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스크랩된 '사람이 살수없는 집'글을 읽게 되면서
네이트 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냥 30년 가까이 살면서 기이한 일을 많이 겪어본 사람으로
잠도 안오고 그냥 썰 한번 풀어볼려고요
반응 좋으면 계속 적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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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1때니까 2001년때 일이네요
중학생이 되면서 소규모 보습학원을 다니다가
큰 빌딩의 3,4층을 통으로 쓰는 꽤 규모있는 보습학원으로 학원을 옮기게 되었어요
20평 정도의 강의실에서 20명정도와 수업을 들었고
일은 슬슬 적응하던 다닌지 한달정도 되었을때 발생했어요
금요일 마지막 수업이 10시경 영어수업이었는데
영어선생님이 당시 우리반 담임에다 졸리던 참이라
괜히 재미있는 얘기 해달라 땡깡을 부렸죠
그때 한참 분신사바가 유행이라 무서운 얘기를 해달라고 조르니
선생님이 자신이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할로윈데이날 길거리 상점에서 위자보드라는 것을 판다고
위자보드를 한번 해보자며 A4에 위자보드를 그리더라고요
그리고 강의실 가운데에 책상을 어덟개정도를 붙여 그 위에 촛불하나를 올려놓고
그 주의를 20명가랑의 학생들이 삥 둘러서고 불을 껐죠
위자보드가 보기에는 분신사마판이랑 비슷한데 다른건 가운데 YES, NO를 써놓고
그 위에 동전을 올려놓고 양손 검지와 중지로 잡고
팔자를 계속 그리면서(뫼비우스 띠를 나타나는 거라던데...,)
선생님이 영어로 주문 외우셨어요
그렇게 한 1분쯤 지났을까?
저를 포함 모두 몸을 숙여 집중해서 위자보드를 계속 보고있는데
제 시야 왼쪽끝에 하얀 물체가 보이더라고요
제 왼쪽은 거의 유리가 통으로 되어있어 학원광고 셀로판지가 붙어있고
4층이라 갑자기 뭐가 보일 일이 없거든요
(바로 옆이 주차장이고 옆으로는 4~5채 정도가 2층이나 3층 건물이였음)
휙 돌아보니 창문에 달아놓은 에어컨 옆 높은 40센치정도의 작은 쪽창문에
주온의 토시오처럼 새하얀 피부에 머리에 서리가 낀 긴스포츠 머리의
40대 아저씨가 양손으로 턱을 받치고 (대개 꽃받침 모양이라하져..)
우리들이 모여있는 곳을 쳐다보고 있더라구여
마치 얼어죽은 사람같다는 느낌? 눈은 시뻘겋게 충혈되서
'어쩌지 씨X 방모서리에 귀신이 있다는데 또 있는거 아녀'
그 생각에 앞에 양쪽 모서리를 쳐다봤죠
아무것도 없어 뒤를 돌아 뒤쪽 모서리도 볼려고 뒤를 도는데
시야에 발이 보이더라고여
커텐같은 천밑에 목젓높이에 두발이
살짝살짝씩 좌우로 움직이면서
말은 안나오고 위를 쳐다볼 용기도 없어
그냥 3~4초 가만히 바라보다가 불이 탁 켜지더니
안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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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글쓰기 힘드네여
졸립기도 하고
바로 당일날 2가지정도 일이 더 있었는데
반응있음 더 올려볼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