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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친누나와바람을피는것 같아요+)후기

ㅎ휴 |2013.10.12 03:59
조회 17,005 |추천 16

얼마전에 남친이 친누나와 바람피는것같다던 여자에요

우선 주고받은 말이 너무많은데 뭐부터 써야할지

글이 좀뒤죽박죽이라 빠진내용도 많고한점 이해부탁드려요

하나하나다쓰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글올린 그당일날 낮에 남친을 만났는데

갑자기 자기가 먼저 할말이 있다더라구요

 

저보고 대뜸 자기를 그렇게 못믿겠냐는 겁니다

 

그러면서 누나휴대폰번호를 왜저장했냐고 묻더라구요

 

사실 얼마전 제의심이 극에 달아있을때

남친 누나휴대폰번호를 몰래따서 저장을 해봤거든요..

근데 카카오톡 친구추천에 제가 떠서 걸린모양이더라구요

 

제가 만약 남친입장이었어도 기분나쁠거같아 우선 사과는했습니다

그러고선 난솔직히 이해가안간다고 판에글쓴대로 처음에 어쩌다의심하게됬고

이런행동저런행동 내입장에선 이해가안간다 다말을했어요

 

그리고나선 제가 난니가 쓰레기여도 바람둥이여도 우선이해할수있으니 제발

나더이상 정신병자처럼 의심하지 않게 말해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정말 내가 쓰레기여도 상관없냐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말해보라고 했는데

말을못하더라구요 ..말하기 힘들면 내가 물으면 답해줄래 하니까 그렇대요

 

그래서 제가딱물었습니다 누나아니지?

어느정도 의심도 많이했고 예상도 했었습니다

확실한 물증이 없어서 그동안 말못꺼냈는데

진짜 막상 진실을 밝힐때가 오니까 진짜 손이랑 입이 발발떨리더군요 ㅋㅋㅋ

지금도 글쓰는내내 이상하게 발발떨리네요 ㅋㅋㅋ

 

누나아니지?하니까 아니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쉼호흡한번하고 내가 두번째지?하니까

그건아니래요 첫번째라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차저차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서말했듯이

남친은지금 서른을 앞두는 나이입니다

 

남친이 한창 어릴때 이십대초반쯤 그누나라고 칭한(알고보니 동갑)

민아(가명이에요)라는분을 만났고 교제하다보니 너무좋고해서

철없는맘에 혼인신고를 해버렸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결혼식은 제작년에 울렸었고 부부된지는 약 5년차

저도이게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왜굳이 혼인신고만하고 살다가 결혼은 늦게했는지..

무튼 근데 서로 합의하에 이혼하기로하고 삼년전쯤부터 별거를 해왔대요

 

근데 왜 그 누나라는분이랑 연락을 하고 지내고 ~지워지지 않은 다정한 사진은 뭐고~
물었더니 딱 헤어질 시점에 아버지가 암판정받으시고 엄청 아프셨답니다

(지금도 아버님은 계속 아프신상태..) 그래서 아버님은 그누나 아니 며느리라해야하나

그 민아란 여자분이랑 제남자친구 아니 제남자친구가 맞나요? 무튼 자기 아들이

부인이랑 이런저런 상태인지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계시다는겁니다 ㅎㅎ..

그래서 이혼얘기도 못꺼냈다는거죠 한마디로 지금 그냥 유부남..

그러면서 아버지 아프신것만 해결되면 모든상황 말씀드리고 바로 식올리자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ㅋㅋㅋ

 

제가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진 모르지만 정말 이상하게

눈물도 안나오더라구요 너무 침착했어요 저 ㅋㅋㅋㅋㅋ그동안 의심한게 너무많아서

이미 전 어느정도 알고있었나봐요 그런데 남친이 거짓말을 정말 잘하는 성격이라

(직업적으로도 ..뭐 말주변도 엄청납니다) 혹 하고 넘어가고 그랬었죠..

제가 그동안 진짜 촉이좋은건지뭔지 모르지만 꿈도 많이꿨는데 꿈속에서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그 누나라는 여자분이랑 4-5년정도 사귄 그런꿈을 꿧었거든요

남친한테 그런것도 말하고 했었는데 얼마나찔렸을까요ㅋㅋㅋㅋㅋ

 

우선 진짜 그냥 단순한 바람은 생각했지만 이정도는 몰랐어요 ㅋㅋㅋㅋ

제가 내연녀?아니 불륜녀가 된기분이고...

제가 나이도 어리고 여자라그런지 저는 그 여자분 마음이 너무이해가 가더라구요

진짜 제가 큰죄를 지게 됬더라구요 죄책감도 막들고

제가 피해자인데 제가 가해자인 이런기분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별경험 다해봅니다 어린나이에 이런경험도 해보고 정말..

사람 조심해야한다는거 알았어요 ㅋㅋㅋ

결론은 헤어졌구요

 

그리고 저번글 댓글에 결혼전제로 만났다는거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던데 ..우선 남친 아버님은 나이가 정말많으세요 여든이넘으신상태..

그래서 몸도 너무 편찮으시고 거동이 불편하셔서 걷지도 못하고

누워계신 상태세요 그래서 아버님은 뵐기회가 없었지만 남자친구가

부모님께 제사진을 보여줬다~ 얼른 여자있으니 결혼하라했다~ 그렇게 말했었구요

 

저희 엄마는 남자친구를 자주 만났어요 밥도 먹고 우리사위 하면서

남자친구도 잘했고 엄마도 잘챙겨줬고 ..내년쯤 저 하던공부 마치고 하면

결혼하기로 약속되있던 상태였구요

 

엄마한텐 아직 말안했고 나중에 그냥 헤어졌다고만 말할생각입니다

뭐 개망신이고 뭐고 이건 저도 손가락질 받을일 같아서 뭐 할말이 없네요

저도 피해자인데 제가 가해자...이게정말 무서운거같네요 ㅋㅋㅋㅋ

못한말 너무많은데 글이너무 길어질까봐 이정도 까지만 할게요

 

여러분도 진짜 조심하셨음 좋겠어요

나이가 많으니까 더생각이 점잔ㅎ고 생각도 깊겠지~

나이트도 안다니고 술도한잔 못하는 남자니까

선비마냥 바른사람인줄 알았던 제가 등신입니다 ㅋㅋㅋㅋ

그동안 바람둥이,집착남,쓰레기 다만나봤는데

이게 최강인거같네요..ㅋㅋㅋㅋㅋ

정말 사랑과 전쟁 한편 쓴거같았구요 ㅋㅋㅋ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딱떠오르네요

제가 이런일을 겪을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ㅋㅋㅋㅋ

글이만 마칠께요 ~

진짜 이제 남자 못만날거같슴다 ㅋㅋㅋㅋ

 

 

 +) 그리고 솔직히 제가 친구한테도 판에글쓴것처럼 똑같이 말해봤어요

근데 친구도 정말 니가 의심병걸렸다고 니남친이 너한테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냐고 그런헛소리말라 그런소리 뿐이었구요

그래서저도 싱숭생숭 뭐가뭔지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서

판에올린거에요 제삼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저도 나름대로 힘들었구요 남친이 그동안 하두 발뺌하니까

생사람잡을수도없고 ..그래도 결혼까지 생각한 상태여서 그냥 심증으로

쉽게 헤어질수 없었습니다.. 근데 이일 알고나서 바로 정리했구요

머리가 복잡하네요

추천수1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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