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건 뭐 헤어진지 일년반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헤어지고 4개월때 전화+문자, 6개월때 문자 이렇게 했는데
조카 마이웨이로 연락도 안받고 아예 쌩까더만
심지어 그때 나는 내카톡에서 지웠는데 그놈은 안지웠는지
내 친구추천에 항상 떠있었지 귀찮아서 굳이 카톡 안건드렸겠지뭐
그러면서도 내 카톡도 안받았어
읽지도 않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카톡으로 내 카톡이 맨위에 둥둥 떠있었을텐데
삼일동안 읽지도 않고 차단도 하지 않는 그 굳은 심지에 질려버려서
내가 먼저 차단해버린게 헤어진지 4개월째
6개월째 보낸 문자는 괜찮은척 태연하게 안부물었지만 미동도 없었음
그랬던게 진짜 딱 일년전인데
어젯밤에 갑자기 "잘지내고있니?" 개뜬금포ㅋㅋㅋㅋㅋㅋㅋ
감정 가라앉히고 덤덤해진지도 한참 지나서 이제 머나먼 옛이야기같이 된지도 반년이나 됐는데
이제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말투에 더 소름
잘지내고있어도 아니고 왠 있니???????
사귈때 한번도 쓴적없던 말투
어디서 배워온건지 아님 구여친한테 문자하는주제에 지딴엔 쿨하게 보이려고 쓴건지
님아 이미 문자 보내는것부터 질척이거든요;;;;;;;;
그래 뭐
일년반만에 연락온게 어이리스였지만
지도 인간이니까 밤에 술쳐먹고 옛날생각하면서 지도 모르게 기분따라 충동적으로 뭐 그랬다 생각했어
삼년반이나 사겼는데 남들 다 한다는 술먹고 문자하기따위의 실수 한번 안하길래 독한놈 칼같은놈이라 생각하며 살았지만
불순한 의도든 순수한 의도든 어찌됐든 내가 생각은 났단 소리니까
삼년반 나혼자 뻘짓한건 아닌가보다 생각도 들고. 뭐 딱 거기까지.
그러고 잊고있는데 오늘밤엔 무려 전화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지고 반년이나 됐으면 저새기 후폭풍인가보다 ㅇㅇ 하겠는데
이제와서 ㅡㅡ
감정이 조홀라 느리게 흘러가서 이제서야 남들 반년지난것처럼 후폭풍이 오는것도 아닐테고
남보다도 못한 구여친 밥은 먹고다니나 걱정으로 안달나서 이틀연짝 연락하는 꼴도 아닐테고
어제는 별생각 안들었는데 오늘까지 연락오니까 저새기는 대체 뭘까 머리속이 궁금함
구남친이 저녁에 연락오는거에 뭘 기대하겠냐만
저새기는 사귈때 성격을 보나 헤어지고나서 칼같음을 보나 지금 왜저러나 싶은 생각만 듬
딱 거기서 멈췄어야돼
판도라의 상자따윈 열지 않는년인데
꼭 알고 넘어가야하는거 아니면 안열음. 알아도 유용성 없으면 안열음.
