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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에서 로맨스찍기 3탄

매력 |2013.10.16 21:13
조회 909 |추천 10

 

 

 

어 안녕하세요 매력이에요더위

제가 필력이 굉장히 딸리는데 재밌게 읽어주시는분들이 이렇게많을줄이야

전편 12개 추천이랑 댓글들 넘 감동적이에요 힝엉엉

 

모두의 마블 열심히하다가 나는 관광지독점으로 졌는데

두번째판에서 내가 컬러독점 하려니까 파산하려는 얌체! 때문에

슬픈 마음 끌어안고 판쓰러 왔어요

 

어제 예전 일하던곳 친구들 만나 아침까지 달리곻 출근한지라

몸이 천근만근 힘들어죽겠네요 오전오후 내내 골골거리다가

이제서야 정신차려서 글쓰러왔어요 좀 늦었지만 그래도 이뻐라 해줄꺼죠?

이번 편 반응 좋으면 주진모사진 아주 잠깐 살짝, 시간 말씀해드리고 10분정도 공개할까 하는데

너무 이른가요? 오히려 사진 보면 몰입이 잘되려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약속만 해주신다면야쉿

 

 

일단 잡소리 끝 하고 내용 시작할게요!

 

 

 

 

 

 

 

 

 

 

 

 

 

 

 

 

 

다음날 날이 밝고 드디어 대망의 빼빼로데이 아침이 되었어요

사실 학교다닐때 아침마다 블라우스, 치마 다림질 안하잖아요? 그날따라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평소보다 꼼꼼히 샤워(왜?)도 하고 치마도 다리고 블라우스도 다리고ㅋㅋㅋㅋㅋ할머니가

너 어디 결혼식가냐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이 죽을때되면 안한짓을 한다던데 라고

말씀하실정도로 뭔가 공들여 준비를 했던것 같아요 전쟁나가는 군인의 마음가짐으로ㅋㅋㅋㅋㅋ

 

 

 

 

 

 

 

 

 

 

그 큰 빼빼로 들고..아니 짊어지고ㅋㅋ 학교를 가는데 마음이 어쩜 그리 무거울수가

아침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느라 학교도 늦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학교가는 걸음이 안떨어지는지

게다가 그 큰 피라미드ㅋㅋㅋㅋ빼빼로 들고 지하철 타는바람에 사람들도 전부

나를 쳐다보는것같고 무튼 그랬어요ㅋㅋㅋㅋ 교문앞에 딱 도착해서 학생주임 선생님 앞을

지나치는데 선생님이 보고 막 웃더라구요

 

 

 

 

 

 

"그 빼빼로 무덤은 뭐냐?ㅋㅋㅋㅋㅋㅋ매력이 학교에 좋아하는 남자애있나부지?

풍기문란죄로 징계처리해버려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예끼 이놈이 선생님꺼도 하나주고가!

아님 못들어간다너 학생부에 넘겨버릴꺼야"

 

 

 

 

 

 

"아 쌤~! 이따 매점가서 사드릴께여~! 그럼 제가 조금 늦은거같아서부끄"

 

 

 

 

 

멀리서 야! 나도 빼빼로! 라고 울부짖으시던 총각 학생주임쌤ㅋㅋㅋ을 무난히 통과하고

후다닥 교실로 들어가니 시선 집중ㅋㅋㅋㅋ

 

 

 

 

 

 

 

 

 

"오오 오늘 드디어 대망의 빼빼로 날이구나!"

 

 

 

"이야 매력아 근데 사지그랬어깔깔ㅋㅋㅋㅋ그게모야ㅋㅋㅋㅋㅋㅋ"

 

 

 

 

 

 

 

 

아 이걸 전달할 마음 굳히는게 얼마나 힘들던지 진짜 다 뜯어서 반애들 돌리고

선생님들 돌려서 이쁨이나받을까 내가이게 뭔짓거리지 여자가 자존심상하게?

별생각을 다하다가 반친구들과 모여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어요

 

 

 

 

 

 

친구1 "오빠네 반 앞에 가서 전해줄까?"

 

 

매력 "아냐 그건 너무 튀어 남자만 가득인데!!!!"

