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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마무리... 참 부끄럽네요

우쭈쭈쭈 |2013.10.06 13:30
조회 2,541 |추천 5

안녕하세요 어제 한강 불꽃놀이를 다녀온 사람입니다.

어제 본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ㄱㄱ

 

재작년, 작년에도 다녀와봤기에 다 보고 나가면 사람들이 엄청 밀릴것을 알기에 이번에는 세번째, 프랑스 순서까지만 보고 쉬는 타이밍에 얼른 나가기로 했음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나가기가 수월했음

8시 30분쯤이었지만 굴다리를 막아놨는지 그쪽으로는 못가고 다들 그 위쪽 계단으로 빠져나가기에 우리도 줄 서서 그 계단으로 올라갔음

 

그런데!!!

그 앞은 강변북로 였음

 

그 말은 뭐냐.. 계단 안 올라오고 밑에서 우측으로 쭉 가서 이촌역까지 우회하는 그 길이랑 마찬가지로 우측으로 쭉 걸어가야하는 상황이었음.

 

동생이랑 오빠랑 에이~ 이러면서 가자고 우측으로 가려고 하는데 진짜 어이없고 놀라운 상황을 보게 됨

 

사람들이 강변북로 그 5차선? 쯤 되는 도로를 그냥 지나며 웬만한 여자 키만한 중앙분리대를 넘어 다시 차선을 지나 마치 굴다리가 있는 마냥 직선코스를 개척해 가고 있었음

 

난 보지는 못했지만 월드워Z 같다고 동생과 오빠가 말함.

 

그 사람들 보는데 솔직히 미친거 같다는 생각부터 들었음

경찰아저씨 오셔서 넘어오지말라고 통제하는데 다 소용음슴 그냥 무조건 ㄱㄱㄱ임. 시민의식이 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저기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소름까지 돋았음.

 

커플들은 남자가 먼저 타고 올라가 여자를 끌어 올리는데 아주 가관이었던게 치마입고 그걸 넘어가는 여자들도 있었음.

너무너무 쪽팔렸던게 불꽃축제 구경하러 온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는데 그들도 사진을 찍어댔다는거.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찍은쪽 도로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상황이고 반대쪽 도로는 서행이긴 하지만 역시 차들이 달리고 있던 상황이었음.

 

 

 중앙분리대가 사람으로 가려 보이지도 않음;;

 

처음보는 광경이라 놀랍고 어이없고 쪽팔리고 소름돋았지만 집에 와서 굴다리가 통제됐었나하고 찾아보는 도중 2011년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강변북로 중앙차로를 넘고 있는 사람들' 이란 기사가 있고 내 사진과 같은 광경이었음.. 어휴..

제발 기본만은 지키며 살아갑시다.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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