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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겪었던 실화.. 자살나무

마감을못해 |2013.10.04 21:41
조회 1,661 |추천 7

안녕하세요~ 이번 얘기는 아랑이 얘기가 아니라...

친구가 겪었던...

저도 들으면서 정말 무서웠던 얘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친구의 1인칭 시점으로 쓸게요~

그럼 출발!

 

///////////////////////////////

 

나는 부산에 살았어.

 

우리 집 뒷산에는 유명한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약수터였어.

 

물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멀리서도 물을 뜨러 오는 사람들이 있고는 했지.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약수터 가는 길 중턱쯤에 있는 커다란 나무였어.

 

그 나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돼.

 

왜냐면 나무의 여기저기에 갖가지 종류의 줄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거든.

 

눈치 챘어?

 

그래.

 

그 나무는 사람들이 목매달아 자살하는 용도로...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목을 매서 죽었다고 하더라고.

 

우리 동네에서는 굉장히 유명했지.

 

근데 사람이 거기서 자살을 하잖아?

 

그럼 경찰이나 뭐 그런 사람들이 와서 시신을 가져가는데

 

목을 매달고 있는 줄을 끊고 시신만 가져갔던거야.

 

그래서 그 나무에는 자살했던 사람들이 묶어놓은 줄들이 괴기스럽게 내려와 있었지.

 

동네 어른들이 너무 불길한 나무라고, 베어버리자고 했던적도 있었는데

 

나무를 베려고 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시름시름 앓거나 죽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

 

귀신은 무서워하지 않는다면서 타지에서 찾아온 사람도 있었는데

 

그 사람도 죽었었지.

 

안되겠다 싶어서 용하다는 무당을 데려왔는데, 무당이 그 나무를 보더니 한다는 말이

 

"원이 너무 강해! 그냥 건드리지말어! 나도 해결 못해!"

 

그렇게 말하고 그냥 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그 나무는 베어지지 않고 일 년에 몇 명씩은 꼭 자살을 하는 그런 곳으로 인식되고 있었어.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랑 같이 약수터에 물을 뜨러 가게 됐어.

 

점심때쯤 올라간데다가 아버지도 같이 계셨고, 사람들도 많이 지나다녀서 별로 무섭지는 않았어.

 

근데 약수터에 도착하고 아버지께서 동네 분들을 만나신게 문제의 시작이었어.

 

술판을 벌리고 있던 그분들과 합류하신 아버지는 계속 술을 드셨었고

 

난 심심해서 그냥 근처를 어슬렁거렸지.

 

근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버지가 내려갈 생각을 안하셔서

 

나는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고 말씀을 드렸지.

 

아버지께 허락을 받고 산을 내려가던 나는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어.

 

어느새 시간이 흘렀는지 해가 저물고 있었던 거야.

 

발걸음을 빨리 재촉해봤지만 그 나무가 있던 곳을 지날때쯤에는 어느새 완전히 어두워져있었어.

 

그때부터 내 몸에는 소름이 돋기 시작했는데

 

자꾸 누군가 날 쳐다보는것 같고 무섭고 그랬어

 

그래도 애써 꾹꾹 참으면서 열심히 내려가는데

 

이상하게도 정말 누가 날 쳐다보는것 같은거야

 

그래도 요즘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냐고, 그런거 없다고 애써 자위하면서

 

배에 힘을 주고 뒤를 돌아봤어.(참고로 난 그때 중학생이었기때문에 치기 어린 마음도 분명 있었던것 같아.)

 

그런데!!!!!

 

고개를 돌려 뒤를 보자마자 하얀게 보였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그 자살 나무에 매달려서 날 쳐다보고 있는거야.

 

더 무서웠던건 그 여자가 자살한 사람들이 썼던 그 줄처럼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서 날 노려보고 있었다는거야

 

난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면서 미친듯이 산 아래를 향해서 뛰어가기 시작했어.

 

근데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건 아무리 해가 저물었다고 해도

 

그 약수터는 굉장히 유명했던 곳이라서 평소에도 오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내가 귀신을 봤던 그때만큼은 아무도, 정말 아무도 없었던 거야

 

난 계속 비명을 지르면서 산 아래로 뛰었어

 

근데 내 뒤에서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그런 소리가 들리는거야

 

정말 내 귀를 막아보기도하고 뭘 해도 그 소리가 계속 들려와서

 

난 정말 울면서 뒤를 돌아봤어

 

그랬더니

 

그 나무에 매달려 있던 귀신이

 

거꾸로 매달려 있던 그 자세 그대로

 

양 손을 발처럼 휘두르면서

 

허공에서 날 향해 날아오고 있는거야

 

순간 난 정말 완전히 얼어서 아예 움직이지도 못했고

 

그 귀신은 내가 뒤를 돌아보자마자

 

분명 허공에 떠있는데도 땅을 딛는 소리를 내면서

 

순식간에 내 얼굴 앞까지 다가왔어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탁!

 

난 귀신이 바로 앞까지 다가와서 눈이 마주치는 순간 비명을 지르면서 기절했고

 

나중에 깨어보니 집이었지...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약수터에서 내려가는 길에 기절해서 쓰러져 있는걸

 

지나가던 사람이 신고해서 병원에 갔다가

 

아버지가 연락을 받고 집으로 데려왔다고 하시더라고

 

난 그 뒤로 그 약수터는 절대 가지 않았고

 

내가 귀신을 봤던 그 자살 나무는

 

그 뒤로도 나무를 자르겠다고 찾아왔던 사람 몇 명을 죽인 후에야

 

어떤 무당이 와서 혼령제? 위령제? 그런걸 하고

 

그 다음에 잘라버렸다고 하더라...

 

////////////////////////////

 

끄..끝............

 

글쓰는 재주가 없나봐요..

 

제가 직접 들었을때는 정말 무서웠는데

 

쓰다보니까 왜 별로 안무서운거 같죠 ㅠ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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