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열심히 읽다가 두근거리며 글을 씁니다.
여긴 음슴체 쓴다고 하니 해볼게요.
지난 월요일인 10/15일 나와 친한 언니는 군산을 여행중이었음.
군산은 작은 도시이지만 꽤 넓어서 차가 있지 않는 한은 다니기 힘듦.
군산에서 근현대사 박물관을 나와 옛 군산세관을 가게 되었고 그 근처에서 혼자 여행중인 빨간 비니남을 보게 되었슴.
얼굴은 자세하게 기억은 안 남.그냥 빨간 비니남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그때는 별 생각 없이
'총각이 혼자 여행 왔구만' 이렇게 생각했슴.
군산세관을 지나 다시 동국사로 가는 길이었슴.
우연의 일치인지 빨간 비니남을 또 본거임!!!
두번째 보는 것이었슴!
그런데 그 빨간 비니남이 날 보더니 싱긋 웃으며 지나감.
내 옆의 언니에게 그 사실을 말해주니
"야 세번째 보면 저녁이라도 먹자고 말해봐"
라고 함.
그런데 그 뒤로 나와 언니는 군산을 떠나 전주로 가게 되었고 당연히 빨간 비니남도 만날수 없었슴.
언니와 저는 두번째 만남에 말을 못 걸어본 것에 뼈져리게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행에서 돌아왔고 계속 생각이 나서 고민끝에 네이트 판에 올립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군산세관과 동국사 근처에서 두번이나 마주쳤던 빨간 비니남을 찾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 댓글 부탁드려요..밥 사드리고 싶은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