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흔남입니다...
일하다가 심심해서 엽기&호러 게시판 보고 있었는데,
너무 집중해서 읽었나.. 싶을 정도로 온몸에 닭살돋고....(슈발 ㅠㅠ... 오늘 당직인데...)
흑흑........오늘 잠은 다 잔거같으니..
제가 실제로 격었던일 써볼게요..!!
앞으로 제가 할 이야기는 무섭고.. 그런것보다 아버지의 대한 사랑을 느낄수있는..? 그런 글 입니다..ㅋ
* 참고로 100% 저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고
맞춤법.. 필력.. 등등 저랑 거리가 먼 이야기 이니.. 지적 하지 말아주세요...
저희는 원래 아버지, 어머니, 누나, 저 이렇게 네식구 이구요,
집은 아버지가 옷에 관련된 일을 하셔가지고
공장이랑 같이 있는 집에서 살았었습니다.
- (집에 들어가면 마당있고, 아버지 개인공장, 그리고 잠잘수있는 방)
평소에 일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고, 과음도 자주하시면서 힘들어 하셨죠
그러다가 어느 날 아버지가 화장실에서 돌아가셨어요.. 제가 고1때였어요.
장례식 하기전에 가족들끼리 따로 모여서 돌아가신분 얼굴 보고 그러잖아요..
근데 저는 돌아가신 아빠 얼굴을 못 보겠더라구요ㅠㅠ
- (인정하기도 싫었고, 한편으론 무서웠네요.. 아빠가 돌아가셨다하니..
지금 생각하면 마지막 모습 못 지켜봐드린게 너무 후회가 되요..ㅠ_ㅠ)
여튼.. 장례식 잘 지내고..
30일..40일? 쯤 지나고 나서 평소와 똑같이 잠을 잤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꿈속에 나타나시더니 (정장 차림이였던거 같아요) 이리 오라고 손짓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버지가 계신 곳 으로 갔죠.. 그런데 갑자기 작업하시던 곳에 멈추시더니
옷을 다리던 테이블 같은게 있었는데 손짓을 하더군요..
여기를 봐라.. 이런 느낌의 제스처 였었어요..
그리고 나서 꿈에서 깨고, 잠깐 멍...하니 있었는데
그 장면들이 너무 생생하고 이상해서 바로 아버지 일하던 곳으로 가서
테이블을 봣는데 아무것도 없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테이블을 위로 올렸거든요?
그랬더니 위로 올라가면서 거기에 만원짜리 몇장이 있더라구요...ㅠㅠ
- (아마 어무이 몰래 숨겨 놓았던 비상금 이셨......ㅋㅋㅋㅋ)
그래서 또 멍..하니 서있다가 아부지가 마지막까지 저를 생각 하셔가지고..
꿈에 나타나셔서 알려주셨구나.. 하고 생각하니 너무 고맙고 보고 싶더라구요..ㅠㅠ
살아 계실때 힘드시고 지치실때 옆에서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해드릴껄.. 하고 후회도 했어요..ㅠ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아버지 얼굴이 떠오르네요..
주위 사람들이 저랑 아부지랑 완전 붕어빵이라고, 아들 읽어버릴 일은 없을거 같다고..ㅋㅋ
여러분도 후회하지 마시고.. 부모님이 힘들어 보이시거나. 기운 없어 보이시면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해드리면 금방 기운이 솟아 나실거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