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 역시 소개팅은 없는 건가 봅니다
전에 좋아하던 사람은 홀연히 유학을 떠나버렸고
그 사람을 못잊고 있던 제게
친한 언니가 좋은 분이라며 소개팅을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첨엔 됐다고 하다가 이번에 그냥 만나보기나 하자!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자! 하는 생각으로 소개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보다 5살이 많은 32살 남자분을 소개받기로 했는데..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요..
문제는 문자를 주고 받다보니, 너무 아닌 듯 싶어서요...
너무 느끼하고 만나기도 전에 표현을 많이 합니다.
아니 날 대체 언제봤다고 느낌이 좋다는 둥, 좋은사람이라고 그러고 문제는 문자가 수시로와요;;;;;
업무중에는 별로 문자하는 거 안좋아해서
바쁘니 이따 일끝나고 연락드리겠다고 하면 보통 그래 열심히해요~ 하면서 마무리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계속 말을 이어가고 씹어도 또오고 그래요ㅜㅠ
아침에는 옷따뜻하게 입어라 저녁에 들어가면 잘들어왔니 밥은 먹었니 일 힘들었니...
무슨 소개팅 전에 사귀는 줄... 얼굴도 안봤는데
말도 그냥 놓아요...오빠가 오빠는 이러는 것도 싫고ㅠㅠㅠㅠ
제 성향 탓인지 이렇게 문지 폭풍으로 오는 것도 싫고, 만나지도 않은 사람한테 표현 과하게 하는 것도 조금 그래요ㅠㅠ오늘 아침에 또 구구절절 친절남매너남 코스프레로 문자왔는데 소개팅 하기 싫어졌ㅇ요......
해달라고 했다가 갑자기 안하면 제가 미친년같죠ㅠㅠㅠㅠㅠ근데 정말 너무 만나기 싫은데 방법 없을까요. 언니입장도 난처해질 것 같고 그냥 만나야 하나 싶은데... 너무 스트레스에요ㅜㅠ
조언 부탁드려요..
언니나 그분이나 기분나쁘지 않을.. 그런 방법 앖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