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
들었나? 가을이 왔단 말이다.
매년 반복되는 이 마음 허기진 계절이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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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적극 권장한다.
당신의 감성 습도를 10도 이상 올려줄,
대망의 "감성멜로" 시리즈를!
#1. 봄날은 간다
혹시 기억하는가?
"사랑이 변하니..?"
남일 같지 않은, 처절하리만치 애처로웠던 남자의 말..
사랑에 순진했던 상우는 단지 은수와 함께 하기를 원했을 뿐이지만..
봄날은 가고 다음 계절이 올 수밖에 없다는 걸 영화는 담담히,
정말 잔인하리만치 담담히 전해준다 ㅠㅠ
모두가 한번쯤은 겪어 봤을 깊은 사랑의 쓰라림..
혈관까지 맑게 해주는 듯한 영화 속 대나무 숲 소리로 다소 치유될 수 있기를.
지금도 그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만 같다
#2. 내 머릿속의 지우개
정말이지..
영화 본 다음 날까지 생각나서 펑펑 울었던 추억의 명작..!
울리려고 작정한 영화답게 정말 제대루 울린다 ㅠ
(시나리오 누가 썼는지 참 대단하면서도 얄밉다..)
헌데 기억에 남는 건 슬픈 장면이 아닌,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왜 이 대사만이 뇌리에 또렷이 박혀있는 걸까?
(나 남자임..ㅡ.ㅡ;)
#3. 클래식
그야말로 감성멜로계의 클래식이다.
영화를 보며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첫사랑을 떠올렸으리라..!
곽재용 감독은 이런 감성적인 영화 참 잘 만드시는 거 가튼데,
왜, 왜! 자꾸 다른 영화들만 만들고 있는지 모르겠다 ㅡ.ㅡ;;
멜로로 돌아와주세요 감독님!!
#4. 만추
이 영활 빠뜨리는 엄청난 누를 범할 뻔했다.
그 이름도 아련한..
만추!
(근데 무슨 뜻이었더라.. 여튼 느낌 알면 됐음)
폼 잔뜩 들어간 정적인 영화지만,,
감성 하나로 영화 전체를 꽈악 장악하는 놀라운 신공을 보여준다.
특히 갠적으로 뽑는 명장면..
외국 커플의 대화를 보며 자기들 맘대로 더빙하는 둘의 모습에서,
로맨스보단 왠지 모를 쓸쓸함이 와닿았다.
알콩달콩하면서도 참 슬펐던,, ㅠ
무엇보다 눈을 사로잡았던 건,
두 배우의 화보같은 비주얼!
덕분에 왠만한 블록버스터 저리가라할 볼거리를 선사해준다.
#5. 건축학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