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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노래방도우미와 단둘이 노래방에서 만나는 남자, 정상인가요? 용서가 되나요?

내가병신 |2013.10.23 05:37
조회 143,788 |추천 138

먼저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어찌 할바를 몰라 갈팡질팡한 저...

나름 평범하게 살아온지라, 이런 큰일은 처음이라

위로가 받고 싶었나봐요..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혹자는 네이트에 글써봐야 호사가들 입방아니 신경쓰지 말라고 했지만,

내가 끌고 가야 하는 내인생인데, 당장 내가 죽겠는데 싶어서 글 써봤네요.

 

여기 글을 올린것도 사실 빨리 내 마음 추스리기 위해서 인지라

이글 보여주고 니가, 동생들이 생각한 착한 그 형님이, 이 남자가 나한테 어떤짓을 했는지 보여주려고

어제 이 글들 복사해서 전남친, 도우미, 그리고 전남친 아는동생(이일이랑 상관없지만)

이렇게 3명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게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건전한 사고라고...

 

그러니 도우미가 가장 먼저 답장이 오데요..

내가 오해한거라고, 자기는 불러서 2번밖에 간죄!밖에 없다고, 누군지도 모르고,

자기때문에 상처입었다면 죄송하다 하더이다.

그래서 답장 하지 말라고 했어요.

 

전남친 아는동생, 전화가 오데요.

전번을 지워서 얼떨결에 받아버렸는데, 손 괜찮냐, 누나 괜찮냐 하데요.

쪽팔리게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화 안해주십사 했어요.

더이상 엮이기 싫어서요.

 

뒤늦게 후회가 드는건, 왜...라는 질문을 왜 못했을까..

왜 그랬을까, 왜 그런일을 했을까..왜...

조금만 진정하고 물어나 봤으면 속이나 시원했을 것을..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나보다 뭐가 더 좋아서 니가 그렇게 설쳤는지,

이쯤 되니까 나에대한 약간의 자책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정도 여자한테 그렇게 추근댈정도로 내가 못나서 그런가보다, 부족했나보다.

전남친 탓만 하기엔 내 잘못도 있었겠지요..

 

그제서야 몇일동안 배도 안고프더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어제 저녁은 많이 먹었습니다.

5일만에 밥 처음으로 많이 먹었습니다. 제몸도 이제 살아야 한다고 생각 했나봐요.

 

이사할거라고 집내놓은거,

같이 탈거라고 똥차 받아서 명의이전하고 보험료 내야하는거,(지 타라고 받아둔것인데...)

그거보다 더 무서운거, 당장 이번주말쯤 되면 엄마가 상견례날짜 언제 받아올거냐고 닥달할거 뻔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식 날잡았어요?" 라고 듣는게 인사와 마찬가진데..

어질러 놓은거 하나씩 수습할일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만,

손등에 멍 빠질때까지만 쉬고

그래도 내 인생이니 어쨌든 수습하고 살아 볼랍니다.

 

많은 조언 해주시고, 같이 분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5년보다 앞으로 50년이란 말..가슴속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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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정신이 없고 답답해 죽을거 같아서 이렇게 글이라도 올려서

제 마음 진정하고 정신차려보려고 글을 씁니다.

(오타, 맞춤법, 이해해 주세요)

 

전 30대 후반, (전)남친 2살 연하, 햇수로 5년, 중간에 헤어진 기간 여러번 있고,

이번에 1년 반만에 다시 만나 5개월째 연애중,

저희집에만 이번에 인사왔고, 저는 부산, 남친은 안산,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었고, 제가 퇴사후 일을 남친 있는 서울쪽으로 잡기로 계획중이고,

저희집에선 올해안 결혼 하는걸로 하고 싶어 하시지만,

남친이 아직도 준비가 안되서, 저의 서울쪽 일자리 때문에 거처를 안산에 잡기로 하고,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동거를 할까 고민하고 있던 차입니다.

 

지난주 주말, 제 컴퓨터가 너무 오래되서

(전)남친 컴퓨터를 저보고 쓰라고 안산에서 가지고 내려 왔습니다.

