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그 동안의 연애기간동안
우리 둘 다 무진장 많은추억 많은사랑 주고받았지
벌써 헤어진 지 2주가 넘었네
장거리 연애라서 끽해야 한달에 한번정도 보는게
전부였는데 자주보는거도 안좋다고 괜찮다고
미안해하지말라던 니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그래서 한번보면 4일내내 붙어있고 그랬는데ㅋㅋ
결국 우리 헤어졌잖아. 헤어지고 그담날 새
남자친구 생긴거보고 어느정도 짐작은 했었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달라진 니 태도에 예상은 했었어.
그치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딱히 너한테 머라못했지.
힘들때 보고싶을때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는게
무슨 사랑이냐 억지인연에 불과하지.
헤어질때 그랬잖아. 울면서 다시 가도 받아줄거냐고
니가준것들 버리지 말고 갖고있으라고.
나 기다리기로 했었다. 너도 연신 고맙다는 말만 했잖아.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날수록 난 점점
말라갔지만 그 정도까지 버틸 수 있었던건
그만큼 너 사랑해서 그랬던거겠지. 근데
우연찮게 들어갔던 너 새남친 페북에
활짝웃고있던 너와 같이 찍은 사진보고 나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헤어지고도 중간중간에 나
안잊고있다고 돌아갈거라 했던 니 말을
못믿어서가 아니었어. 그 사진 보니까 아,
니 옆에 있어야 할 사람은 내가아니라
언제든 니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더라고.
그 동안 내가 너한테 얼마나 힘든사랑 강요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해준게 별로없던 내 모습
돌이켜보니까 니가 나한테 돌아오는건 아니라 생각했어.
맞아. 우리둘다 서로 느낄수있을만큼 진심을 다했고
열심히 사랑했고 그만큼 표현했어. 너도 그래말했고
나도그렇듯이 지금껏 표현하고 사랑한건 서로가
처음이었단거. 근데...현실을 무시하는 사랑은
있을수가 없더라. 더이상 너에게 다시 돌아올거
바랄 자격이 없다. 아직도 많이 사랑하지만
널 위해서는 내가 기다리는건 맞지않는거 같아.
너 나한테 다시 돌아오면 안돼.
그래서 너 포기하겠다고 말한거였고
너도 내가 포기한다고 해서 나 놓은거고.
니가 그려준 내 그림. 편지. 스티커사진들. 선물들
죽어도 못버리겠다 어떡하지 ㅎㅎ...
널 위해서 이제 잊고 그만해야되는데...
나랑 함께했던 그동안의 기억은 잊고
새로운 추억 좋은시간으로 다시 채워가.
그동안 못난사랑해서 미안하다.
너 한번도 미워한적도 없고 원망한 적 없어.
그저 내가 니 옆에 있어주지못해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정말 사랑했다. 진심으로 정말 죽을만큼.
정말 고마웠다.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못난남친한테
과분한 사랑 넘치는 행복과 정성 줘서.
이제는 지금 니옆에있는 사람이랑 남들처럼
보고싶을때 보고 힘들때 함께하는 보통사랑 하면서살아.
많이 사랑했다. 이제 너 안기다릴게. 너 안붙잡을게.
우리가 정말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
너 놓아주려고 벌써 모든거 다 지웠어.
항상 몸건강하고 즐거운일만 가득하길 빌게.
넌 나한테있어 정말 최고의 여자였어.
사랑했다. 아니...어쩌면 앞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