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라 해야할지도 고민이지만 정말 저가 그렇게 잘못된건지, 그 친구와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너무 답답해서 그러니까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초등학교때 만낫다가 고등학생이 되서 다시 만나게 된 친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저가 그 친구를 처음 본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일것입니다. (걔를 ㄱ이라 칭하고,)
지방에서 왕따당해서 전학왔다더라 그니까 너가 좀 챙겨줘라 하시는 담임선생님 말씀에
그냥 저냥 그래, 나랑 놀자 했던것 같은데, ㄱ 이와 틀어지기 시작한 몇가지 이야기를 풀자면
갑자기 다른 얘(ㄴ)랑 짜고 치면서 저랑 같이 등하교 하는 친구(ㄷ)와 하교할때 뒤를 졸졸 따라오면서 그날 저와 ㄷ이가 나눈 내용을 자기들끼리 공유를 하지 않나,
우연히 저와 걔가 영어 연극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자기 혼자 한마디의 의견조율도 없이 취소를 해버려서 " 어?그래?" 하고는 친구들과 강아지 이야기를 이어가는 저를 자기 욕 한다며 선생님께 이르고,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그건 아닌것같다 하고 말했더니 야, 나 아직 왕따 당한거 다 안풀렸거든? 하고 말하고...
심지어 걔네 어머니가 선생님과 절 붙잡고 안놔주셔서 비교적 빨리 끊나는 초등학교에서 6시가 넘도록 집에 못온적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걔가 저와 자꾸 사이가 틀어지니까 일부러 걔가 다니는 미술학원에 저를 등록하셨었는데 첫날부터 미술선생님께 "아, 진짜 걔 와요? 오지 말라 하면 안되요?" 라는 말을 하더니
불교집안인 저를 교회에 다니라고 ㄱ이 대부??이신 미술선생님이 마구잡이로 강요하시고,
할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이번주는 못가 라는 말을 ㄱ이한테 햇는데 ㄱ이가 그말을 전하질 않아 다른 일이 있는 날에도 미술학원에 불려가 1시간이 넘어라 혼나기도 했습니다.
저가 혼나고 간 날에는 꼭 저희 어머니께 전화 하셔서 얘가 싸가지가 없다는등의 이야기를 하셨구요.
사실 저는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원만하다 하게 지내고 있던터라 갑자기 불쑥 나타난 아이와 그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이 아직도 소름끼치게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중학교가 갈라져 다행이다 하면서 중학교는 그냥저냥 좋게 지냈던것 같은데 고등학교 진학 후 그 친구를 다시 만났습니다.
처음 만낫을때 걔가 했던 말이 아직도 있혀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또 만나네?"
그러고는 봉사 조장인 저와 어쩔 수 없이 연락을 주고받게 됬는데 자기가 기억상실증이니, 오빠가 자기를 성폭행 했다느니, 자기는 여자이지만 자신은 자기를 남자로 생각한다드니 저가 이해할 수 잇는 범위를 벋어나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뭐 그러면서 1년이 어떻게 보면 무난하게 흘러갔습니다.
문제는 지금입니다.
2학년이 되서 같은 반이 된 저와 그 얘는 모르는척 지낸듯 했는데 이제는 저가 그 애가 정말 싫다 라고 말할 수 있게 싫어진 것 입니다.
근대 또 다시 선생님께서 엮어 들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게다가 지망 대학도 같고, 걔도 자꾸 저한테 ~씨, ~씨 라 부르며 의지해오려 하고...
진짜 저는 걔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데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