 

무한도전 다시 보기를 남친 폰으로 보다가 남친 먼저 잠들었고,

저혼자 다시보기를 다 보다가 끝났기에 자려다가 핸드폰 문자를 한번 열어 봤습니다.

 

연애 초반에는 핸폰은 지 사생활이라 절대 안보여 준다고 해서 그거때문에 크게 싸웠고,

재회한 이후에는 아예 비번까지 알려주고 오픈을 했기에

잘 안보지만 그날 저녁따라 문자한번 봤습니다.

 

이쯤 나왔으면 아시겠지만, 모르는 여자 이름이 있더이다.

머 그런가보지 하고 보다 보니까 문자 내용이 점점 이상합니다.

 

네이트에서 읽던 그말, 심장이 뛰고 손발이 떨린다는말, 참 남말 아니더군요.

옆에 남친이 자고 있기에 화장실에 가서 찬찬히 한번 다시 봤습니다.

너무 놀라서 다시 잘 보이지도 않습디다.

 

일단 날짜와 내용을 보니 노래방 도우미 이고,

제가 충격적이었던건 혼자서 그 여자를 불러 노래방을 다녀 온거죠.

 

하....

이거 뭔가요.

5년을 징그럽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서 울면서 잡고, 너밖에 없다는 자식이

노래방 아가씨랑 문자를 하고 따로 노래방에서 만나네요.

그것도 한참 서로 살림을 합치네, 방을 어떻게 구하네,

결혼을 언제 할꺼며, 지금 자금이 얼마네 하고 있을때 말입니다.

 

이쯤되니 또 네이트의 말이 떠오릅디다.

증거를 잡아라..

근데 머 증거 잡을것도 없는게,

더이상 가지고 있어봐야 더 수건같이 될놈 더 만나고 있는건데 라는 생각에,

그럴 이유는 없었기에 핸드폰 목록이랑 카톡을 추가로 열어봤습니다.

흥분해서 봐서 그런지 별다른게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촉이 하나더 서더라구요.

평소 빚이 조금 있는거 같았는데 항상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런건 없나 해서 문자를 좀더 보니

[서울보증재단]인가 뭔가에서 이름 석자 ㅇㅇㅇ님, 찍어서 온 문자가 있더군요.

보통 스팸 문자를 본인의 이름은 안넣는게 보통이죠.

이건 뭐지...

 

다시 방으로 돌아와 가만히 자고 있는 (전)남친을 바라 봤습니다.

내 인생 30대 중반에  그렇게 구구절절히 너밖에 없다고,

남들은 여자끼고 놀아도 저는 아니라고, 스님처럼 말하던 그 사람이 자고 있습디다.

내가 사귀기 초반부터 신용카드도 안쓰고, 항상 현금사용에 뭔가 명쾌하지 못한 신용관계를 느껴

물어보고 또 물어봤을때도 자기는 빚이 없다 했습니다.

나만 사랑한다고 절절히 목메기에 돈이 좀 없어도, 사람이 착하고 바르니

내 젊은데 같이 벌어 잘 살면 부자집 남자 보다 못할게 머있냐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그손 잡아주며 다시 시작한게 5개월.

 

일어나 보라 하고 문자를 보여주니 급하게 지웁니다.

(그럴줄 알고 제 폰으로 사진을 찍어 두었습니다)

왜이런걸 혼자 보냐고 잠시 머라 합니다. 뻔하죠.

돈관련 문자 하나더 보여주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지 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 여자는 아무런 관계 아니고 한번 놀러갔다 왔다.

노래방에 갔었는데 얘들이(노래방 도우미) 먼저 폰 가져가서 자기번호를 땄다.

그리고 노래방 도우미쪽에서 안부차 연락이 와서 답장을 해줬을 뿐이고 1번 다녀 왔다고 합니다.

1번이냐고 다그치니 2번 이라고 합니다.

도우미가 먼저 연락이 왔다고 그러는데 내 폰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게 도우미가 먼저 한거냐 니가 한거냐 하니까 정신 못차립니다.

말이 앞뒤가 안맞고 머 그럽니다.

 

이 신용 관련해서는 머냐 하니까 빚이 있답니다.

