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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실...어찌해쳐나가야 할까요..

다섯손가락 |2013.10.10 17:04
조회 686 |추천 0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제가 글쓰는데 재주가 없어 두서가 좀 없을지 모르겠으나 양해부탁 드릴께요..

저는 편찮으신 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여자에요...

되도록이면 그냥 혼자편히 살고 싶지만 편찮으신 아버지를 혼자둘수없어 3식구가 한집에 같이 삽니다..

저희집은 큰집이에요..

제사날이나 명절이되면 온식구가 바글바글해집니다...

물론저도 좋구요..항상 집안 썰렁하다가 애들오고 큰어머니 오시고 식구들 많아지면 기분이 붕뜨는건 사실입니다..저희가 워낙 좀 대식구라서요..ㅎㅎ

그런데 문제는요..제사나 명절에 식구가 모이면 음식을 하잖아요?

보통 오전 11시쯤되면 음식하러 식구들이 한명씩 찾아옵니다...

그리고서 음식장만 준비를 하려들면 할머니께서 주방에 오셔서 하나하나 다 참견을 합니다..

째게끊이는데 불은 왜이리 오래쓰냐..주방이 어두워 불좀키려하면 대낮에 불은 왜 켜냐..

먹을사람도 없는데 국은 왜이리 많이 끓이냐는 등...

저희요...식구가 많아서 한 양동이에 가득끓여도 오히려 모자랄 판입니다...

그런데 그걸 하나하나 다 입대시면서 참견을 하시네요..

보통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오즉하면 큰어머니께서도 하시는 말씀이..

"저 노친넨 왜저러게 오래사냐..이러다간 며느리들이 먼저 죽겠다!!

이러시네요...저희 큰어머니도 올해 70조금 넘으셨거든요...

할머니는 친할머닌데 올해 92세시구요

그래서 제가 농담조로..

"염라대왕도 울할머니 잔소리 심하니까 귀찮아서 안데려가나봐요..라고 했더니

큰어머니께서도 제말이 맞다며 수긍하시네요..ㅋㅋ

제가 할줄 아는게 많지않아 이리저리 요리하는거 거들면서 주방도 한번씩 닦고 설겆이도 하고 그러면

세제많이 쓰지말라고 또 옆에서 참견하시고...

음식이 다 끝날때까지 주방에서 머물면서 하나하나 다 참견하시면서 고사리는 어느정도 볶아야맛있다느니..전은 식용유 붓지말고 그냥 부치라느니...정말 미치겠습니다...

나중에 내가 결혼해서 저런 시어머니 만날까 두렵기도 하구요...

제사나 명절이라는 날이 두려운게 아니라 친척들이 오랜만에 모여 방가워야 하는날에 할머니땜에 하루종일 스트레스만 받게 되네요..

그건 저뿐아니라 큰어머니..숙모..언니들..예외없네요!!

정말 하루하루 미치겠습니다...

그분들은 그날하루만 그러면 되지만 저는 매일매일이 이지경이네요..

톡커님들께 여쭤봅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러는걸까요?

정말 하루하루 할머니랑 사는게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 뛰어든것처럼 힘드네요..

맘 편히 하루하루 살수있는 방법..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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