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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심정을 가지고 있었던분 있었나요?

나란여자 |2013.10.23 17:13
조회 741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 답답한 심정을 얘기하고 풀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전 남자친구는 30대초반 이었고,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100일정도 되니까 살을 빼라고 너무 지겹도록 들었습니다.

제가 솔직히 날씬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였던 분은 저를 이뻐했고, 잘사귀었는데 ...

갑자기 살을 빼라고 명령하듯이 하니까 기분은 안좋지만,,

살을 뺄려고 생각은 당연히 했고! 저도 여자다 보니 남자친구한테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었기에 그 마음을 모르는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장거리 연애를 했기때문에 주말에만 만났었고,

볼때마다, 아님 전화통화를 할때마다 살빼라는 말은 빼먹지 않고 맨날 물어보고

빠졌는데도 안빠졌다고 뭐라고 할줄만 알고 고생했다고,, 아님 다정한 말조차

하지를 않았습니다.

언제는 통화하다가 욱해서 전화를 끊을때가 있었는데,,

 

남친왈 : "살많이 뺐어?"

나: 빠졌지 .. 3키로.. (다이어트 일주일째)

남친왈 : "왜케 많이 안빠지지?"

나: 내가 하체비만이라,, 살도 단단한 타입이라서 첨에는 잘안빠지지..;

남친왈 : 나는 한달이면은 10키로 뺐었는데.. 왜 그게 안되지?

나:.......

남친왈 : 다음주 토요일날 만나기로 했으니까 그때까지 빠진모습이 있어야되.

안그럼 다음에 만날때 살 안빼면은 살뺄때까지 안만난다...

너하기 달렸어~ 알겠지?

나 : 그때까지 어떻게 10키로를 빼? 나는 일단 살도 살이지만은 천천히 빼야하고

안그럼 요요 온단말야.. 그리고 그렇게 까지는 확 안빠지지..

그럼 내가 이러고 있었어? 아님 진작에 뺐겠지?

 

대부분 통화내용이.. 이런내용입니다...

 

계속 그런 하루하루가 지나갈때마다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을 빼야겠지만

살빼는거는 스트레스도 같이 어쩔수 없이 오게 되어있는데

다정한 말조차 안하니까 살빼는거와 남자친구의 무덤덤함이 너무 싫었습니다.

 

나중에는 서로 바쁘기도 하고 해서 어쩌다 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주말에도 만났던

만남도 줄어들어 서서히 멀어지게 되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다이어트에 성공을 해서 제인생을 지내고 있는데

어느날 모르는번호로 연락이 오는데 저는 모르는번호는 절대로 안받는 성향이 있어서

안받고 있었는데 문자가 딱 오더니,,

"나, OOO인데 번호 바뀌었어,, 잘지내? "이렇게 오는데

헐!!!!!!!!! 순간 문자를 보는데 멍~~~~ 이건뭐지?

그냥 답장도 안하고 씹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계속 문자가 와서 하루 안부를 묻고, 대부분...

잘지내? 모해? 바빠? 아님 전화오거나..

제가 저장을 했음 받을 뻔 했지만 저장을 안해서 모르는 번호라 전화는 안받고

그게 한 몇달이 갔네요..

번호를 바꾸고 싶지만 여기저기 전화해서 바꿨다고 전화하기가 너무 귀찮기도 하고

친구들은,, 카톡에서 하면은 되는데 카드나 그런쪽이 너무 귀찮아서...

 

지금은 현재 안오지만은 어쩌다가 뜨문뜨문 옵니다.

이제 제가 살이 빠져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

 

남자의 심리가 궁금해지네요...

그때는 제가 뚱뚱했으니 창피했고, 지금은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니까

태도가 달라지는... 왜그럴까요?

단지 이유가 살때문이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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