5년전에 대출을 냈는데 다 못갚았고, 올해말에 다 갚을건데,

나한테 왜 그동안 말 하지 않았냐고, 기회를 여러번 주지 않았냐 머라 하니까

내가 이렇게 불같이 화낼게 두려워서 그렇답니다. 그래서 이때까지 말 안했다고...

그래서 신용불량이냐 하니까 그정도는 아닌데 신용등급이 낮답니다.

 

하...

이걸 우째야 합니까...

 

5년동안 틈틈히 너 빚있으면 말하라고 할때 말 하는거랑

내가 이렇게 결점 잡고 얘기를 하는거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노래방 도우미, 그래 갈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회사 회식이나 단체로, 그 아가씨가 누군지도 모르고 일회성이면...어쩔수 없으면...

그런데 이름까지 핸폰에 저장 시켜놓고 안부 문자 하면서

나 갈테니까 너 와있어라...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귀는 중간 중간 거짓말을 한번씩 해서

거짓말을 좀 하는구나...의심을 하면서도

워낙 착한척 말 하고, 딴 모습이 안보여

철썩같이 믿고 사귀었던 내가 바보고 병신이었습니다.

 

발악을 하고 지랄을 하고 난리를 쳤습니다.

정말 낼모레면 결혼 하자고, 이제는 이만큼 싸웠으니 더이상 싸울일도 없겠다며

없는데로 잘 해서 잘 살아보자고 매일 매일 다짐하며 화이팅 했건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꺼지라 했습니다. 끝이라고, 내집에서 나가라고.

서로 밥한숟깔 안하고, 꼬박 하루를 버팁디다. 나가면 끝인줄 잘 아니까...

내 머리털나고 사람 그렇게 때려보긴 처음입니다.

손에 피멍이 들정도로 때려봤습니다.

내 배신감이 너무 컸기에, 어떻게 나에게 5년이란 세월동안

결혼도 못하고 이렇게 오랜기간 나에게 거머리 처럼 붙어서

지가 말하는 그 사랑, 그 집착에 가려 믿음도 못주고 이렇게 사람을 배신을 하나.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 빌고 또 빕디다.

그래서 내가 용서를 바랄꺼면 오늘 오전 12시 까지,

너랑, 그 도우미 년이랑, 니를 거기 데리고간 동생이랑 3명 잡놈들,

내 앞에 무릎꿇고 싸대기 한대씩 맞으면 봐주겠다 했습니다.

 

어떻게 데리고 오냐고, 다시는 안한다, 각서를 쓰겠다. 빌고 빕디다.

나도 그렇게 안하면 못봐준다. 이거 봐주면 끝이 없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하루를 꼬박 버팅기니, 나보고 같이 안산에 올라가서 다 만나잡니다.

내가 미쳤습니까?

 

안되니, 그여자 통화를 시켜줄까, 데리고 올까, 정말 아무사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한번가면 10만원, 2차도 안되는 도우미라고,

지금 2차가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저녁시간에 술이 한잔되면 그 년에게 문자해서 뭐하냐, 밥먹냐, 놀러갈까.

이게 2차보다 더 열차는건 나만 그런겁니까?

그나이에 모은돈 없어서 내가 지 월급관리해주고,

나한테 선물해준다는거 매번 마다하며 지 주머니 걱정에, 지돈 아껴준 나는

노래방 도우미나 불러서 놀아라고 판을 깔아준,

아주 바보 병신, 상병신 이었나 봅니다.

 

남친이라고 인사시킨 식구들에게 너무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이나이에 시집도 못가고, 그렇게 오래 저에게 맴돈 남친,

집에서도 별로 달갑지 않아 했지만, 인연이 그런가보다 이제야 받아준건데...

 

그렇게 하루를 버팅기다가 담날 출근을 해야 하니 결국 안산 가더이다.

울다가 웃다가, 미친년처럼 그러다 결국 한숨자고,

다음날 다시 그 문자를 봤습니다.

 

이제 정신이 차려지니 이 문자가 어떠한 조합인지 알고 싶더군요.

그리고 그 문자질을 할때 내 상황이 어땠는지, 지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날 재우고 잘 자라고 서로 하루 마무리 인사를 한 후에 그새끼가 뭔짓을 했는지

알아 보고 싶었습니다.

