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마다 판을 읽기만 했지 직접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저는 스물일곱살 그냥 흔남이에요.진짜ㅋㅋ보통 지하철에서 겪는일은 여자분들이 많은것같던데 참 특이한 경험을(???)당해서 몇 자 적어보려합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경 사당역 방향 지하철 4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역 부근에서 겪은 기분 나빴던 일을 적어보려 합니다. 여자친구 음슴으로 음슴체 쓰고싶지만 진지하니 그냥 존댓말로 가겠습니다
어제 몸살기운에 장염끼까지 있는 상황이였던지라컨디션이 매우 좋지않아 퇴근 후 축구나 보려고 했으나 창동역까지 다 온 상태서 아는형이 밥먹자고 불러서 다시 건너가서 서울역으로 가기위해 사당행지하철을 탔습니다. 참고로 집은 방학동....안습ㅠ다왔는데ㅜ 여튼 지하철을 타고 한정거장 가니 쌍문역에서 어떤 여자두분이 타더군요...... 이사람들이 날 멘붕으로 몰아갈진 꿈에도 몰랐던 순간......
그렇게 두정거장정도?? 지나서 두명중 한분이 반대편대각한칸으로 앉으시더군요 이후 제 좌측자리가 비어서 나머지한분이 제 쪽에 앉더군요
별 생각없이 이어폰끼고 노래들으면서 겜하면서 목적지로 가고있던 도중 갑자기 일이터진겁니다...하아
가는도중에 혜화역쯤에서 두명중에 앞에 앉았던 친구를 A 옆에있던 여자분을 B로 칭해서얘기할게요
A라는분하고 눈이잠깐 마주쳤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제 눈은 폰으로 돌아왔죠 그리고 문제는 두정거장뒤어 터진겁니다 제가 얼마나 멘붕이였으면 그 분들 내린역이 동대문운동장인지 명동인지 정확히기억도안나네요ㅜ
여튼 내리기 직전쯤에 갑자기 B분 핸드폰에 그분 저 제 옆(기둥)에 앉아계시던 모마하시던 아저씨까지 세명의사진이 보이더군요 이걸 셀카로본다면아시겠지만 각도상 나란히 세명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근데 이걸 보난듯이 손 위에 제가 찍힌사진이 나와있는 상태로 보란듯이 펼지고 있더라구요 엄연한 몰카자나요 물론 의도되었든 아니었든간에ㅜ
근데 또 한가지는 B여자분이 폰을가지고 그 사진 보기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인지 까카오스토리인지 그런 형태의 글을 보고있었기 때문에 정황을 미루어 봤을때 A분이 찍은거죠
근데 문제는 그 사진 찍고서 그 여자 두분이 미친듯이 웃더라구요 물론 말씀드린대로 그냥 흔남이고 얼굴로비웃을만큼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컨디션도안좋았고 퇴근후라 초췌하긴했지만...웃길만큼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렇게 미친듯이 웃더니 대박 어떻게찍었어?? 진짜 찍었네 대박 뭐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고 도망치듯이 후딱 내리셨는데 내려서도 그사진을보면서 웃으면서 기는것같더라구요
그자리에서 뭐라하고 싶었는데 말도안나오고 진짜 그냥 어안이 벙벙하더리구요...기분은 미친듯이 웃으신 두 여자분 덕에 전 미친듯이 나락으로 떨어지며 멘붕을 탓죠ㅠ
그 후로 그때부터 계속 멘붕타고 서울역서내려야 하는데 멍때리고 있다가 숙대까지 갔다가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갔네요ㅜ
이렇게반응하는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아니면 그냥 웃어넘겨야 할까요??
살다살다 정말 기분이 나빠서 올려보네요ㅜ
진짜 어제 같은 기분같아선 신고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분들 찾더라도 뭐라하고 싶은 마음보다도 왜 그러신건지 또 그냥 사과한마디 듣고싶네요....
진짜 어제 너무 충격적인지라 어디 떠들대도없고 이렇게 끄적여봅니다ㅜ
혹시라도 보신다면 얘기좀......해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