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 되니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점차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고등학생~대학생 까지만 해도 성격 자체가 주는 거 좋아하고 그래서 많이 사주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는 거 좋아하고 그랬는데
졸업을 하고 내가 돈을 버니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시는 지 이제 이해가 가고,
돈을 잘 써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소중함도 느끼고...
하여튼 가족에게 쓰는 돈은 아깝지 않아요
근데 최근에 만나는 사람들은 대학교 때 만나던 사람들이나 주로 직장 관련 사람들인데
특히 대학교때 만나던 사람들을 만나면 제가 예전에 잘 사던 걸 알아서 그런건 지
만나면 자기도 돈 버는데 니가 쏘라고 하고 그러네요... 뭐죠ㅠㅠ
저도 굳이 받아야 겠다는 생각은 안하는데 적어도 제가 3번 정도 베풀면
1번정도는 주는 게 예의 아닌가요... ㅠㅠ
특히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그동안 많이 도와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 친구 학생일 때 제가 직장인이어서 많이 버는 사람이 사야지 하고 사주고 그랬는데
올해 자기도 직장인 됐는데 사준적도 별로 없고...
같이 여행을 가도 자기는 조금 덜 내려고 하고...
갑자기 드는 서운함은 뭐죠ㅠㅠ
이런 친구 과연 나이들어서 까지 만나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그런거에 민감하게 생각을 하는 건가요
또 솔직히 주변 사람들 보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부탁을 하면 자기가 예전에 도와줬던 것만 생각해서 생색내고
제가 해주었던 걸 다 까먹고 살더라구요... 마치 자기만 베푸는 사람인냥...
저는 솔직히 주는 걸 조금 더 좋아했는데 점점 상처를 받으니
최소한 동등하게 주고 받는게 편한 것 같기도 하네요...
머릿속이 복잡해서 두서없이 써서 죄송요ㅠㅠ
여튼 인간관계 어렵고 점점 외로워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