 

=> 9/19-9/22까지 부산 우리집에 와있었음.

심지어 우리엄마가 해주는 추석밥까지 얻어먹고 올라간 참이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담에 진짜 사위되면 씨암탉 잡아 준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22일 일요일 빨리 안산 가길래 출근 때문에 가나보다.

그리고는 안산 도착하자마자 갖고싶다던 30만원짜리 츄리닝을 사입었음.

비싸지만 남자 매번 기죽일수 없다 싶어서 잘했다, 이쁜옷 입고 저녁 잘먹으러 갔다오라 보냈음.

저녁먹고 간단히 술한잔 했다고 했음.

그리고 새벽에 이 도우미 여자한테 전화를 했으니 저렇게 문자가 왔겠죠.

나보고는 잘 자라고 해놓고 새벽에 전화질을 한건지,

나 깨있는 새벽시간에 전화질을 한건지... 

하....

 

 

 

=> 이날이 대박이네...

9월 29일 일요일, 내가 (전)남친이랑 합치는거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

일요일 낮에 전화한통 안부하고 오후랑 저녁에는 서로 연락 끊었습니다.

그러니 9월 30일 새벽에 저렿게 문자하고 저 도우미를 만났나보죠?

도우미를 혼자 노래방에 불러서 노래 부르나요 보통?

- 혼자오지?

- 어

둘이 마주 앉아서 눈빛교환하면서 노래부르는게 노래방도우미가 하는 일인가요?

아무일 없었다, 노래만 했다는데,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수도, 이해가 가지도 않습니다.

 

 

=> (전)남친이 족발 타령 몇일 하더니 족발 먹으러 나간다고 하더이다.

서로 안부 문자를 하다가 이 도우미가 내생각 하면서 먹으라 머 이런식으로 말하니

"너생각 하면서 먹으니 맛나네?" 라고 합니다.

이거 대체...

.

 

 

 

=> "너네집 지저분 하다고 니가 온다했자나"

너네집이면 그 여자 집이고 니가 온다고 한 거긴 (전)남친집?

어딜? 지금 니가 살고 있는 그집?

내가 청소하고 광내고 살림살며 내가사준 이불 깔려 있는 그집에 이 도우미가 온다고?

그리고 당장 쳐들어 가긴 어딜 쳐들어 가는지?

서로 집도 왔다 갔다 하시는지?

아님 둘이 사겨?

아주 애인한테 하듯이...농담으로 한 말이라도 이건 아니지 않나?

 

이 외에도 9/23-10/15까지 문자는 다 가지고 있지만,

이런 추잡스런글 쓰면서 일일이 이름 가려주고 전번 가려주는것도 짜증나서 이만 할랍니다.

 

 

이일 생긴후 이틀을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남들은 미리 잘 알아서 다행이다. 헬게이트 앞에서 멈춘거 다행이다

이혼보다 파혼이 낮지 않냐 하겠지만,

 

제 정신적 충격은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심할거 같습니다.

배신감에, 그리고 싸울당시 너무 흥분해서 다 뱉아내지 못했던 말들이

얼굴을 보며 똑똑히 물어보고 답을 들어야 했던 것들이 속에 쌓여

부글부글, 정말 미쳐 버릴거 같습니다.

 

그집에 올라가서 다 부숴버릴까,

인터넷에 신상 몽땅 공개해서 매장시켜 버릴까.

첨에 누구랑 같이 갔다고 하니 그 새끼를 조져 버릴까.

아니지, 전남친이 먼저 가자고 했을지 누가 아나...

지금 피멍이 든 내손이 으깨질 정도로 더 패줬어야 했는데...

어제 오늘 잠이 들면 자꾸 남을 때리는 꿈을 꾸다 놀라 깹니다.

 

아직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이렇게 익명을 빌었지만,

딱 봐도 내얘기임은 아마 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을 알겠지요.

남들이 다 아니라고 했을때, 난 (전)남친한테 손들어 줬습니다.

근데 남들이 아니라고 할때는 정말 아닌가 봅니다.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빚? 있을수 있죠.

그렇지만, 빚이 있었다면 나와 다시 만나기 전에 진작에 정리를 했었어야죠.