 

 

친구2 "오늘 체육들었던데(탑 스토커수준으로 그오빠들 반 시간표까지 다외우던 친구) 체육할때

위에서 던져서 줘버려!"

 

 

매력 "야 무슨 미친!! 번호따려다 사람 골로보낼일있어?

 

 

친구3 "점심 오늘은 빨리 먹고 가서 매점가서 오빠 기다리자 어차피 그오빠들

밥잘 안먹으니까 점심시간 시작하고 매점바로올거 같애!"

 

 

 

 

 

오 나이스! 간단하게 말해서 그렇지

저작전 짜는데 오전시간을 전부 소비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날따라 선생님들 쉬는시간까지 연장수업하고...쪽지보내다 걸릴까 몰래몰래 보내느라

식은땀 한바가지는 흘린것같음ㅋㅋㅋㅋㅋㅋㅋ무튼 4교시가 어떻게가는지 모르게 지나가고

고대하던 점심시간이 돌아왔죠ㅋㅋㅋㅋ 오늘 점심 맛난거 나온다며 신난 친구들과 달리

나는 진짜 점심밥을 콧구녕으로 넣는지 목구녕으로 넣는지 모르게 먹는둥마는둥 먹고

말할때 냄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까봐 생전 안하던 양치에 가글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실에 가서 빼빼로를 들고 매점으로 향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남녀공학인데 분반이다 보니까 매점이 사랑과 만남의 광장이였거든요

매점이 상당히 컸어서 매점 소파에 앉아서 언니오빠들 뽀뽀하는것도 구경하고 그랬었...무튼

핫플레이스다 보니까 그것도 점심시간에 1학년 여자애가 한껏ㅋㅋㅋ꾸미고는

피라미드 빼빼로를 들고 나타나니 시선집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은 쪽팔리다며 저 멀리 떨어져서 걸어오고 난 진짜 막 미친듯이 뛰어대는 심장을

진정시켰어요 어휴 지금 생각해도 땀날것같아

 

 

 

 

 

저 멀리 TV쪽을 보니, 역시 멀리서도 후광이빛추는게

주진모오빠와 시우민오빠, 탑오빠 그리고 여러 오징어들이 함께

소파에 둘러앉아서 빵을 우걱우걱 먹고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때부터 심장이 진짜 발광한듯 뛰는데, 그쪽 근처에도 못가고 머뭇거리고 있자

친구가 내 등짝을 확 밀어버려 결국 그오빠 종아리와 부딛히고 말았어요.....

 

 

 

 

 

 

 

 

 

 

"아..안녕하세요"

 

 

 

 

 

 

"어? 맥날이네? 왠일루 먼저인사야?ㅋㅋ"

 

 

 

 

 

 

 

 

 

웃으면서 내인사를 받아주는데 그순간 내눈에 보인건 오빠 주변에 가득 쌓인 예쁜 빼빼로들,

수제 빼빼로부터 시작해서 꽤 고가로 보이는 초콜릿들. 얼마나 많이 받은건지

양쪽 큰 봉투에 가득 담겨있는 빼빼로들을 친구들과 까서 나눠먹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내손에 들려있는 진짜 후줄근한 글루건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뭔 이상한모양의 빼빼로무덤

ㅋㅋㅋㅋㅋㅋㅋ....진짜지금에야 웃지만 그때는 화도나고 짜증도 나고 그냥 너무 창피한거에요

 

나는 황급히 빼빼로를 뒤로 숨겼어요

 

 

 

 

근데 그 큰게 가려질리가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 빼빼로 모야ㅋㅋ 누구주려고? 완전크네"

 

 

 

 

 

 

 

 

 

 

 

 

 

오빠가 웃으면서 한 한마디도 괜히 비꼬는것처럼 들렸어요

 

 

 

 

 

 

 

 

 

 

 

 

 

 

 

 

 

 

 

 

매장에 친구가왔는데 이거 쓰는거 들킴 창피해서ㅋㅋ헷 급하게 끊고 갈게요

가면 바로 다시 쓰러올게요 짧아도 양해를좀부끄 한시간이나 두시간쯤 뒤에 보아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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