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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터지는 귀신의 세계 -5-

궁그미 |2013.10.19 21:44
조회 15,491 |추천 37

주말에는 역시 글쓰기가 여의치 않네요. 파안

 

 

오늘은 예고드렸던 대로, 마음의 소리(웹툰ㄴㄴ)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마침...금요일에 오셨었거든요 ㅋ ㅜㅜㅜ

그래서 저 지금 아픔 통곡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1화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귀신을 볼 수 없고, 귀로도 들을 수 없습니다.

단지 어떠한 감각으로 느낄 뿐이고...

따라서 제가 쓰는 판은 그냥 제 이야기 일 뿐 믿어달라고 호소하지 않겠습니다.

안믿는 분은 그냥 재미로만 읽어주시면 됩니다.

둥글게 둥글게 즐겁게 즐겁게 살자구요~~~짱

 

 

 

 

 

 

4. 마음의 소리

 

 

 

 

가끔 제가 술을 마시거나 특정한 일이 있을 때 흔히들 말하는

'그 분'이 오실 때가 있답니다...

물론 이게 진짜라고 아직 저 스스로도 믿을 수 없고 의심이 많이가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저도 혼란스러운 이야기지만, 중요한 건 제가 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의적이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켰어.' 라는 느낌입니다.

 

 

 

금주 금요일,

그 분이 잠시 또 오셨다 가셨네요.

 

 

 

오후에 참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울한 기분, 무기력한 기분, 일도 손에 안잡히고.

 

살면서 정말 많이 울었던 날이네요.

 

 

어쩌다 보니 그 날,

남자친구를 포함하여 저까지 총 다섯명이 술을 마셨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를 포함한 3명은 정말 소중하고 절친한 친구입니다.

 

 

그 중 2명은 이미 작년 후반쯤에 그 분이 오신 제 상태를 본 적이 있었구요.

어제도 그 때 했던 얘기를 반복해서 강조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 A는 남자입니다.

A는 현재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고, 여자친구 B(B 또한 함께한 제 친구)가 있습니다.

둘은 서로 많이 좋아하고, 결혼을 하고 싶지만

아직 우린 나이가 어리고, A의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A는 제대 후 꽤 오랫동안 방황 중이며

가정불화 문제까지 있어서 현재까지도 굉장히 힘든 상황입니다.

 

 

 

제게 보이는 A는 아래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강한 듯한 포장을 하고 있지만, 선인장을 안고 있는 아이처럼

상처가 많고, 그 상처가 아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웬만한 사람은 A에게 정을 붙이지 않으며,

그 때문에 A는 지속적인 상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2013~14년 내로 운이 갈리게 되는데,

이 친구가 명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큰 병치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혹은 사고 등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액을 막기 위해서는 A는 공부 및 취업을 제대로 해야하는데요..

일단 A는 대학을 졸업해야하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막혔던 것이 뚫리게 됩니다.

취업도 안정적으로 잘 되구요..

 

 

 

하지만 이렇게 보이는 것과 달리, A는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으며

따라서 저는 '남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서도

마음의 소리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했기에,

 

A에게 보이는 그대로를 말해버리고 말았네요;ㅁ;

 

 

물론 저는 저 말을 하면서 펑펑 울고 있었기 때문에 ㅜㅜ

제대로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 때까지 중에 가장 무식한 방법으로 말을 전한 것 같습니다.

 

거의 화를 내면서 이야기를 했으니까요...

 

엉엉울면서 화냄...슬픔

 

 

"야, 너 내 말 똑바로 들어. 너 명이 짧다고. 저번에도 분명히 말했지.

올해랑 내년 사이에 니 운이 갈려. 니가 행복해질지, 죽을지가 정해지는 거라는 말이야.

그러니까 공부하라고. 올해든 내년이든 무조건 공부 시작해.

집에 꿇고 들어가. 돈 받아내서 공부해.

너 머리 ㅈㄴ좋은 거 몰라? 왜 좋은 머리를 썩히고 있어?

그리고 ㅅㅂ쎈척하지마. 너 ㅈㄴ여린거 다 보여.

이 말 분명히 명심해. 죽기 싫으면.

나한테 넌 너무 소중한 친구인거 몰라? 그러니까 무조건 말 들어."

 

 

뭐 이런 느낌으로..ㅜㅜ 미안..

 

 

 

근데 저는 왜 이런 말을 확신에 차서 하는 걸까요.................

그 당시는 제가 제 의지로 말한다는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컨트롤이 안되지만...

또 생영혼깎아먹는 짓을 하고야 말았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솔직히 무섭습니다.

 

 

제가 저러고 나면, 제 기를 그 친구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제가 그 얘길 꺼내고 나면 제 몸은 갑자기 약해지기 때문이에요.

 

술도 많이 먹지 않았는데, 만취 상태가 되서는

어딘가를 다치거나, 혹은 이렇게 병이 나죠...

매번 그래왔고,

저 스스로도 이야기를 마치고 마음의 소리가 끝나면 제가 다칠 거라는 걸 인식하고 있구요.

 

 

 

말이라고 전부가 아니고,

입은 함부로 놀리면 안되는 것인데..

그래서 다치는 건지.

 

또, 내 기까지 나누어주면서

저는 어째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며

왜 그걸 자의적으로 막지 못하는 걸까.

 

라는 것에 대한 의문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분명히 영화 '컨저링'을 보고나서, 절대 다시는 점을 쳐주지 않겠다.

라고 결심했고 다짐까지 했는데..............

남자친구 앞에서 약속했는데........

휴ㅜㅜㅜ 

 

 

다른 친구들에게도 몇가지를 조언했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

 

 

A의 여자친구인 B에게는

이직해라. 라고 무의식적으로 계속 이야기 하고 있고

전공이 전혀 다른데, 디자인 공부를 하면 넌 뛰어난 감각을 보일 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네요.

 

 

C에게는

현재 꽤 오랜기간 남자친구가 없는 이유와 해결방안을 이야기 해줬구요.

 

 

남자친구에게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더군요....

뭐 딱히 문제가 없는 거라고 볼 수도 있구요.

 

 

 

원래는 이전에 마음의 소리에 대해서 적으려고 했는데...

금주에 갑자기 이러는 바람에...

이야기가 이걸로 퉁쳐짐..;

 

 

 

다음 화는 영화 '컨저링'을 보고 난 뒤의 에피소드를..

살짝 들려드릴까 합니다.

 

 

휴...

저는 그만 쉬어야겠어요.. ㅎㅅㅎ...

즐거운 주말 되시길!안녕

추천수37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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