남친 과거여자 별로 안궁금해서 안물음. 뭐 어짜피 지금 나랑사귀는데 안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근데 오늘 열어버렸네?ㅋㅋㅋㅋ
딱히 열려고 연건 아닌데 나도 모르게 손이 가고있음
사귈때 같이 쓰던 파일공유 사이트
내가 진짜. 그래도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
미운것도 있고 그랬지만 어쨌든 욕하거나 그랬던적은 없는데
지금 내 손에서 놈 새끼 소리가 절로나가는건
니탓이랑께
나한테 전화걸고 15분후에 일본 언니 동영상 받으셨더만요
애초에 니가 날 못잊고 연락한거 아니란건 알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정도는 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니가 하는짓거리 보니까 아닌것같다 ㅋㅋㅋㅋㅋ
어제 그 되도않는 있니 말투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날 얼마나 쉽게 보고 저지랄 떨었는지 진짜 내입에서 씨팔롬소리가 절로나온다
내가 뭣모른 중딩때 빼고 이런 거친언어 뱉는건 너땜에 처음이다
내가 얼마나 둥글게성애자인데 넌 진짜 안되겠다
어제 니 문자도 내 문자 받고 답하겠지
오늘 전화도 어젠 아무렇지 않은척 씹었지만 오늘 전화까지 하면 흔들려서 받겠지 ㅇㅇ
조카 궁예질인건 아는데 니가 딱 저랬을것 같아서 기분이 드럽다
이상하게 손이 가더라
내가 처음에 너 못잊고 니가 뭐하는지 알수 있는게 고작 다운로드 사이트 관음하는거밖에 없어서
주말에 영화 다운받으면 집에있나보다. 저녁에 예능받으면 퇴근했나보다
장거리라서 길에서 마주칠일도 없고 집앞에서 서성이기 이딴것도 할 수 없었고 그랬는데
그마저도 조금 쓰다가 그 사이트 아예 안쓰더라
그거 알았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손이 가더라 그 사이트 들어가보고 싶더라고
사람 참 이상해?
헤어지고 다음날 말야. 다음날에도 딱 오늘같았어.
그땐 사귀고 같이 쓰는 아이디인데 관음할게 뭐있겠어?
근데 이상하게 헤어지고 다음날에 헤어지던날밤 기록을 보고싶은거야
개콘받아보고 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때문에 빡쳐서 화내고 있는데, 그냥 화만 내기에는 니 잘못이 커서 헤어지잔소리 하고있는데
그와중에 한손으론 마우스들고 개콘 다운 클릭 뿌잉뿌잉 시발롬
그날 너도 헤어지고 기분 드러웠으니 개콘 보고 잤겠지 멍때렸을지 어쨌을진 모르겠다만
내가 지금 니 욕을 써내려 가고 있지만 니가 나한테 정말 잘했던거 알어.
그래서 이제껏 니가 칼같이 굴어도 너도 그럴만한 이유 아니까 그래서 니욕 안했는데
오늘은 좀 먹어라
욕이 절로 나오는데 친구한테 말하자니 내입에서 욕나오면 친구가 놀랄것같고
여기에 적는게 내 속이라도 시원할것 같아서 뻘소리 남겼습니다.
대부분 한두줄 읽다 뒤로가셨겠지만
혹시나 이제나 저제나 헤어진 애인 연락 기다리며 애타시는분이
뭐라도 있을까 끝까지 읽었을까봐 실컷 거칠게 말하고 이제와서 이런소리 남깁니다 ㅎㅎ
아마 다 아실거에요. 시간이 약이다 뭐 이런 말요. 수도없이 많이 보셨을거에요
저역시도 알고 있었고, 그랬기에 시간이 빨리 가기만 바랬어요.
전 만약 또 연락이 온다고 해도 앞으로도 받을생각 없어요.
저나 그쪽이나 여건이 안맞나는게 서로에게 좋은지라
안만날거면 연락받아서 옛친구한테나 하는 안부묻는거 해서 뭐하겠어요 ㅎㅎ
그때는 그런 여건일지라도 그사람이라면 참겠다 견디겠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 감정 컨트롤 안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감정정리 다 되고나니까 그렇게 칼같이 끊어준게 고맙더라고요
가끔 헤어지고 얼마나 지났는데 연락왔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헤어지고 1년 넘어서도 못잊으셔서 2년있다 연락와서 잘됐다 이런글 보고 기다리시는 분도 계시구요
분명 좋은결과도 있어요. 제 주변에서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해 사는 커플도 있고요.
근데 헤어지고 연락오는거 안좋은 결과가 더 많은것 같아요.
후회하고 연락와서 다시 돌아오는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순간적인 감정때문에 연락하고 그냥 그러고 만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야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렇지만
저도 작년에 연락왔다면 흔들렸겠죠 ㅎㅎ
끝까지 두서없는 뻘소리 늘어놨지만
혹시 언젠가 볼 누군가가 있을지 모르니
그럼 굿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