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는 24살 여자입니다.
직장상사 때문에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ㅠㅠ
혹시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고 아시나요?ㅋㅋㅋ
이 법칙은! 언제 어디서나 일정수의 또라이가 존재한다.
또라이가 없다 싶으면 하나의 큰또라이가 있거나
비슷비슷한 또라이가 여럿 존재한다는 그런 법칙입니다.
근데 저희 회사에는 두명의 큰또라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이 회사에 입사한지 8개월된 신입입니다.
저희 회사에는 5명의 직원이 있습니다.
약 3달전에 회사에 2명의 새로운 직원이 들어왔는데요.
이 직원중 한명이 큰또라이1입니다. 큰또라이1을 A라고 하겠습니다.
한명은 신입으로 들어왔고, A는 경력자로 직위를 달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경력자로 들어온 A는 전혀 경력자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큰 틀만 알뿐이죠.
엄밀히 말하자면 A는 빽으로 들어온거라 이 일에 대한 경력은 가지고 있지않습니다.
A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화들이 있는데요.
1. 신입에게 자기 일을 떠 맡기려고 합니다.
직위에 맞게 부여된 일들이 있는데요~ 신입은 신입에 걸맞은일
경력자는 그 직위에 걸맞는 일을 부여합니다.
근데 A는 경력자라는 직위를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정말 느려요! 신입보다도 훨씬 느립니다!
그러면서 신입한테 하는말이
"oo씨 다했으면 내꺼도 좀 해줘~
나이거 너무 많아서 아직 펴보지도 않았어 저기 쌓여져있는것좀봐"
이러시는 겁니다.
신입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계속 부탁하시더라구요
결국 자기도 일못끝냈다고 하고 마무리 짓기는 했는데 저도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난번에는 신입이 열심히 뭔가를 쓰길래 보니까 업무내용 요령
이런걸 잘 정리 해놨더라구요. A는 그건언제 보았는지
"oo씨 나 그거 복사좀"이러시는겁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서식을 보내달라는둥 이것좀 해달라는둥 부탁도 아니고
명령을 하십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경력이 많은 언니한테는 아예 언니가 경력쌓으면서
정리해둔 노트를 전부 복사해 갔다고 하더라구요.
2. 자꾸 신입이랑 일하는 것을 비교합니다.
분명 경력자로 들어오셨으면서 "왜 oo씨는 쉬운일만 하는거야! 나도 신입인데!
이거 너무 차별하는거 아니야?" 이러십니다.
이 얘기를 꼭 저랑 신입이랑 A 셋이 있을때만 하십니다.
다른사람이 있으면 절대 하지 않습니다.
3. 감시하는걸 되게 좋아하하십니다.
하는일이 없으실때는 괜히 주변을 돌아다니시면서
저희가 뭘하는지 몰래 감시합니다
제가 굳이 감시라고 쓴이유는
그냥 지나가다 힐끔힐끔 엿보는 수준이 아니기때문입니다.
뒤를 지나다시실때마다 그냥 한번보고 지나치는 게 아니라 제가 뒤돌아 보지 않아도 시선이 느껴질만큼 뚫어져라 쳐다보세요
가끔 신입이 저한테 모르는 걸 물어보려고 찾아왓을때도 그자리에 가서 모니터를 관찰하십니다.
아예 대놓고 말이죠.
하루에 몇번이나 그러십니다. 물마시는 척하면서 컴퓨터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시구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저랑 신입이 쉰날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날은 자리에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으셨데요 ㅋㅋㅋㅋ
저희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감시ㅋㅋㅋ
일을 하실때도 가끔 일어나셔서 일하세요.
아니 모니터를 보고 타자를 치는데 일어나서 치는사람이 어디있습니까 ㅋㅋ
굳이 일어나셔서 허리 구부정하게 하시고 타자를 치세요 ㅋㅋㅋ
근데 거의 눈은 저와 신입을 보고 타자는 치는둥 마는둥하세요
그리고 감시한부분에 본인이 꼬투리 잡을만한것을 발견햇다싶으면
과장님께 달려가셔서 이릅니다.
쟤는 메신저를 하더라 쟤는 뭘한다더라
이런식으로요.
A는 가만히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화면을 보며 멍을때립니다.
직위때문에 연봉도 많으시면서 일도 안하시면서 감시만하고 계십니다.
4. 뒷얘기가 심하십니다.
회사에 원래 다니던 직원분이 있었는데요
회사와의 마찰로 인해 얼마전 퇴사를 하셨어요.
근데 나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A가 "xx씨 왜 나간줄알아?"라고 물어보시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회사랑 마찰있어서 나가셨다는데요~" 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자기한테 잘못해서 짤렸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겁니다.
나한테 볼펜을 던졌다는둥 깎아내리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언니랑은 제가 더 오래알았어요 ㅋㅋ 그리고 언니가 왜 그만뒀는지
까지 다 들은 상태였는데 그런말을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외모비하도 하시는데요.
외모를 진짜 따지세요.
아니 외모가 본인맘에 안든다고 얼굴보기 무섭다거나 하는건 정말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 일하는 다른선배한테는
윗사람이 시키는 법도 알아야 한다면서 저와 신입에게 일좀시키라고 그러셨데요 ㅋㅋ
5. 이건 소소한건데..
저희는 아침대청소를 매일합니다.
처음에는 안하시더니 자기마음대로 하고 싶으셨나봐요.
그러더니 청소기를 돌리시는겁니다. 본인이 하면 다 하겠지 싶으셨나봐요
그걸보고 선배가 대걸래를 빨아왔어요
그랬더니 '쟤네 줘~ 얼마나 뻘쭘해하니 하라고줘~" 이러시는거예요.
저희도 다른 청소가 있는데 말입니다 ㅠㅠ
그리고 어쩌다가 셋이 남게되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어려운부분이 있어서 "전 이게 너무 어려워요 ㅠㅠ" 이랬는데
"아 ~ 그거? 그거 이렇게 하면되"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뭐냐고 물으니까
"아 그냥 안알려줄래ㅋㅋ"
...왜저러시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거 말고도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많아서 생각도 안나네요...
이 회사 그만둬야 할것 같습니다.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