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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는 전남친 어떻게 해야하나요.

똥차전문가 |2013.10.10 17:00
조회 345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사는 파릇파릇(?)한 20살 처자입니다.



며칠을 혼자 속앓이하다가 판에 처음으로 글남겨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일년반정도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학교였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었고 제 친구의 친구던 전남친은 친해지고싶다며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친해지게되다보니 사귀는 사이가되었습니다.



고3올라가는 중요한시기라 사실 사귀면서 제대로 데이트한번못해보고 복도에서 쉬는시간에 잠깐얼굴보고 야자끝나고 같이 집가는게 전부였습니다.



대학입시를 목표로 둘다 공부에 매진했고 나름 바람직한 고교생의 이성교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학교다보니 서로의친구들도 다알고 친하게지내곤했는데 저는 워낙털털한성격탓에 원래부터 남자인 친구들이 많았고 전남자친구도 이를알고있었습니다.



허나 질투가 너무심해서 사귀는 내내 남자친구들과 인사를하거나 페북에 좋아요만 눌러도 하루종일 그걸가지고 들들볶더군요.



진짜 말도안되는얘기를하면서 혼자 소설을써가며 저를의심하고 괴롭혔습니다.



제가 교복을입었는데 남자친구들이 제몸을 훑어보면서 얘기를하는거아니냐며 교복대신 츄리닝을입고 무조건 큰옷만입으라고하고 화장하면 누구보여주려고 그러냐며 지우라고 호통쳤습니다.



길가다 아기를보고 귀여워서 웃으면 너는 나중에 결혼하면 나보다 아기를 더좋아할거라면서 결혼하면 아기는절대안낳겠다는 미친소리까지해가며 별의별방법으로 절미치게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눈에띄게예쁘거나 몸매가좋다면 이해를하겠지만 저는 전혀 그런편이아닌데도 남들앞에서까지 절 미치게만들었습니다.







너무예뻐서 누가쳐다보는것만으로도싫으니 모자쓰고다녀라 안경써라 옷도 무조건 큰거입고 다니라면서 사람들앞에서 민망하게만들기도하고, 여름에 집에 혼자있을때는 나시를입고있는편인데 하루는 방학때집으로 불쑥찾아오는바람에 당황해서 남방을걸쳤더니 기분상해하며 집에가더군요.



이유인즉슨 집에창문도열어놓고 그렇게 입고있으면 누가창문으로 훔쳐볼수도있는건데 남들이보는건 신경안쓰면서 지한테는 왜가리냐는거였습니다;;;



진짜 정신병자인줄.....







근데 애가 생긴게 너무착하고 순수하게생기고 살도있어서 그냥 애가 너무착하구나 나를좋아하는구나생각하고참았습니다.







그렇게육개월정도 만나는데 주위에서 친구들이 제보를해오더군요ㅋㅋㅋ







제가 원래친하던친구들이랑 눈만마주쳐도 바람나는거아니냐면서 난리를 피던게 저랑사귀고나서 알게된제친구들한테 톡을하는겁니다ㅋㅋㅋㅋㅋ







내용이진짜가관이었는데 그냥 내친구니까 잘해주려나보다하고넘겼는데 이미친놈이 일을치더군요.







저랑 친하지도않고 알기만하는 여자애가있는데 걔가 어느날 니남친이상하다며 카톡을캡쳐해서보내왔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











번호는어찌알았는지 미친놈이정말ㅋㅋㅋㅋ



저랑 단둘이쓰는 애칭까지써가며 그여자앨꼬시는겁니다ㅋㅋㅋㅋㅋㅋㄲ



생긴건진짜 연애못하게 소심하게 구석에서 츄파춥스빨면서 울게생겼는데 어이없더군요.







말이안나와서 학교에서도피하고 연락다씹었습니다.







엄청빌더라구요 못이기는척 넘어가줬습니다.







그후에도 이미친놈은 정신못차리고 저의심합니다ㅋㅋ



지가 하는짓이 구려서 그러는지 남자만봐도 자동으로 고개깔고가는저를 들들볶더라구요











저희아빠랑 남동생마저 무슨변태보듯이 질투하고 진짜 헤어질까말까 고민하며 일년이지나고 일년째되는날 그러더군요 자기가 그동안 너무의심한거같다고 이제 쿨해지겠답니다ㅋㅋㅋㅋ







옳다구나했죠











근데 개뿔







저희둘다공대에 갔습니다.



당연히 공대엔 여자가없죠.







그게 또다른소설의시작이었습니다.







학교에있으면 수시로 연락을해야했고 엠티가 지옥이었습니다.



혹시모르니 잠도자지말라며 밤새 5분에한번씩 카톡했습니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아예 학교사람들 나남친있는거다아니까 그만해라 자꾸이러면 나너무힘들다 나 니가좋고 어디안간다 군대도기다리겠다 불안해하지말라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안심이되는건지 실증난건지 다른여자를 몰래몰래만나더군욬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헤어지자하더라구요.



솔직히 좋아했지만 그동안 정신적으로 너무힘들어서 알겠다고 쿨하게 보냈습니다.







헤어지고 너무좋더군요 인생이그렇게자유로울수가 없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한달만에 연락이오더라구요 대꾸하기싫었는데 자꾸 주위사람들까지괴롭히니 답을했습니다.







지는 뭐내가없어서힘들다는식?







그래서 다시 만나자고 하는줄알았더니 잠시여자가없어서 저한테 걸친거더라고요ㅋㅋㅋㄱㄱㅋ ㅋㅋ







그런돼지새끼한테 진짜내가 백번아깝지만 참기로했습니다.



그냥 액땜이다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후에 또연락오길래 폰에서 아예차단했더니 제주위사람을괴롭히는데 제친구들은 이미 걔도와줄맘이없으니 친한동생까지괴롭히더군요...







그러면서 새벽에 집전화로 전화하고 지네누나폰으로 전화하고 진짜 미친놈이.......







하도짜증나게해서 만나서 결판지으려 한번 만났는데 자기 그여자랑 헤어졌다면서 니생각났다며 다시잘해보자더군요



싫다고하고 자리떴더니 주말마다 데이트하자고 난리를쳤습니다.



반응하지않았는데 하루는 그친한동생이 저랑 그미친놈이랑 셋이 보자고했답니다.



할말이있다고그랬다기에 내가전화해보겠다니까 공부하는애 괴롭히지말자고 그냥만나서듣자기에 만나기로하고 만나기로한날 동생한테 몇시에 올거냐물었더니 무슨일이냐고 되묻는겁니다...







제가 안만나주니까 동생팔아서 저랑만나려고한거죠.....







그래서 그날이후로 정말인생에서 차단했습니다.



번호도바꾸고 이미친놈이 절대 알수없게 페북이고뭐고 다정리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도 개고생하고 끝인줄알았는데 이미친놈이 헤어지고도 소설을씁니다.







제친구가아니라 그냥 단순히 저를 아는사람을찾아가서



지여자친구있었는데 내가 만나서 매달렸다는둥 또 진짜어이없이 저는 술을 잘안마시는편인데 제가 술을아무리먹어도 안취한다는둥 별의별개소리를하고 지금도 제가매달린다는식으로 떠벌리고다닌답니다.







저는 이제 다른 좋은사람도 만나고있고 인생에서 이새끼를지우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여자가없는것도아닙니다.



있는데도 저를 자꾸엮습니다.



도대체 이미친놈심리는 뭘까요....







저진짜이러다가 노이로제걸릴거같습니다.



이름만들어도 토할거같고 가끔은 진짜 죽여버릴까 생각합니다.











제발 이미친놈처리할방법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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