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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수식어는 필요없는 - 노총각상사

푸리롱 |2013.10.13 12:16
조회 4,070 |추천 7
안녕하세요
25살 직딩녀입니다
내일 일갈생각에 너무 머리가지끈거려서 글올리네요
평소에 스트레스받으면 이곳 글 보면서 위로받다가
글써봅니다

제위로는 내년 40줄되는 남자 상사가 있습니다
사원수는 130명이 넘어가는데 파트에 저랑 그분밖에 없
습니다

일한지는 1년반이 다돼가는데 왜케 적응이안될까요

본인 기분안좋으면 남들까지 기분 안좋아야돼고
한숨은기본에 혼잣말로 욕하고 말끝마다 ㅉ 이러고

니가하는일은 여상나오는애들도 다한다 그러질않나
자존감을 정말깎아내리는말만 하네요

토익 재시험볼때가돼서 좀 한가할때 끄적거렸는데
그거 보더니 니가 착각하는게 있다고 신입도아닌데 토익을 왜하냐녜요. 하던말던 지가 무슨상관입니까?

업무적으로혼이 날때는 죄송합니다 하면 죄송하다하면 끝이냐그러고 네 그러면 맨날 네네냐고 ㅋㅋㅋ 암말안하고있으면 내말무시하냐그러고

이정도면 또라이 아니예요?

저희는 특근비가 나오는데 제가일있어서 특근하겠다하면 니가 무슨일이있어 하냐 하고 일땜에 야근하면 남들이 인
정도 안해주는데 뭔야근하냐고 가라고 ㅋㅋ 그래놓고 본인은 한달에 세번합니다. 뭐하는지아세요? 출근하고 지 볼일보러 갔다 세시에오고 노래듣느라 제말은 듣지도 못하네요.


평소 저 9시부터 6시까지 점심시간 빼고는 5분도 쉬지않고일해요. 저혼자 하니까 시간가는줄모르고 일만하거든요.

본인은 애니팡에 주식에 아주 신명나게 놀구요
그래놓고 일 많은척 늦게 퇴근하는 전형적인 병맛상사
입니다.

저도 입사때는 맘에들려고 살갑고 똑 부러지게 했는데 이젠 말걸기도싫네요 맨날짜증이니까, 물어봐도 짜증이니까요. 그래서 다른분께 여쭤보면 기분 나빠합니다.


제 태도에 불만이많겠죠

하지만 저도 이렇게라도하지않으면 미칠거같습니다
저는 사원이고 그분은 차장이세요
그래서 대리가해야될일 제가하고 있구요
방관하다 뭐라도 실수하면 신명나게 깹니다


오분도못쉬면서 일하니 실수가 나올수도있는데

그렇다고 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제 잘못이니까요


근데 하는말이 너 왜 요즘 또 해이해졌냐고 일이 그렇게 많지 않으면서 라고하는데 진짜 억울한심정 있죠..

내가 노는것도아니고 아둥바둥 한다고 하는건데 격려는못해줄망정 저런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머리한대치고 그만두고 싶더라구요

저 고생한다고 칠월에 인턴 뽑았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 이번달 까지만하고 내보낸다네요

130명 중 인턴은 그친구 밖에 없는데 자기밑사람 하나 지키지못하는 무능한 상사땜에 속만 타들어 가네요

15년동안 혼자 살았다니 본인생각이 다맞고 내가 이런성격 가지고 짜증내는건 니들탓이다 이런 자기중심적이고 피해망상적인 생각은 어쩌면 당연할 수 있겠죠

인턴이 오기전에는 출근하자마자 점심거르고 밤11시까지 쉬지않고 일한적도 있어요

그친구 나갈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


이직이 답일까요? 또라이질량보존의법칙 처럼 딴데가도저런사람 있을거같고 경력도 안돼고 ㅠㅠ 미치겠네요

이렇게 회사가기싫은적도 오랜만이네요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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