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벌써 새로 시작했구나.
0901
|2013.10.14 00:56
조회 496 |추천 3
다른여자랑 잘되가고있나보더라
우리가 헤어진지 한달하고도 이주가
지났어
이렇게나 빠르네
우리의 헤어짐보다 먼저 준비중이였던 만남이니
여전히 내눈의 콩깍지가 덜벗겨져서일까
그래너는 여전히 멋있고 남자다우니까
나마냥 너좋다할 여자들 많겠지
하지만
나보다 널더많이 사랑해줄수있는 여자
만나기어려울거야 아마그럴거야
있거든 온전히 축하도해줘볼게
보기만해도 아깝던너를
니가하는건 뭐든 숨쉬고있는 자체만으로도
단한순간 찰나도 빼지않고 사랑했다.
간이고 쓸개도 빼주겠노라고
정말 있어서도 안될일이지만 니가 불의의
사고로 온전치 못하면 어쩌겠냐는 니질문에
나는 상상만으로 심각했지만
끝까지 곁에 있겠노라고 내가 줄수있는건
다하겠다 했었지
군대에 있는 너를 기다리며
고무신 생활 쉽지않지만 그래도 너라면
니가 다시 훈련소에 간다해도
다시 나는 수백통의 편지를 쓰며 기다리겠다고
너의 차갑고 무심한 태도와
툭툭 내뱉는 말들과 행동에
나는 매일 찢어지고 아팠지만
아무소리않고 참아냈다.
힘들다 아프다소리 하면 그럼 그만해 나간다
라는 말 할테니까
참고 또참았고
이해해 그냥믿어 라고 말하며
너의 모든 갖은
행동들을 덮어버리는 너때문에
나는 이해하고 또 이해하려하며
더 이해하지 못하고 힘든 나를
채찍질하고 내가 잘못인가 하며
내게 화를 냈다.
니앞에서 숨쉬는것도 대답하는것도
모든 행동하나하나가
숨막히고 무서워지는 순간들을 느끼면서도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했다.
내가 다버리고 내가 다헌신하고 참는게
그게 사랑인줄 알고
사랑이 아닌 버티기를 했다.
그런데 버티기도 끝이 나더라.
늘그렇듯 또 나를 버리는 너를
나는 더잡지않았고
알겠다며 모든걸 놓았다.
너를만나고나서부터
단하루도 아니 단한시간 일분도
너를사랑하지않은적 없었고
니가 우선이지 않은적 없었다.
물론 버티기를 포기한 그날부터
지금까지도 아직 나는 너의 그늘을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너없이 숨쉬며 사는 하루하루를
늘려가고 있다.
니가 벌써 딴여자 만난다는게
놀랍고 그다지 충격적이도 않다는게
슬프다
내가있을때에도 못미덥게 굴던 너인데
이제야 무슨 상관이고 소용이겠냐만은
잘지내라 좋은 연애 해라
너때문에 나는 연애가 사랑이 겁이나고 두려워서
지금은 생각도 않겠지만
분명
나는 니가 만나고 만날
여자들 보다 널더많이 참사랑했다.
돌아오는 사랑도 그다지 크게 기대하지않았었고
있는 그대로의 너
너의 과거 현재 미래와
너의 모든 가족 친구 지인들까지도
너라는 세계 그대로를 사랑했다
버티기는 끝이났지만
나스스로 일어서고 정리되고 까지는
또 나의 몫이겠지.
그래너는 나와는 다른
여자를 만나
주는 사랑도 해보길 바란다.
니 감정기복대로 대하지말고
상대방과 함께 사랑해나가길 부탁한다.
뭐더있겠냐만은
미워해야 소용있겠니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지내라,
J 붕어새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