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집 안에 몰래 들어와 있었던 성폭행범 잡은 ssul.

방망이 |2013.10.22 21:36
조회 102,753 |추천 371

판에서 글 쓴 거 처음이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제목처럼 우리 집 안에 성폭행범을 잡았었음. 지금부터 썰 풀겠음.


때는 3년 전임. 3년 전엔 내가 병신 짓을 많이 하고 다닐 때였고, 그냥 모자랐음.

그래서 나는 집에 항상 오면 7~8시쯤 됐는데 그땐 엄마, 아빠는 일 나가셨고 오빠는 군대가 있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항상 난 집에 혼자 있었음.

난 항상 집 문을 열고 들어가서 집안에 들어갈 때 항상 누군가가 있다고 느껴져서 현관문 앞에 야구 방망이를 놔두고 집에 들어오면 그 방망이를 붙잡고 거기! 누구 있는 거 다 알아!!!!!!!! 나와!!!!!!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곤 했음.

 

근데 어느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도 똑같이 하는데 갑자기 안방에서 진짜 어떤 아저씨가 나오는 거임 ;;;;;; 순간 ㅈㄴ 놀래서 아무 말도 안 나오고 무섭고 죽는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아저씨도 겁에 질린 표정이었음.

 

내가 방망이 들고 막 째려보고 있었으니까.. 근데 뭐 드라마나 어디서 보면 방망이를 떨어뜨려서 당하는 게 대부분인데 난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음 그냥 내 손이 안 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내 손 정말 대견함 ^^! 암튼 일단 용기 내서 한 발짝 두 발짝 다가감 ㅋㅋㅋㅋㅋ 내가 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어렸을 때 오빠랑 야구 많이 해서 당연히 방망이 휘두를 줄도 알았음.

그래서 다가가는데 아저씨도 올려고 그러는 거 ;;;; 그래서 무서워서 가다가 멈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쨌든 아저씨가 내 방망이를 뺏으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나에게 달려옴 근데 난 그게 야구공이다 생각하고 타이밍 맞게 오른쪽 밑 턱을 퍽 하고 쳐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ㅈㄴ 아파하면서 낑낑대길래 죽든 말든 겁나서 한 대만 더 때리고 경찰서에 신고함.. 그리고 알고보니 성폭행 전과가 있었음... 그거 듣고 ㅈㄴ 충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 일 이후로 집 혼자 잘 못 들어감 방망이 있으면 몰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겁 상실한 년 같아 보이기도 하면서 용감했던 거 같기도 함

근데 만약 그 아저씨가 흉기나 뭘 들고 있었더라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었을지...
그러니 모두들 몸조심 하길 바람! 그럼 안녕안녕

추천수371
반대수16
베플ㅋㅋㅋ|2013.10.23 14:42
자작글 쓰려면 결시친 게시판 가세요^^ 거긴 사랑과전쟁 작가 지망생들이 모인 곳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누가 집 안에 성폭행범(으로 추정) 잡은걸 이렇게 즐겁게 글 쓴답니까 ㅋㅋㅋㅋㅋㅋ 자작을 하려면 자작에 대한 공부를 좀 더 하시고 글 쓰시길!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