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사겼어요..
둘 다 취준생으로 공부한다고 여름방학 쯤 부터 만나는 횟수가 1달에 1번으로 줄었는데...
2주전에 오빠가 취업을 했어요...
그래도 꾸준히 연락하고 카톡에 하트도 저보다 그사람이 더 쓰고 그랬는데..
갑자기 3일전에 전화와서는.. 여름방학 때 부터 마음이 식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연락도 자주했었고, 만났을 때도 알콩달콩 좋았었는데..
왜 그랬었냐고 하니까.. 자기가 성격이 밝아서 그렇대요...(너가 연기대상감이다..)
그리고 2주전에 남자친구가 먼저 취업하면서.. 신입사원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무역관련 쪽이라서 모르는 용어같은 걸 두꺼운 책 사서 다 외워야되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일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전 아직 공부중...)
그러더니.. 제 얼굴 보면 힘들다고.. 카톡 어플도 삭제하고...
페북도 저를 친구에서 삭제 했더라구요..
다만.. 제가 공부한다고 올해까지는 오빠페북에 저장된 제 친구들한테 제가 이렇게 헤어진거 모르게 해달라고.. 페이스 조절 안된다고 해서..
제친구들은 아직도 오빠랑은 페북 친구네요..
싸이월드는 생각이 안났는지.. 아직도 일촌이던데.. 제가 못 끊겠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지금까지 살면서 자기를 제일 사랑해준 여자가 저라고...
너무 미안하다고.. 고마웠다고..
근데 이제 설렘 같은 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냥 오빠동생같다고...
누가 바람펴서 헤어지거나 그런거 아니니까.. 나쁘게 헤어지는 거 아니라고...
그냥 권태기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 거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글쓰는데 아 진짜 속상하다ㅜㅜ
연락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추억이 자꾸만 저를 괴롭혀요..ㅠㅠ
되돌아가고 싶네요..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