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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고민 |2013.10.09 23:37
조회 434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에 평범한 여자입니다.
요즘 고민거리가 생겨 조언좀얻고자 처음으로 글써봐요
제목 그대로 저 연애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첫사랑과 헤어지고부터 어떤 사람을 만나도 번번히
연애사업에 실패하게 되네요ㅠㅠ
조금 길수도 있는데 조언 부탁드릴게요!

우선 첫사랑에 대해서 얘길 조금 하자면
제가 19살때 친구소개 받아 사귀게된
동갑남자애가 있었는데 서로가 첫사랑이고 첫경험이였습니다..
햇수로 4년정도를 사겼네요.
그아이.. 집안사정이 그리 넉넉하진못해 물질적으로는
잘못해주더라도 말한마디로 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직장인이라 돈을 더쓰더라도 사소한것 하나하나에
감사해하는 그아이한텐 아깝다기보단 오히려 뿌듯했고,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됐죠..
항상 날 우선순위 0번으로 생각해주고
밝은 그아이덕분에 제성격도 더좋은쪽으로 변했어요
그아일 만나고 내본모습을 찾았다해야되나..
웃음도 많아지고 많이 밝아졌거든요
제가 처음 사귀는 여자라 여자심리도 잘 모를텐데
항상 저보다 30분씩 늦게자면서 절 생각하면서
어느새 제마음을 다파악하고 있더라구요
무슨말을 원하는지 기분이 어떤지 말투, 목소리, 눈빛만
봐도 신기하게도 다 알아맞추더라구요..
연애경험도 없는 아이가 얼마나 날 관심있게 보고 사랑하면
이럴까 싶었어요.. 싸울때도 내의견 먼저 다들어주고 내마음을
먼저 헤아려주고 내가 자존심 세우더라도 마음 약하고 여리고
상처 잘받는거 아니까 먼저 사과해서 다독여주면서 풀어주고..
그당시에 제가 철이 많이 없었는데 오히려 그아이를 만나며
철도 들게되고 생각도 깊어질만큼 어린 나이었는데도
진중한 아이였고,
오랫동안 만나면서도 항상 한결같아서 제가 소나무라고
부를 정도로... 한여자한테만 올인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점점 서로가 소중해지고 깊어질무렵
그아이가 군대를 가게되었고
한 1년정도는 회사다니면서 매주 면회갈정도로
서로를 진심으로 깊게 사랑하고 애틋해하며,
결혼까지 생각하며 이쁘게 사겼습니다.

근데 저도 여자인지라 겉으론 난 외롭지않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은 그게아니였나봅니다..
남자친구가 없는 공백을 채워주는 사람이 생겨서
기대게 되고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 그렇게 그아이하고 이별을 한뒤로 몇명의 남자들을
만나보았지만 첫사랑을 할때만큼에 마음이 생기지않더라구요
애틋함이라던가 열정같은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무미건조한 연애를 하는것같아요..
연락을 하더라도 의무적인것같고
만나기로 했어도 당일날 되면 귀찮아지고,
첫사랑이 떠오르고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고,
정말 이런 제자신이 싫네요...상대한테 미안도 하구요
진심으로 사랑이란걸 해봐서 그런걸까요??
평균 남자들이 쉽게 뱉는 사랑한다는 말들이 가짢게 느껴지고
꼭 말하지않으면 내마음을 하나도 알아주지 못하는걸까 답답하다는 생각도 들고, 잡은 물고기 밥안준다고 처음과 다른 모습들을 보면 겉모습보고 좋아했구나 싶고.. 언젠가 변할꺼다라는 생각들로 온전히 마음을 열지 못하겠어요... 싸우게되더라도 자기할말 다하는 남자들이 태반이고, 내가 서운한걸 얘기하더라도 제대로 헤아려주지 못하고..저혼자 상처받고 너무너무 서러워요.
말만 사랑한다뿐 행동하는건 아닌것같아요.
첫사랑이 너무 그리워지기도 하구요..
첫사랑했을때만큼 애틋해지고 싶은 분은 있었는데
그분은 아닌가보더라구요. 그분은 표현을 잘못하시는데
전 좀더큰사랑을 바라다보니 얼마가지않아 헤어지게되었고
다른분들 또한 비슷한이유로 헤어졌어요...
남자들한테 믿음이 안생겨요...아 어떡해야 될까요ㅠㅠ
전 순수하고 진중하고 감성적이고 진실되고 한여자한테만
올인하는 초식남 만나서 진심으로 깊은 사랑을 하고 싶은데
이런 사람도 찾기 드무네요..
일단 연애하지말고 회사생활이랑 공부 열심히하면서
운명같은 사람을 기다리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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