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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부부간의 사생활의 범위란..

123 |2013.10.17 09:37
조회 240,864 |추천 139

아~제 글이 판이 될줄은 예상도 못했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님들도 계시고,많은 분들께서 진지하게 같이 고민해 주신점

감사드려요^.^

 

그런데 의외로 헤어지라는 부정적인 글들도 있던데 사실 저는 누구보다 남편을 존경+존중하고

좀더 화목한 가정을 위해 조언을 얻고자 쓴글이었어요.남편을 미워하는것도 무시하는것도

아닌..단지 조금더 평화로운 합일점을 찾고자...

물론 제남편은 회사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자랑스런 가장이구요..

퇴근시간이 저랑 차이가 나다보니 그 중간시간에 제겐 자유시간이 주어지지만,

집에오면 9시정도 되는 남편은 그 이후 시간 활용이 조금 엉성해보였던게 제 욕심이라면

욕심이기도 했다고 생각해요.

 

이 글을 쓴 바로 당일날,

신랑과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물론 제가 올린 글과 리플들도 보여주었죠.

처음엔 웃으며 "에이,내 편도 많네.."하다가 여러분들의 리플틀을 읽으며 본인도 스스로

고쳐야 겠단 생각이 들었는지,여러 해결책들에 대해서 같이 생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결론은,가정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되(집안일,같이 공유하는 시간)

그 이후의 시간은 조금씩 배분하여 개인시간을 존중해주기로 결정을 했어요.

그러기로 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별탈없이 만족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늘 싸울때마다 느끼는건데,역시 해결책은 상대방과의 솔직한 대화같아요.

상대방이 오해하지 않게,잘 이해할수 있도록 내마음을 잘 전달하면

그 마음이 전해지는거 같거든요.

 

아무쪼록 리플달아주신 님들 감사하고,다음번엔 좋은내용으로 글 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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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1년후 결혼한지 6개월정도 된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남편은 결혼전에 혼자 생활을 했었고,저는 부모님과 함께

생활했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저는 항상 불이 켜져있고 밝고 따뜻한 곳이

가정이란 생각을 갖고 있지만,남편 같은 경우 혼자 살아온 시간이 있다보니

늘 불이 꺼져있고 외롭고 배달음식같은 것도 하도 많이 시켜 먹어 온통

쿠폰이 넘치는 생활을 했었어요

 

물론 결혼전의 생활이 어떻든 간에 서로 맞추면 되는 것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대화로써 서로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하는거에요..초딩도 아닌 결혼한 아저씨가..밤마다 스트레스 해소용이라고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오락을 하는데..오락에 전혀 관심없는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요.

물론 오락을 즐기고 다음날 지장없이 개운한 생활을 유지한다면 말릴 이유가 없지만

아침마다 오락때문에 수면이 부족해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늘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얘기를 했죠.본인이 즐기고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하면 되지않냐

같이 오락하는 친구들은 아직 총각이니 아저씨인 당신이 조금 참고 시간을 줄이자..

이렇게 얘기하고는 주말에만 오락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제가 말한 요지는 오락을 줄이고 그 이외의 시간에 저랑 대화도 하고 취미생활을 같이 즐기자는

거였는데,이제는 티비에 앉아서 멍하게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는군요.

 

솔직히 우울했어요.부부란게 사실 서로 비밀도 없고 힘든일 공유하고 싶고

이제 아기도 가질 계획인데..요즘엔 아침에 일찍일어나야 한단 부담감에 먼저 혼자

잠들어버리고...그냥 혼자 사는 느낌이에요..그리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챙기고

직장 다녀오면 늘 같은 생활 반복..

 

전 사실 결혼전에는 제 직업이 따로 있었어요.그러나 그 직업특성상 낮에 출근하고

남편퇴근이랑 비슷해질거 같아 직장을 옮겨서 아침잠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일찍 출근하고 저녁일찍 퇴근하는곳으로 옮겼는데도...

 

저는 일에 집중하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오락을 어느정도 하는것까진

이해해주는데..어느순간 남편은 그걸 당연시 여기는 것같고 결혼전 혼자 살때처럼

행동하는 거 같아 섭섭합니다.말을 어떻게 꺼내는게 남편이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도

해봤지만..

 

우선 제가 바라는게 너무 많은건지,아니면 대화로 풀어야 하는건지,원래 초반에는

이런 삶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것인지 현명한 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39
반대수29
베플|2013.10.17 19:21
교양으로 듣던 심리학 수업에서 교수가 한 말입니다. 사람은 소중한 누군가를 잃는 정도의 충격을 먹지 않는 한 안변한대요.
베플ㅈㅈ|2013.10.18 20:54
글쓴이님 베플같은 감정적인 사람들의 말보단 저의 현실적인 말을 더 믿으셨으면 좋겠네요. 남편이 주중에 게임 안하기로 한 결정은 드라마를 매일같이 보던 여자가 남편의 말에 따라 주말드라마만 보기로 한 여자와 같습니다. 아니 남자에겐 그 이상의 결심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집안일 다 팽개치고 놀던 남자가 여보 내가 청소랑 쓰레기버리는거 저녁설거지는 꼭 할게 와 같이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입니다. 남편분도 맞추기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바라지말고 장볼 거 있는데 같이 나갔다오자~, 요 앞에 맛잇는집 생겻다는데 갓다오자~ 이런말을 하면서 꼭 집이 아니라도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그리고 글쓴이의 진심을 모를수도 있습니다. 화난어조가 아닌 차분한 어조로 따지듯이 말하지말고 섭섭하다고 잘 말해보세요. 분명 더 노력하는 남편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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