐했냐고...
그런말들을때마다 말문이 막혀요. 할말이 없어서가아니라 너무 어이없고 서글퍼서요. 어떻게 딸 마음하나이해못해주는지 너무 화가나요.

그것도 그런데 제가 외갓집식구들가 얼마전에 만난적이 있어요. 또 그러더군요. 앞에있는 제 칭찬은 한마디안하고 누가 말을 잘하고 예뻐졌고,대기업들어갔고... 저도 어디가서 말잘하고 성형하면 예뻐질수있고 필리핀유학에 몇백마넌들여 학원갔으면 토익그까잇꺼 대수인가요? 정말 이말퍼부어주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어요. 엄마가 잠시자리를 비웠을때 이러더라구요. 이제와서 이런말하면 그렇지만 자기는 형부(우리 아빠)밉고싫었대요. 자기언니고생시키고 무능력한거보면.. 그러면서 제가모르는얘기들을하는데.. 아빠가 학벌, 재산 모든걸속이고 사기결혼을했다. 그리고 이모들이 이혼하라고했고 엄마는 싫다고하고 저를 임신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하더라구요...그때부터 충격 정말 울면서 웃으며들었어요..그자리에서 차마 화낼 수가없어서...

세상엔 모르는게 약이 될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저한텐 그 이야기가 그거라고 생각되거든요. 안그래도 살면서 힘든일 많이겪고 아픈 사람한테 아무리 웃으면서라지만..그런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물론 엄마를 더 이해하게 될 순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 아버지인데 돌아가진분 앞으로 미워하며 살순 없잖아요...
그리고 이혼하라고 했다는말..저를 왜 가졌는지..이해못하겟다는말 정말 너무 화가나고 서럽고 그분들이 너무 미워요. 예전에도 들은적 있거든요.아들아닌거 알아서 지울려고했다는말...정말 제 존재자체를 부정하는말..저는 태어나지말았어야했단건가요?
제가 이때껏 살아온 제인생은 뭐가되나요?
어찌됫건 이미지나간일 후회하고 미워하면 뭐해요?
그렇게 고작하는일이 저한테 상처주고 맘아프게하는일인지...정말 다른사람한텐 별거아닐수도있는데 너무 상처받았어요. 지금도 생각하니까 눈물이안멈춰요..톡커님들 저 어떡해야하나요? 너무힘들어요.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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