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이 지나가네
처음으로 내 진심을 말할 용기가 생겨서
오빠가 혹시나 이 글을 읽는다면.. 달라질 건 없지만..
그냥..써봐 ^^
대학생때 오빠를 만났고
사회에나가서도 우리는 같은 모임이니깐 계속 볼 수 밖에 없었지
나는 처음으로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었어
이 순간 같은 하늘 아래에 숨 쉴수 있다는 게 참 감사했어
과제. 동아리. 자격증...내가 하고싶은 일만 열중하던 나에게
오빤 내 인생의 전부가 된 것 같았어..
그렇게 오빤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였는데...
먼저 날 알아가고 싶다고 말해준건 오빠인데..
그러지말지 그랬어...
차라리 내가 좋다고 고백했을때 싫다고 하지 그랬어
내 고백이 답장조차 할 가치없는 존재 였을까?...
미웠어 ..오빠가
잊기 위해서 싫어하지 말아야지 ..그 어떤 감정도
갖지 말아야지 ..하며 오빠를 잊기위해 노력했엇지...
그런데말이지..
우린 계속 볼 수 밖에 없으니깐
오빠를 보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모든걸 잊어버리고 싶어
오빠를 미워할 수 없도록
오빠를 좋아했던 기억이 사라졌으면 좋겟어
다른 누굴 만나도 너와 비교하고있는
4년이 지나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
언젠간 오빠도 여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을 하고
청첩장을 주겟지
진짜 진심으로 ..
축한다고 말 못할까봐..
이것마져 거짓말하며 웃는날 볼까봐 그게 참 속상해 ..아휴
그냥 열심히 살고
즐겁게 살고
행복하게 살다
가끔씩 오빠가 생각나면..
시간이 멈춘것 같은 이 기분..
언젠간 시간이 된다면 ...
내가정말 왕 소심쟁이라..^^말해볼지 모르겟지만..
사실 오빠를 미워한게 아니라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고....말하고 싶어 ^^..
그리고 오빠한테만 툭툭 거렸던거 미안했다구
이제 따뜻하게 미소도 지어주고.. 오빠힘들땐
응원해주고 곁에 있어주겠다고
말하구 싶다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나 읽고있을지 모를 오빠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