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원래 기관지가 좋지않았어요..선천적인거였고
그밖에 아토피,비염,천식을 달고살았죠
하지만 아토피와 비염은 심했지만 천식은 한달에 한번 발병하는 정도였고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정도는 아니였어요.(세레타이드라는 천식,일명 칙칙이라고 하는걸 필요시에 사용하곤했죠)
그러다가 제가 아이들을 키우게된건 벌써 6개월이되가네요. 첫째는 망고(샴,남아)/ 둘째는 미요(페르시안,여아)
그저 호기심에, 장난으로 키우게된것이아니라
정말 묘연이닿아서..아이들과 함께 살기시작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제 몸건강도 관리못하면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죄를 저지른것같아요
어렸을때 강아지고 고양이고 잠깐잠깐 키우긴했었지만
늘 책임감부족으로 끝까지 함께하지못했어요..
근데...제 상황도 상황이었고 심적으로 힘들고 외로울때 키우게된 아이들이라 그런걸까요 얘들이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정도로..지금은 얘들없는 제 삶은 상상할수가 없어요..겨우 몇개월가지고 무슨그런마음 이냐 하겠지만. 정말...애들 건강부터 하나하나 책임감을 가지게되더라구요.. 이쁜게 둘째 떠나서, 잘 키워야겠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나랑함께! 그렇게 키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환절기가돌아오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모든 잔병들이 하나씩 삐꺽거리기
시작했어요...그냥 늘 그랫듯이 시간이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약복용하고 쉬는데도..쉽게 나아지지가 않더군요
다른건 다참겠는데 천식이 아주 심해지기시작했어요
늘 복용하던 칙칙이도 먹지가 않더라구요
거히 쓰러질지경까지 갑니다..숨이안쉬어진다는건
정말 모든생활이 불가할정도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대학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받기시작했습니다. 병원비가..아니 교수특진비도 어마어마하지만.. 검사비도 후덜덜..(이와중에 이돈이면 애들 간식이든 좋은사료든 더먹일수있다는 생각이들더군요=_=저도참..)
오늘 폐기능검사까지 하고 결과듣고집에왔는데
....휴 뜻밖의이야기를 들었어요
폐기능수치!?는..음 정상인이 80%인가 이정도 나오는데
저는 55%로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나마 기관지확장제를 투입했을시엔 73정도까지는 나오고요..
아..이런건 다 예상하고있었지만
근데...전 아토피도그렇고 알레르기검사햇을때
집먼지알레르기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키우기시작할때도 그걸로 스스로위안을 삼았었어요ㅜㅜ 근데 오늘, 제 폐에 그러니깐 천식이 알레르기천식이라고 알게되었어요...그것도 고양이알레르기..
원래 없던사람도 생길수있다 하더군요.....
...듣고나서 정말 너무 슬펐어요
이상하게..그냥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제몸하나 건사하지못해서 아픈데
괜히 애들이 무슨잘못이있나싶고
그렇다고 애들을 안키우고싶다거나 입양보낸다는뜻은
전혀 절대. 아닙니다..전 정말 얘들없으면 안되요
이게 제욕심이라면 욕심일지모르겠지만
심적으로 항상 힐링되주는 아이들을 어떻게 억지로
떨어트리겠어요.....
선생님도..제가 울것처럼 방법이없냐고 울상지으니깐
그저 쓴웃음만 지으셨습니다. 앞으로 스테로이드제등..약을 더쎈걸 먹으면서 치료하는것밖엔 방법이없다하시네요
앞으로 알레르기치료도 천식치료도 꼼꼼히 받을생각이에요...이겨낼수있겠죠? 제가 좀 더 부지런떨며 청소하고 운동하면... 혹시 글 읽으시는 집사님들중에 천식이나 아토피...다 이겨내신 집사님들 없으신가요
부디 키우지말라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그저 함께할수있는 최선의방법을 알고계신다면
제게 용기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글이 너무 두서없이 길었죠...죄송합니다ㅜㅜ
저도 모르게 하소연을..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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