아님, 맨날 입에 발린 소리, 대리라도 뛴다,

그 대리라도 뛰어서 더 열심이 빚갚고 살아야 정상인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도 못할망정 여친이 아껴주는 그돈가지고

여자나오는 노래방에서 단둘이 노래를 부르고 돈을 쓰고 오나요?

이틀이 멀다하고 술을 마실까요?

 

여자?

나 다시 만나기 전에야 얼마든지 노래방이든, 여자친구든

뭔짓을 해도 제가 머라 하겠습니까.

서로 남남일때 한일 가지고 뭐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만난지 이제 단 5개월 밖에 되지 않는데

나를 잡고 5년을 질질 끌어온 주제에

이거 이해할수 있는 여자 있나요?

 

이제껏, 남에게 큰거 바란거 없고, 크게 상처준적 없습니다.

아직까지 빚없고 나름 열심히 내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평범하게만, 조금 부족해도 모자란대로 살자가 제 생각이고,

한번도 남자에게 돈이나 그 이상을 바란적 없었습니다.

 

이제 혼기는 넘칠데로 넘쳤고,

이제 결혼 못하겠습니다.

남자...정말 무섭습니다.

믿음? 누굴 믿습니까? 그렇게 믿었던 남자도 이런데..이제 아무도 못믿겠습니다.

내인생. 이렇게 한순간에 골로가게 하는 이새끼,

죽어버리라고, 진짜 죽어버리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글에 많은 댓글이 달리고, 제 정신을 좀더 명확하게 잡아줄수 있다면,

이 글은 (전)남친과 그 친구들에게 보여줄겁니다. 물론 가족과 내 친구들에게도...

오픈해야지요..

 

지금 제가 판단력이 없습니다.

끝이 맞는데, 이건 용서할수 없는 일인데,

뭐가 잘못되고 뭐가 잘된 일인지,

도데체 뭐가 어땠길래 내가 이런 상황에 놓여야 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고 구분이 가질 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하나 물어볼것이 있습니다.

(전)남친 돈 관리해준답시고 제 통장에 180만원과

나쓰라고 가져다준 컴퓨터가 집에 있습니다.

집에서 내 쫓을때 그거 두개 다 붙여 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그걸 부치고 있는것도 참 내꼴이 우습습니다.

이미 막장은 한번 해본터라 막장까지 가고 싶지는 않으나

당장 그걸 부친다고 하루 만나절 밥도 못먹고도

해골같은 모습으로 꿈지럭 거리는 내모습이

너무 바보 병신 같은데 어쩌죠?

 

눈물만 납니다.

 

 

 

추천수138
반대수5
베플으흐흘|2013.10.23 09:22
노래방 3년동안 운영했었습니다. 먼저 저런 남자 흔하디 흔하구요. 소위 고정있다고 하죠 ㅋㅋㅋ 아무 도우미나 부르지 않고 자기 고정이 있다는 ㅋㅋㅋ 노래방에서 둘이 노래도 안하고 대화만 하다 가는 케이스도 있고 성관계를 목적으로 저렇게 부르는 케이스도 있고 다양한데 공통점은 저런 남자들은 도우미 생활에 뭐든 하나씩 보태주는 남자라는거에요. 월세를 내주던가 용돈을 준다던가 무언가를 사다준다거나.. 결혼하고도 도우미 따위에게 저렇게 흥청망청 쓰는 아저씨들도 많구요. 근데 이거 절대 못고쳐요. 내 마누라가 침 찍찍 뱉어가며 담배피고 x발y발 찾으면 못배운년 취급하고 도우미년이 침 찍찍 뱉어가며 담배피고 x발 y발 찾으면 그 년은 화통하고 쿨한 여 자 가 되는게 그런 종자의 남자들이더라구요. 언니. 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언니가 그 남자를 주워간다면 재활용 불가능한 쓰레기 처리 해주신거니 감사하겠지만 언니 인생이 아까운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그딴 쓰레기 버리길 바래요^^
베플ㅎㅎㅎ|2013.10.23 08:28
왜...동거를 할까..누가 그러더라..헤어진 인연은 다시 만나면 악연이라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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